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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9757002 / 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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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대중과 과학기술간의 상호관계를 다각도에서 고찰해본 책. <과학과 대중, 그 현재적 관계>, <과학기술 논쟁>, <과학기술과 대중매체>, <과학기술의 빛과 그림자>,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 대안을 찾아서>등 총 5부에 걸쳐, 과학기술에 얽힌 대중의 이해와 과학기술 논쟁의 전개, 대중과 과학기술 사이를 매개하는 수단으로서의 대중매체, 대중과 과학기술의 관계에 대한 체계적 대안의 모색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지난 7월 13일부터 시행된 유전자조작 농산물(GMO) 표시제를 놓고 사회적으로 한바탕 논란이 재연된 바 있다. 유전자조작 농산물 식품의 안전성과 생태계 교란, 인류의 건강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 측과 안전성을 장담하는 측의 대립에서 빚어진 결과였다. 또한 올해 2월 중순경엔 인간게놈연구(HGP, Human Genome Project) 국제컨소시엄과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셀레라 제노믹스가 2월 12일 인간게놈지도 완성을 발표한 사건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예상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밝혀진 인간 유전자수는 각... 지난 7월 13일부터 시행된 유전자조작 농산물(GMO) 표시제를 놓고 사회적으로 한바탕 논란이 재연된 바 있다. 유전자조작 농산물 식품의 안전성과 생태계 교란, 인류의 건강문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제기한 측과 안전성을 장담하는 측의 대립에서 빚어진 결과였다. 또한 올해 2월 중순경엔 인간게놈연구(HGP, Human Genome Project) 국제컨소시엄과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셀레라 제노믹스가 2월 12일 인간게놈지도 완성을 발표한 사건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예상보다 훨씬 적은 것으로 밝혀진 인간 유전자수는 각각의 유전자 기능이 독립적인 게 아니라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어서 생명공학계를 당혹하게 만들기도 했으나, 생명공학의 핑크빛(?) 미래를 장담하는 측으로서는 엄청난 성과를 이룬 것으로, 이를 치장하는 데 여념이 없었던 게 사실이다. 이런 제도나 사건들이 대중매체를 크게 장식하고 사람들 사이에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과학기술의 사회적 통제’가 운위되고 있는가? 과학이 더 이상 사회로부터 분리된 독자영역에 존재하는 것일 수가 없고, 이미 일반대중의 삶 속에 깊숙이 자리하면서 사회와 조화를 이루거나, 한편으로 갈등과 충돌을 야기하며 존재하는 실체이기 때문이다. 또 과학기술도 정치?경제적 힘의 논리에 침윤돼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지점에 대중과 과학기술의 관계를 고찰한 이 책의 설자리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하겠다. 이 책은 현재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의 운영위원으로 있는 김명진이 자신의 글과 외국 저명학자의 글을 번역하여 엮은 것으로, 지난 20세기를 지나면서 발전을 거듭해 온 과학기술의 이면, 즉 일반대중은 과학기술에 무지몽매한, ‘결핍’된 객체로 치부되어온 현실에서 과학기술과 대중, 사회와의 올바른 관계설정을 모색해 본 책이다. 역사적으로 과학기술의 진보에 대한 믿음은 제1차 세계대전기에 대량살상무기의 등장으로 서서히 균열이 일어난다. 제2차 세계대전의 종막을 내리게 했다고 볼 수 있는 원자탄은 그 파괴력과 폐해로 일반대중의 과학에 대한 우려와 관심을 증폭시키게 된다. 이는 한편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영화나 만화 같은 대중매체에 반영된다. 1960년대 이후에는 과학기술 관련 쟁점들이 사회문제화되어 역사상 최초로 일반대중이 과학논쟁에 대규모로 개입하게 된다.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중’을 어디에 위치시켜야 하는가의 문제로 발전한 이런 사실은 1980년대 들어 일반대중의 과학이해에 관한 학문적 연구가 태동하는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 책은 과학기술과 관련된 통념과 '신화'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글로 시작해, 대중과 과학기술이 '사회' 속에서 어떻게 연관을 맺고 있는 지에 대해 역사적, 사회학적 분석을 시도하고, 과학기술 진보에 있어서 또 다른 주체로서의 대중을 설정하고자 대중참여의 당위성을 뒷받침하는 논의를 전개하고 과학기술 민주화의 실현을 추구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서구에서 형성된 대중과 과학기술의 관계설정과 관련된 학문적 성과들을 살펴보고 과학기술과 관련된 논쟁의 사회과학적 연구[과학(기술)사회학]를 개관(槪觀)하면서 과학기술 논쟁연구로 유명한 도로시 넬킨(Dorothy Nelkin)이 쓴 미국에서 벌어진 대중논쟁에 관한 글을 옮겨 묶었으며, 현대사회에서 과학기술과 대중매체가 어떠한 모습으로 양립하고 있는 지에 대한 김명진의 글과 미국물리학협회 물리학사센터 소장인 스펜서 웨어트(Spencer Weart)의 「미친 과학자로서의 물리학자」를 실어 과학자의 부정적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흥미롭게 살펴보는 한편, 과학과 언론의 공생관계(?)를 날카롭게 파헤친 번역글을 묶었다. 또 과학기술의 허울을 벗기는 작업의 일환으로, 일반대중이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사실 속에서 과학기술이 사회에 미치는 실상을 고찰해 보고, 생명공학에 열광하는 현실에 과학적 비판을 제기한 매완 호(Mae-Wan Ho)의 글을 실어 생명공학의 위험성과 허구에 대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등, 과학기술의 명암을 파헤치고 있다. 끝으로 과학기술과 대중의 관계설정에 있어서 궁극으로 삼아야 할 '과학기술 민주화'의 개념정립을 시도하면서 책을 맺고 있다. 저자 소개 김명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19세기 미국 기술사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동 과정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영화, 만화, 과학기술학(STS), 과학기술 민주화 등에 대해 잡다하게 관심을 가지면서 다양한 글을 쓰고 번역해 왔으며, 1998년부터는 참여연대 시민과학센터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11월부터 2000년 6월까지 시민과학센터 소식지 ≪시민과학≫의 편집 책임을 맡기도 했다. 도로시 넬킨 (Dorothy Nelkin) 코넬대 사회학과를 거쳐 뉴욕대 사회학과 및 법대 겸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70년대에는 다양한 과학기술 논쟁에 대한 사례연구를 수행했고 이후 과학에서의 지적재산권, 과학 언론에 관한 저서를 쓰기도 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생명공학의 여러 쟁점들에 대해 폭넓게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Dangerous Diagnostics(rev. ed., 1994, with Laurence Tancredi), Selling Science(rev. ed., 1995), The DNA Mystique(1995, with Susan Lindee), The Body Bazaar(2001, with Lori Andrews) 등이 있다. 스펜서 웨어트 (Spencer Weart) 현재 미국물리학협회의 물리학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1980년대에는 핵과학의 발전과정을 연구하면서 핵물리학의 대중적 이미지에 관한 책을 썼으며, 1990년대 들어 평화유지의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했다.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과학 및 대중이해에 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Nuclear Fear(1988), Never at War(1998) 등이 있다. 매완 호 (Mae-Wan Ho) 캘리포니아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 런던대에서 연구활동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영국의 밀튼 케인즈에 위치한 개방대학의 Senior Research Fellow다. 유전공학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가진 저명한 과학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며, 1999년 피터 손더스와 함께 과학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과학을 추구하는 비영리조직인 The Institute of Science in Society를 창립해 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Genetic Engineering, Dream or Nightmare?(2nd ed., 1999)가 있다. 하트무트 메이어 (Hartmut Meyer) 독일에 있는 ‘생물다양성에 관한 환경 및 개발 연구집단 포럼’의 일원이다. 조 커밍스 (Joe Cummins) 캐나다 웨스트 온타리오 대학의 유전학 명예교수다.
목차
들어가는 말·3
지은이 소개·11
제1부 과학과 대중, 그 현재적 관계
1. 과학기술에 얽힌 통념들, 혹은 과학기술의 신화화를 넘어서·15
2. 대중의 과학이해 - 이론적 흐름과 실천적 함의·29
제2부 과학기술 논쟁
1. 과학기술 논쟁 연구의 전개와 함의·55
2. 과학 논쟁 - 미국 대중논쟁의 내부동학|도로시 넬킨·72
제3부 과학기술과 대중매체
1. 대중영화 속의 과학기술 이미지·103
2. 미친 과학자로서의 물리학자|스펜서 웨어트·120
3. 과학과 언론보도 - 과학 팔아먹기|도로시 넬킨·147
제4부 과학기술의 빛과 그림자
1. 기술의 발전은 여성을 해방시켰는가·171
2. 현대의학은 인간의 복지를 진정으로 향상시켰는가·182
3. 과학기술의 발전은 '노동의 인간화'를 수반하는가·192
4. 생명공학 거품|매완 호, 하트무트 메이어, 조 커밍스·203
제5부 인간을 위한 과학기술, 대안을 찾아서
1. 생명공학과 대중 - 역사·이론·대안·241
2. '과학기술 민주화'의 개념정립을 위한 시론·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