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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 없는 대학

원제 : L’Université sans condition

자크 데리다 저 | 조재룡 역 | 문학동네 | 2021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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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54678704 / 144쪽 123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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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근대 대학은 조건 없이 존재해야만 한다”

이 시대 최고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기념비적인 강연록
오늘날 대학과 인문학 위기의 시대를 돌파할 사유의 최전선

대학은 주권을 가질 수 있는가?
새로운 인문학은 무엇을 사유해야 하는가?
오늘날 가르치는 자는 무엇을 수행하는 자인가?



1998년 4월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학교 연속 특강의 일환으로 영어로 발표한 후, 2001년 프랑스에서 출간한 자크 데리다의 강연록. 영미와 유럽의 여러 대학에서 ‘내일의 대학, 예술과 인문학을 논하는 자리’에 수차례 초청받아 강연해온 데리다는, 이 책에서 드러내는 토론 주제와 관련해 “선언적인 앙가주망이자 신념고백의 형태를 띤 호소”라고 말한다. 오랫동안 대학과 인문학 교육에 힘써온 교육자로서 데리다가 털어놓는 이 내밀한 사유는, 오늘날 대학의 본령과 내일의 인문학에 대해 던지는 근원적인 메시지이자 하나의 마니페스토다.

“조건 없는 대학 같은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 없는 대학은, 원칙적으로 또한 대학이 공표한 소명과 공언한 본질에 근거해, 독단적이고 공정한 전유를 일삼는 모든 권력에 비판적으로―그리고 비판적인 것 그 이상으로―저항하는, 최후의 장소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 _본문에서

출판사 리뷰

조건 없는 대학: 내일의 대학을 비판적으로 사유하기 위한 탈구축 작업 데리다는 오늘날 국가권력, 경제 권력, 종교-문화-미디어 권력에 끊임없이 위협받는 대학에서 글쓰기, 작품 생산 등 사유의 사건들을 구성해내고 비판적 질문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자신이 그간 주창해온 ‘탈구축deconstruction’의 권리를 말한다. 대학은 그 어떤 질문도 피해갈 수 없는 장소로서, 공적으로 “모든 것을 말할 제1의 권리”를 가져야 하며, 이로써 그는 “대학 스스로가 동시에 고찰하고 고안하고 제기해야 하는 어떤 법-권리”로서의 무조건적인 저항의 원칙을 따르는 “조건 없는 대학”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표제로 쓴 이 말은 무엇을 내포하는 말인가? 데리다는 다음과 같이 답한다: “제가 ‘대학’을 말하는 이유는, 대학의 독립성을 원칙적으로 인정하지 않은 채 여타 종류의 경제적 이익과 목적에 복무하는 모든 연구기관과 대학을 엄밀한 의미에서 구별해두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제가 ‘무조건적인’이란 말만큼이나 ‘조건 없는’이란 말을 한 이유는 ‘권력 없는’ 혹은 ‘방어하지 않는’이란 뜻이 여기에 함축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는 대학이 절대적으로 독립적이며, 이와 마찬가지로 노출되어 제공되는 성채이기 때문입니다.”(21~22쪽) 그러면서 동시에 “조건 없는 대학”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시인하면서도 불가능한 것의 가능한 장소로서 대학을 이야기한다. 다시 말해 무조건성의 원칙이 현존하고 있는, 불가능을 사유하는 사건의 장소가 바로 인문학이라는 것이다. 나아가 무엇보다 내일의 인문학, 새로운 인문학에서 일어나는 중인 ‘사건’이란, 의미나 위상의 변화를 가져오는 칸트적 의미에서의 “마치 ~인 것처럼comme si”(우화와 문학의 요소)과 “그 자체로서coome tel”(철학, 현상학, 존재론의 조건)라는 표현을 통한 이 책의 성찰에서 보듯, 현재에 침입해 그 문법의 지평을 파열시키는 탈구축의 문구로서 (니체로부터 참조한) ‘아마도’의 범주에 속한다고 덧붙인다. 오늘날 원격노동과 가상현실화하고 있는 과학기술혁명의 진화가 불러온 세계에서 점점 방향을 잃어가는 대학 교육과 공동체가 모여 토론하는 장소(캠퍼스) 경험의 모색에 대한 성찰을 촉발하며, 탈구축을 통한 도래할 대학, 도래할 인문학, 도래할 민주주의를 사유하기 위한 ‘만약’ 역시 ‘아마도’와 비교하며 데리다가 원용하고 있는 말 중 하나다. 데리다는 이 책에서 이들 표현들에 대한 사유를 통해 새로운 인문학을 재고안해낼 다양한 양태의 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다. 진리를 직업으로 삼는 대학에서 가르친다는 것의 행위수행성이 지닌 의미, 새로운 인문학은 무엇을 사유할 것인가? 특히 데리다가 이 책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 철학과 인문학 교육을 수행하는 교수-교사의 직업 행위와 관련한 수행성 문제다. 이 대목에서 데리다는 J. L. 오스틴의 진위진술적인 것과 행위수행적인 것에 대한 논의를 끊임없이 대비함으로써, 전통적인 의미로서의 수완과 전문능력 및 지의 전달에 그치는 것이 아닌 책임을 지는 앙가주망으로서 교직(자)의 행위수행성을 문제삼는다. 즉 데리다는 가르치는 자를 가리켜 “자신이 이러저러한 자라고 선언하고, 이를 자처하고, 약속하면서, 자신을 내어주는 일”로서 정의하며, 그 행위를 여타의 일, 노동과 비교하고 그 개념의 역사를 분석함으로써 행위수행적 실천적 직업으로서의 미래를 사유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도래할 인문학의 장을 스케치하며, 자신의 “일곱 개의 테제, 일곱 개의 명제, 일곱 개의 신념고백”을 내비치고 있다. “내일의 인문학은, 모든 학과에서 각각의 역사를 과목 구축으로 제도화하고 그것들을 공존하게 했던 개념들의 역사를 연구해야” 한다는 말과 더불어, 그는 새로운 인문학에서 다루게 될 다음과 같은 근원적 테제를 제시한다. 1 인간의 역사, 인간이라는 개념, 인간의 형상, 그리고 “인간 고유의 것”(인권, 여성인권, 인간의 법-권리). 2 민주주의와 주권 사상의 역사(국제법, 국민국가나 주권과 그 한계를 다루는 주권 개념의 탈구축과 무조건성). 3 professer(공언하다, 가르치다, 고백하다), profession(직업), professorat(교직)의 역사(민주주의를 시민성에서 분리하기, 신학적 관점에서 인민주권을 분리하기). 4 문학의 역사(문학 개념, 제도, 허구, “마치 ~인 것처럼”의 수행성). 5 profession(직업), profession de foi(신념고백), professionalisation(전문직업화), professorat(교직)의 역사(지知의 훈련 장소에 대한 연구이자 진위진술적-행위수행적인 것들의 역사). 6 비판적인 동시에 탈구축적인 “마치 ~인 것처럼”의 역사, 행위수행적 행위와 진위진술적 행위 사이의 정교한 구별의 역사. 마지막으로, 여섯 개의 테제를 넘어서 “사건이나 장소-갖기”로 나아가기 위한 행위수행적인 것의 앞날을 예비하면서 일곱번째 테제를 덧붙이고 있다. 『조건 없는 대학』은 자본과 산업에 점점 매수당하고 수익성이 보장된 순수과학이나 응용과학에 자리를 내주며 밀려나고 있는 오늘의 대학과 인문학 교육에 대해 큰 울림을 선사하는 책이다. 대학의 독립성과 학문장의 자율성을 위해 저항하고 불화하는 힘을 역설하며 믿음과 약속과 참여 행위로서 선언하는, 그리하여 다시 미래를 바라보며 사유하도록 촉구하는 가장 긴박하고 절박한 데리다의 메시지가 담긴 책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한국문화연구소와 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고려대학교 번역과레토릭 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였고, 현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03년 『비평』지에 문학평론을 발표하면서 문학비평가로도 활동중이며, 시학과 번역학, 프랑스와 한국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평론을 집필하였다. 저서로 『 앙리 메쇼닉과 현대비평: 시학·번역·주체』,『번역의 유령들』, 역서로는 앙리 메쇼닉의 『시학을 위하여 1』, 제라르 데송의 『시학 입문』, 루시 부라사의 『앙리 메쇼닉, 리듬의 시학을 위하여』, 필립 라르보의 『스테파니의 비밀노트』, 알랭 바디우의 『사랑예찬』 등이 있다.

 1930년 알제리의 엘 비아르에서 유대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운동을 좋아해 한때는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으나,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남달라 이른 나이에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의 작품들을 섭렵했다.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파리로 옮겨 루이 르 그랑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1952년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쇠렌 키르케고르와 마르틴 하이데거를 비롯한 본격적인 철학 공부에 들어갔다. 졸업 후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조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데리다는 1964년 에드문트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 카아비예스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65년 고등사범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었다. 다음 해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볼티모어 콜로키움에 참가했는데, 이는 이후 데리다가 미국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67년에는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 등 첫 저작 3권을 출간했다. 1979년 소르본느의 철학 강의를 맡으면서부터 데리다의 정치적 참여는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1981년에는 체코의 지식인... 1930년 알제리의 엘 비아르에서 유대계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운동을 좋아해 한때는 축구 선수를 꿈꾸기도 했으나, 학문에 대한 관심과 열정 또한 남달라 이른 나이에 장 자크 루소, 프리드리히 니체, 앙드레 지드, 알베르 카뮈 등의 작품들을 섭렵했다. 이후 대학 진학을 위해 파리로 옮겨 루이 르 그랑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1952년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해 쇠렌 키르케고르와 마르틴 하이데거를 비롯한 본격적인 철학 공부에 들어갔다. 졸업 후에는 미국의 하버드 대학교에서 조교 생활을 하기도 했다.

데리다는 1964년 에드문트 후설의 『기하학의 기원』을 번역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 카아비예스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965년 고등사범학교의 교수로 임명되었다. 다음 해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의 볼티모어 콜로키움에 참가했는데, 이는 이후 데리다가 미국을 자주 방문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1967년에는 『글쓰기와 차이』, 『목소리와 현상』, 『그라마톨로지에 관하여』 등 첫 저작 3권을 출간했다. 1979년 소르본느의 철학 강의를 맡으면서부터 데리다의 정치적 참여는 눈에 띄게 활발해졌다. 1981년에는 체코의 지식인들을 돕기 위한 얀 후스재단을 설립했는데, 이와 관련하여 프라하에서 불법적인 세미나를 조직했다는 이유로 감금되었다가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도움으로 풀려나기도 했다. 1983년 국제 철학 대학을 창립한 뒤 1984년부터 2004년 10월 9일 췌장암으로 죽음을 맞이하기까지 고등사회과학원의 철학 교수직을 맡았다.

데리다의 연구는 문학, 언어학, 철학, 법학 그리고 건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분석 기제가 된 해체철학의 근간이 되었다. 1967년 데리다는 『목소리와 현상La Voix et le phenomene』『기록학에 관하여De la grammatologie』 『기록과 차이L'Ecriture et la differencee』 등의 세 권의 저서를 발표하는데, 이 저서들을 통해 그는 텍스트 읽기에 해체론적인 접근법을 도입했다. 

데리다의 초기 작업은 음성 언어가 문자 언어, 기록 행위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줌으로써, 서양 형이상학의 음성 중심주의와 로고스 중심주의적 한계를 부각시키는 데 집중되었다. 반면 80년대 이후, 특히 [법의 힘] 이후 데리다는 이전의 작업의 연장선 위에서 마르크스주의를 포함하는 서양의 법적, 정치적 전통에 대한 해체작업을 수행하여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데리다의 작업은 이론적, 규범적 보편성에 기반한 서양의 정치적 전통을 존중하되, 동시에 이러한 전통이 간과해왔던 개인적 독특성을 법적·정치적 사유의 핵심 주제로 제시함으로써, 정치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놓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역자 소개

  • 역자 : 조재룡
성균관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2002년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한국문화연구소와 성균관대 인문과학연구소, 고려대 번역과레토릭연구소의 전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고려대불문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2003년 『비평』지에 평론을 발표하면서 문학평론가로도 활동중이며, 시학과 번역학, 프랑스와 한국 문학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평론을 집필하였다. 저서로 『앙리 메쇼닉과 현대비평: 시학, 번역, 주체』 『번역의 유령들』 『시는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번역하는 문장들』 『한 줌의 시』 『의미의 자리』 『번역과 책의 처소들』 등이 있으며, 역서로 앙리 메쇼닉의 『시학을 위하여 1』, 제라르 데송의 『시학 입문』, 루시 부라사의 『앙리 메쇼닉, 리듬의 시학을 위하여』, 알랭 바디우의 『사랑 예찬』 『유한과 무한』, 조르주 페렉의 『잠자는 남자』, 장 주네의 『사형을 언도받은 자/외줄타기 곡예사』, 로베르 데스노스의 『알 수 없는 여인에게』, 미셸 포쉐의 『행복의 역사』, 레몽 크노의 『문체 연습』 『떡갈나무와 개』 등이 있다. 2015년 시와사상문학상과 2018년 팔봉비평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책 속에서

이 강연은 필경 신념고백 같을 겁니다. 마치 어떤 교수가 자기 습관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겠다거나 배신하겠다고 하면서 여러분에게 허락을 구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행하는 신념고백 말입니다.(13쪽)

대학은 진리를 직업으로 삼습니다. 대학은 진리에 대해 제한 없는 참여를 선언하고 약속합니다.
확실히 진리의 위상과 변화는, 진리의 가치와 마찬가지로, 무한한 토론들(합치로서의 진리나 계시로서의 진리, 이론적-진위진술적 언술 대상이나 시적-행위수행적 사건 대상으로서의 진리 등)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바로 대학 안에서, 그리고 인문학 소속의 학과들에서 특권적인 방식으로 논의됩니다.(14쪽)

저는 “새로운” 인문학을 통해 제가 듣고 이해하는 것을 구체화해보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논의는 그것이 비판적인 것이건 탈구축적인 것이건 인간, 인간 고유의 것, 인권, 인류에 반하는 범죄 등과 관련된 물음들 가운데 나오는, 진리에 대한 물음과 역사와 관련된 것으로, 이들 전부는 무조건적인 토론의 장소를, 작업과 재고에 필요한 전제 없는 합당한 공간을, 원칙상 대학 안에서, 무엇보다 대학 내 인문학 안에서, 찾아내야 합니다.(15~16쪽)

조건 없는 대학 같은 것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이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조건 없는 대학은, 원칙적으로 또한 대학이 공표한 소명과 공언한 본질에 근거해, 독단적이고 불공정한 전유를 일삼는 모든 권력에 비판적으로—그리고 비판적인 것 그 이상으로—저항하는, 최후의 장소로 남아 있어야 합니다.(17쪽)

대학에는 따라서 저항의 원칙뿐만 아니라 저항의 힘, 그리고 불화의 힘도 필요합니다. 무조건적인 주권 개념의 탈구축이 필요하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실제로 진행중인데, 이것이 이제 겨우 세속화된 신학의 유산이기 때문입니다.(23쪽)

저는 이 학술적 유형의 공간이 일종의 절대적 면역, 면책특권에 의해, 마치 그 내부는 침범할 수 없는 것처럼, 상징적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지지합니다... 저는 우리가 이러한 생각을 다시 긍정하고(이것이야 말로 제가 여러분에게 추천하고 여러분의 판단에 맡길 저의 신념고백과도 같은 것입니다), 그 생각을 선언하고, 그 생각을 끊임없이 공언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대학, 특히 인문학의 이런 자유나 면역・면책특권을, 온 힘을 다해 약속하면서 또한 요구해야 합니다. 말이나 선언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노동・연구에서, 행위에 의해, 사건들에 의해, 우리가 일으키는 것에서 그렇게 해야 합니다.(53~54쪽)

목차

조건 없는 대학 13

옮긴이 주 93
옮긴이 해제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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