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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은어떻게단련되는가

시리즈 : 문학동네 포에지 2000 [23] , 문학동네 시집 [148]

박해석 저 | 문학동네 | 1999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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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82811609 / 112쪽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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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눈물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는 한마디로 '리얼리즘에 충실한 생활시편'이다. 시인이 사십대에 이르러 고단한 삶의 시련과 상처로 엮어낸 신산한 세월의 기록이자 구체적이고 생생한 생활경험에서 길어올린 삶의 진정성 어린 노래인 것이다. 거기에는 \"아우슈비츠 가스실\"('나쁜 서정시')로 상징되고 있는, 절박한 삶의 극한에 대한 시인의 울분이 자리하고 있다. 그 울분은 어디에서 오는가. 희망 없음에서 온다. 희망이란 \"인정머리 없는\" 것일 뿐이다.('인정머리 없는 희망') 시인에게 세계는 철저히 폐쇄된 절망의 공간이다. 그 절망의 공간을 시인은 유년 시절의 쓰라린 기억에서부터 구체적인 일상의 소묘로 넘나든다. 유년의 상흔과 일상의 고난이 현실에 대한 처연한 분노와 비관적인 인식을 유발한다. 이 대목에서 [눈물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는 리얼리즘의 생활시에서 시대와 현실에 대한 고뇌와 자의식을 담은 존재론의 영역으로 훌쩍 뛰어오른다. 시집 곳곳에서 보이는 풍자와 야유는 시인의 자괴감과 분노의 발산에 다름아니다. 그러나 빼어난 시 [눈물은 어떻게 단련되는가]에서 우리는 박해석 시의 궁극적인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은 고통과 질곡의 삶을 부질없는 희망으로 대체하는 것이 아닌, \"견고한 눈물\"로 상징되듯이 단단한 내성으로 단련된 뜨거운 열망을 가슴속에 품는 응집된 힘이다. 그의 시의 저력은 바로 여기에서 나온다.

저자 소개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1995년 시집 『눈물은 어떻게 단련되는가』로 국민일보문학상을 받으면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이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아픔과 고뇌를 노래한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견딜 수 없는 날들』 『하늘은 저쪽』 등이 있으며, 어린이들을 위해 윤동주 동시집 『산울림』과 박목월 동화집 『눈이 큰 아이』를 엮어 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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