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8일 오늘의 책
마키타 젠지 | 더난출판 | 2018.09
분류 : 건강/의학/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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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으로 산다던 그들의 적은? 오랜 세월 비만의 원흉으로 지방이 지목되어왔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짜 범인은 탄수화물이다. 아침에 잠을 깨우기 위해 마시는 캔 커피. 몸에 좋을 거라고 갈아먹는 과일 주스. 갈증을 해소하고 상쾌함을 얻는 청량음료. 허기를 달래주는 빵과 케이크 그리고 먹음직스러운 흰쌀밥. 각종 음식에 들어 있는 다량의 탄수화물은 체내의 소화, 흡수 시스템을 교란하여 만성적인 피로와 컨디션 저하는 물론 비만...
나이가 들면서 불필요하게 늘어나는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공감할 것 같은데, 다름 아닌 체중입니다. 남성은 40대 중년이 되면, ET처럼 복부만 볼록하고 팔다리는 고무줄처럼 가느다란 자신의 체형을 보고 나이 듦의 슬픔을 새삼 느낄 때가 있습니다. 누구는 이 나잇살을 나이 들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성숙한 인격의 표상이라는 체념에 앞서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사실 알고 보면 내 몸에 붙은 옆구리 살, 팔뚝 살, 등 허리에 붙은 살, 허벅지 살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서 지방을 과하게 축적하는 잘못된 식사법에 기인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관리에 신경 쓰는 분이라면 체중이나 몸매 관리를 위해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생활화해서 나이가 들어도 군살 없이 변함없는 체형을 유지하겠지만, 그렇게 잘 관리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늘어가는 체중이 걱정이라 몇 년 전부터 시간을 내서 헬스클럽에서 힘들게 땀을 빼고 있지만 아내 말로는 뱃살은 빠지지 않고 안 그래도 가는 팔과 다리만 더 가늘어졌다고 합니다. 나잇살은 어쩔 수 없는 걸까요?
『식사가 잘못 됐습니다』 는 운동이나 체중 감량에 관한 책이 아닙니다. 우리가 평상시 먹는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인 마키타 젠지는 일본의 당뇨병 전문의입니다. 2003년부터 도쿄 긴자에 비만 치료 클리닉을 열고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의 당뇨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끊임없이 외치고 강조하는 말이 있습니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여라!”
책의 차례만 보아도 실생활에 바로 응용할 만큼 이 책은 실용적입니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인체의 메커니즘을 따르는 최강의 식사 - 사실 앞 장만 읽어도 이 책의 전반적인 주제를 다 읽은 것이나 마찬가지일 만큼 중요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몸을 망치는 청량음료라는 악마, 우리가 탄수화물을 끊지 못하는 이유 등등. 그리고 이어지는 본문은 총 6장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 의학적으로 올바른 식사법 20
식사의 정답을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책의 핵심이라고 생각될 만큼 식사에 대한 새로운 상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탄수화물이 살찌는 주된 원인. 이에 대한 과학적 메커니즘이 쉽게 설명되어 있고 우리 몸에 좋은 음식 10가지가 소개됩니다.
2. 살이 빠지는 식사법
왜 살이 찌는가에 대해 의학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탄수화물 제한이 운동보다 체중감량에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식사법의 개선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뱃살은 왜 빼기 어려울까, 무엇을 먹으면 혈당치가 오르나, 부위별 살 빼기란 불가능하다.
3. 지치지 않는 힘을 기르는 식사법
왜 식사를 하면 좋아지는지 우리 뇌의 메커니즘을 설명합니다. 이 장에서는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과 맛이 뇌의 기능에 따른 것임을 소개합니다. 달콤한 음식, 염분 섭취량, 가공육 (햄, 소시지), 과자나 빵. 한편으로 신체 기능을 상승시키는 세 끼 식사에 대해 소개 합니다. 왜 잘 씹고 천천히 먹어야 할까, 와인이나 증류주는 혈당치를 낮춘다.
4. 늙지 않는 식사법
노화의 메커니즘을 통해 우리는 왜 늙을까? 에 대해 쉽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AGE를 줄이고 억제하는데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혈당치 때문에 살찌고 늙고 병든다, 콜라겐은 먹어도 효과가 없다.
5. 병에 걸리지 않는 식사법
우리는 왜 병에 걸리는지 병의 메커니즘을 이장에서 소개합니다. 이 장을 통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식사법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농약 채소를 많이 먹는다, 왜 올리브유는 최강의 기름일까, 감자 칩은 악마의 음식.
6. 통계자료가 알려주는 100세 시대 식사법
끝으로, 장수하는 사람들은 어떤 식사법을 유지하는지 이를 통해 몸에 좋은 식사법을 소개합니다. 여기서는『세계 장수 마을 블루존』이라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한 기자가 펴낸 책에 소개한 100세가 넘는 세계의 장수 마을 네 지역을 예로 들면서 여기 사는 사람들의 식생활 규칙을 언급합니다. 콩류를 많이 먹는다. 평생 일을 놓지 않는다. 삶의 보람을 찾는다. 과식하지 않는다.
특별히 아픈데 없이 살다 보니 우리는 거의 별다른 생각 없이 자신의 건강을 믿고 생활합니다. 그러다가 어디 불편하거나 아프면 병원에 가서 치료할 생각을 하지요. 그나마 약 먹고 주사 맞아서 치료되는 병이고 건강이라면 괜찮습니다. 건강 염려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단한 치료를 통해 회복되는 병이라면 괜찮지만, 암이나 당뇨 같은 병은 치료가 어렵고 환자 입장에서도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이런 무서운 병은 감기처럼 몸에 갑작스러운 이상 신호를 주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내 몸이 느끼지 못하게 자리를 잡아가서 나중에는 급기야 전체를 무너뜨리지요.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가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될 수 있는 대로 소식하며 음식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되고 볼 일입니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soha7016'님은?
영부인(영원한부부인연) sw_love_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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