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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와 차이

자크 데리다 저 | 남수인 역 | 동문선 | 200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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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0381107 / 526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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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미 고전이 된 책을 통해 현대의 사유와 숨쉬고 싶다면 도전해볼만한 텍스트로, 해체적 읽기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 책은 1959년에서 66년 사이의 문학비평, 철학, 정신분석, 인류학, 문학을 대상으로 쓰여진 에세이들을 수록하고 있다. 루세의 구조주의에 대한 '비평'에서 시작해서, 루세가 탁월하지만 전제된 '도식'에 따른 읽기에 의해 자기 모순이 포함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의 읽기가 체계를 갖는 구조주의적 읽기와 다름을 시사한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서평 예일대학의 조프리 하트먼·칼 영 비교문학 교수는 데리다를 자크 라캉과 미셀 푸코와 함께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꼽는다. 소르본대학의 철학강사(1960-1964)를 거쳐, 에콜 노르?말(고등사범학교)의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데리다는 1975년부터 존스홉킨스대학과 예일대학에서 해마다 일정 기간 강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80년에는 국제철학대학을 창설하여 초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그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것은 그러한 경력보다는, 특히 비평, 해체주의적 비평, 이른바 해체론의 실천에 의한다. 해... 예일대학의 조프리 하트먼·칼 영 비교문학 교수는 데리다를 자크 라캉과 미셀 푸코와 함께 오늘날 프랑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꼽는다. 소르본대학의 철학강사(1960-1964)를 거쳐, 에콜 노르말(고등사범학교)의 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데리다는 1975년부터 존스홉킨스대학과 예일대학에서 해마다 일정 기간 강의를 역임하고 있으며, 1980년에는 국제철학대학을 창설하여 초대 학장을 역임한 바 있는데, 그의 명성을 세계적으로 드높인 것은 그러한 경력보다는, 특히 비평, 해체주의적 비평, 이른바 해체론의 실천에 의한다. 해체론은 데리다식(특유)의 \"읽기\"와 \"글쓰기\" 형식이다. 데리다는 \"해체들\"이라고 복수형으로 쓰기를 더 좋아하면서 해체가 \"기획\", \"방법론', \"시스템\"으로, 특히 \"철학적 체계\"로 이해되는 것을 거부한다. 왜 해체인가? 비평(critique)의 관념에는 미리 전제되고 설정된 미학적 혹은 문학적 가치 평가에 의거한 비판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부정성이 필연적으로 내포되어 있는 바, 이러한 부정적인 기반을 넘어서는 독법(讀法)을 도입하기 위해서이다. 이 독법, 그것이 해체이다. 해체는 파괴가 아니다. 비하시키고 부정하고 넘어서는 것, \"비평의 비평\"을 하는 것이 아니다. 해체는 “다른 시발점, 요컨대 판단의 계보·의지·의식 또는 활동, 이원적 구조 등에서 출발하여 다른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것,” 사유의 공간에 변형을 줌으로써 긍정이 드러나게 하는 읽기라고, 데리다는 프랑수아 에왈드와의 대담(《magazine litt?raire》, 1991, 3)에서 설명한다. 역서 [글쓰기와 차이]는 이러한 해체적 읽기의 전형을 보여 준다. 이 책은 1959-1966년 사이에 다양한 분야, 요컨대 문학 비평(루세·블랑쇼), 철학(데카르트·푸코·레비나스·헤겔·하이데거·바타유), 정신분석(프로이트), 인류학(레비 스트로스), 문학(아르토·야베스)을 대상으로 씌어진 에세이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 책은 루세의 구조주의에 대한 \"비평\"에서 시작하여, 루세가 탁월하지만 전제된 \"도식\"에 의한 읽기에 의해 자기 모순이 포함될 수밖에 없음을 지적함으로써, 자신의 읽기가 체계적 읽기, 전제에 의거한 읽기, 전형(문법)을 찾는 구조주의적 읽기와 다름을 시사한다. 그것은 “텍스트의 표식, 흔적 또는 미결정 특성과, 텍스트의 여백·한계 또는 체제, 그리고 텍스트의 자체 한계선 결정이나 자체 경계선 결정과의 연관에서 텍스트를 텍스트로 읽는” 독법이 될 것이다. 이러한 독법을 통해 후설의 현상학을 바탕으로, 데리다는 어떻게 로고스 중심주의가 텍스트의 방향을 유도하고 결정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한편, 사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보고자,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어 경시되거나 방치된 문제들을 발견하고 있다. 그러나 해체적 읽기는 단순히 비평 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프랑수아 에왈드가 데리다의 철학이라는 것이 있는지 묻자 데리다는 \"없다\"고, 자신의 글에는 세상에 보내는 철학적인 메시지는 없으며, 오직 \"규범적인 것만이\" 있을 뿐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그러나 해체적 읽기, 해체론이 철학 실천의 한 형식임에는 틀림없다. 철학이건, 정신분석이건, 문학이건간에 어떠한 이론, 어떠한 관점에서 타자의 흔적과 타자와의 차이 ―― 데리다는 기꺼이 자신의 조어 diff?rance를 사용한다 ―― 를 따라가는 일, 혹은 찾아보는 일은 \"문제를 이동\"시키는 태도이며, 결국 새로운 사상의 기반 구축이 되기 때문이다. 새로움의 구축은 기존의 것, 구축되어 있는 것을 벗어남으로써만, 요컨대 탈구축·해체로부터 가능할 터이다.

저자 소개

 1930년 알제리의 엘 비아르에서 유대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운동을 좋아해 한때는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으나,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남달라 이른 나이에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의 작품들을 섭렵했다.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파리로 옮겨 루이 르 그랑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1952년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쇠렌 키르케고르와 마르틴 하이데거를 비롯한 본격적인 철학 공부에 들어갔다. 졸업 후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조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데리다는 1964년 에드문트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 카아비예스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65년 고등사범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었다. 다음 해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볼티모어 콜로키움에 참가했는데, 이는 이후 데리다가 미국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67년에는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 등 첫 저작 3권을 출간했다. 1979년 소르본느의 철학 강의를 맡으면서부터 데리다의 정치적 참여는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1981년에는 체코의 지식인... 1930년 알제리의 엘 비아르에서 유대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운동을 좋아해 한때는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으나,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남달라 이른 나이에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의 작품들을 섭렵했다.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파리로 옮겨 루이 르 그랑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1952년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쇠렌 키르케고르와 마르틴 하이데거를 비롯한 본격적인 철학 공부에 들어갔다. 졸업 후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조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데리다는 1964년 에드문트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 카아비예스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65년 고등사범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었다. 다음 해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볼티모어 콜로키움에 참가했는데, 이는 이후 데리다가 미국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67년에는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 등 첫 저작 3권을 출간했다. 1979년 소르본느의 철학 강의를 맡으면서부터 데리다의 정치적 참여는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1981년에는 체코의 지식인들을 돕기 위한 얀 후스재단을 설립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프라하에서 불법적인 세미나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감금되었다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도움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1983년 국제 철학 대학을 창립한 뒤 1984년부터 2004년 10월 9일 췌장암으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고등사회과학원의 철학 교수직을 맡았다.

데리다의 연구는 문학, 언어학, 철학, 법학 그리고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분석 기제가 된 해체철학의 근간이 되었다. 1967년 데리다는 『목소리와 현상La Voix et le phenomene』『기록학에 관하여De la grammatologie』 『기록과 차이L'Ecriture et la differencee』 등의 세 권의 저서를 발표하는데, 이 저서들을 통해 그는 텍스트 읽기에 해체론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다. 

데리다의 초기 작업은 음성 언어가 문자 언어, 기록 행위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서양 형이상학의 음성 중심주의와 로고스 중심주의적 한계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되었다. 반면 80년대 이후, 특히 [법의 힘] 이후 데리다는 이전의 작업의 연장선 위에서 마르크스주의를 포함하는 서양의 법적, 정치적 전통에 대한 해체작업을 수행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데리다의 작업은 이론적, 규범적 보편성에 기반한 서양의 정치적 전통을 존중하되, 동시에 이러한 전통이 간과해왔던 개인적 독특성을 법적·정치적 사유의 핵심 주제로 제시함으로써,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자 소개

남수인은  이화여자대학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고, 프랑스 보르도Ⅲ 대학에서 프랑스 문학(현대소설 전공)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상명대학교 사범대학 불어교육과 명예교수다. 마르셀 프루스트와 마르그리트 뒤라스 같은 프랑스의 20세기 작가들과 프랑스어문학의 교수법에 대해 연구했다. 
번역서로 가에탕 피콩의 ≪프루스트 읽기≫, 마르그리트 유르스나르의 ≪하드리아누스의 회상록≫과 ≪알렉시≫, ≪세 사람≫, 나탈리 사로트의 ≪황금열매≫, 롤랑 바르트의 ≪라신에 관하여≫, 자크 데리다의 ≪글쓰기와 차이≫, ≪환대에 대하여≫, 마르셀 데티엔의 ≪신화학의 창조≫, 앙리 퀴에코의 ≪몽당연필 모으는 남자≫, 모리스 메를로퐁티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미셸 옹프레의 ≪계몽주의시대의 급진철학자들≫, ≪사회적 행복주의≫, 마르셀 프루스트의 ≪스완의 사랑≫이 있다.


 

목차

목차
Ⅰ. 힘과 의미 ...9
Ⅱ. 코기토와 광기의 역사 ...53
Ⅲ. 에드몽 야베스와 책의 문제 ...105
Ⅳ. 폭력과 형이상학 엠마뉴엘 레비나스의 사유에 관한 에세이 ...129
Ⅴ. '발생과 구조' 그리고 현상학 ...247
Ⅵ. 파롤 수풀레 ...269
Ⅶ. 프로이트와 글쓰기 무대 ...311
Ⅷ. 잔혹극과 극상연의 경계 ...365
Ⅸ. 제한 경제학에서 일반 경제학으로 ...295
Ⅹ. 인문과학 담론에서의 구조, 기호, 게임 ...437
ⅩⅠ. 생략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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