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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8981630054 / 398쪽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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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 도서출판 당대는 송두율 교수의 역작 [역사는 끝났는가]에 이어 당대 총서 두번째 책으로 [미래의 역사에서 미국은 희망인가]를 출간했다. 현재 한림대 교수로 있는 이삼성 교수의 이 책은 그의 최근 논문들을 '탈냉전 이후 한미관계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일관된 주제 아래 묶어낸 것이다. 해방 이후 한미관계사에 대한 연구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저자의 이 책은 폭넓고 구체적인 새로운 자료들을 동원하여 한미관계를 정확하고 냉철하게 분석한 수작이다. 그의 연구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이러한 분석적 능력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분단된 민족현실에 대한 끊임없는 천착과 일관된 인식의 기준으로서 진보적 민족주의적 관점을 적용해내고 제시해주는 데 있다. 바로 이러한 점이 해방 이후 현재까지 한미관계를 다루었던 여타의 수많은 저작및 연구논문들과 이 책이 결정적으로 틀린 점이라 할 것이다. ◎ 이삼성 교수는 지금까지 대략 세 부분의 연구를 지속해왔다. 첫째는, 해방후 한국전쟁과 분단으로 이어지는 한국현대사 속에서 미국의 대아시아 대한반도 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이 과정 속에서 이른바 한국의 좌익들의 대응양식에 대한 평가의 문제이다. 둘째는, 2차대전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의 기본논리를 분석하고 미국이 제3세계의 민주화과정을 어떻게 왜곡시켰는가 하는 점이다. 세째는, 탈냉전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변화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는 일련의 연구들이다. 다시 말해 탈냉전 이후에도 지속되는 미국의 패권의지가 아시아에서 그리고 한반도에서 어떠한 현실적 결과를 가져오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의 이번 저서 [미래의 역사에서 미국은 희망인가]는 앞의 두번째와 세번째에 해당하는 글들을 묶은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서문과 직접 서술한 연보를 제외하고 본문이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글의 말미에 목차 명시) 이들 각장의 논문이 지닌 특징만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장은 탈냉전 이후의 국제정치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문제다. '국제화'논리와 '세계시민주의'의 대두 속에서 자칫하면 민족의 자기정체성과 가치척도를 상실하기 쉬운 전환기적 상황에서 그는 우리에게 여전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민족주의적 관점을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그가 말하는 대안으로서의 민족주의란 다름아닌 진보적 민족주의이다. 2장은 미국은 인류사회에 대안과 희망을 제시할 능력을 지닌 국가인가 하는 점이다. 그는 여기서 미국의 대외정책이 지닌 패권주의적 속성과 민주주의적 원리가 서로 모순되면서 미국사회 내부를 도덕적으로 황폐화시키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것의 극복만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는 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논리를 제시한다. 다음으로 3장, 4장, 5장에서 그는 탈냉전 이후 미국의 대외정책, 특히 현 클린턴 정부의 과도적 성격을 분석하면서 미국 대외정책의 변화와 연속성을 밝혀냄으로써 북미합의 이후의 바람직한 한미관계의 설정에서 제기되는 과제의 성격들을 밝혀낸다. 물론 이것은 미국의 문제만이 아니다. 여기에는 한국외교의 굴절과 왜곡에 대한 반성이 뒤따라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한반도의 평화와 민족의 통일에 대한 전망이 열리는 것이다. 6장과 7장은 한반도와 아시아에 있어 미국의 존재 못지 않게 위협이 되고 있는 일본의 정치군사대국화와 미국의 역할을 밝혀내고 동북아국가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하며 한반도 평화체제를 지렛대로 하여 동북아집단평화체제를 구축할 것인가라는 것을 제시하는 글이다. 마지막으로 8장은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던 한반도 통일의 미래상을 어떻게 설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한 의욕적인 문제제기이다. ◎ 이상의 논문들을 통해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간단히 요약할 수 있다. 우리가 미국의 대외정책을 치밀하게 분석해야 하는 이유는 다름아닌 한반도 민주주의의 미래와 통일, 즉 미래에 우리가 살아갈 역사를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 한반도와 미국의 관계에서 무엇을 긍정하고 무엇을 어떻게 비판하고 무엇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집중적으로 고민하지 않고서는 한반도의 평화도 통일도 불투명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세계의 역사, 우리 한반도의 미래에서 미국이 갖는 의미를 긍정과 부정 양면에서 살]펴봄으로써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여러 민족과 국가들 간의 공존과 공영의 문제에 대한 진보적 외교의 비전을 만들어가야 한다. 이것을 위해서는 한미관계를 '현실묘사'의 차원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현실타파'를 위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분투하는 저자자신의 실천적 학문태도가 필요하며, 지금까지 좌와 우를 막론하고 반복되어온 미국에 대한 관성적 사고를 극복해야 한다. 저자가 말했듯이 역사는 과거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위해 존재한다. 미래의 역사에서 미국은 희망인가를 묻고 탐구하는 작업은 우리 자신이 세계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창조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문제제기에 다름아닌 것이다. 저자 소개저자 이삼성은 1957년 전북 장수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하였고, 1988년 미 예일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숙명여대·한국외국어대·고려대·연세대·이화여대·서울대에서 강의하였고, '민주일보' 국제·통일문제 논설위원, 민족통일연구원 책임연구원·연구위원 등을 거쳐 현재 한림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있다. 논문으로 「루이 알튀세의 반역사주의와 맑스주의」(석사논문) \"American Political Elites and Changing Meanings of the Vietnam War : The Moral dimension in Congressmens's Foreign policy Perspectives\"(박사논문)가 있으며, 저서로는 『미국의 외교이념과 베트남전쟁 :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 외교이념의 보수화』( 법문사, 1991), 『미국의 대한정책과 한국민족주의』(한길사, 1993), 『현대미국외교와 국제정치』(한길사, 1993), 『한반도 핵문제와 미국외교』(한길사, 1994)가 있다.
001. 오늘의 세계를 보는 시각 002. 미래의 역사에서 미국은 희망인가 003. 한미관계의 본질에 대한 하나의 조망 004. 북미합의 이후에 대하여 005. 탈냉전은 한미관계를 변화시키는가 006.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미국의 역할 007. 동북아 평화체제의 형성은 가능한가 008. 통일에 대한 관성적 사고의 극복을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