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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권 독서법

2017년 3월 6일 오늘의 책

1만 권 독서법

인나미 아쓰시 | 위즈덤하우스 | 2017.01

분류 : 자기계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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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다 기억하려고 하지 마라! 가장 빨리 핵심을 꿰뚫는 효율적인 독서법 아무리 오랜 시간을 들여 읽었더라도 단 한 번의 독서로 책의 내용을 모두 기억하기는 힘들다. 한 권의 책을 일주일에 걸쳐 정독하더라도 한 달이 지나면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기 마련이다. 저자는 한 권의 내용을 모두 흡수할 때까지 책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책을 읽어 ‘큰 덩어리’를 만들어가는 것으로 독서의 방향을 선회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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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읽을 때 하나의 세상이 열린다


생각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차이,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의 차이, 나와 다른 것의 차이,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차이, 이 모든 것에 틈이 존재한다.

독서는 우리의 정신 활동에 틈을 메우고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끔 해준다. 매일의 독서는 벌어진 틈에 새 희망을 싹틔운다.

신년 계획으로 매년 금연과 독서 계획을 세워 보지만 결국 작심삼일로 끝난다. 독서는 자기 성찰과 정신 수양을 실천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지만, 무기력함이 항상 독서를 방해한다.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데 1만 권이라니, 너무 무리한 숫자가 아닐까? 싶었지만, ‘평생 1만 권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서 이 책의 첫 장을 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분명 ‘내 평생 1만 권쯤은 읽을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저자는 어린 시절 자전거 사고로 3주 동안 의식불명을 겼었다. 그 후 저자는 글을 읽고 쓰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두려움을 극복하고 매일 1권의 책을 읽게 되었단다. 저자는 이제 책을 읽고 서평 쓰는 일을 직업으로 갖게 됐다. 이 책은 그간 저자가 터득한 독서법을 담고 있다.

독서의 진정한 가치는
책의 내용을 전부 머릿속에 기억하는데 있는 게 아니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1퍼센트를 만나는데 있습니다.


저자는 꼼꼼히 숲과 나무, 산과 바다를 바라보고 느끼는 정독을 고집하지 않는다. 그는 ‘플로우 리딩’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한다. 물 흐르듯 가볍고 산뜻하게 책을 읽으면 독서에 대한 압박과 스트레스를 덜 수 있단다. 또 독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여기서 말하는 ‘독서 의지’란 매일 10분이라도 틈을 내어 독서를 하고 그것이 매일 반복되어 내 삶의 일부가 되는 ‘독서인생’을 말한다.

그렇다면, 다독할 수 있는 독서습관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매일 같은 시간대 집중적으로 책을 읽는 것을 1차 목표로 두어야 한다. 긴 호흡과 짧은 호흡으로 완급을 조절하면 독서 리듬이 생겨 독서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매일 한 권을 목표로 읽으면 좋겠지만, 저자만큼 내공이 쌓이지 않은 상태에서는 오히려 독서의 흥미를 잃을 수 있다.

인생은 책을 얼마나 읽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한 권의 책을 독파할 때마다 하나의 세상이 열린다!


저자는 속독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인가? 아니다.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리듬을 타며 읽었을 때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그것이 매일의 독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독서는 내면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신이 보지 못한 세상을 만나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행위다. 우리가 머물러 있는 세상 밖의 풍경도 볼 수 있도록 해주며 간접경험을 풍성하게 한다. 어떻게 빨리 읽을 것인가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하면 효율적인 독서가 가능하고,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물론 책을 빨리, 많이 읽는다는 것이 무의미할 수 있다. 하지만 책에서 뽑을 수 있는 샘플링, 키워드, 에센스, 리뷰를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책의 효용을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지금까지 몰랐던 정보나 지식, 혹은 자신에게 없었던
감성이나 가치관 등과 더불어,
수첩에 한 줄 리뷰가 차곡차곡 쌓여 가면
많은 책을 읽었다는 성취감과 기록이
축적되는 만족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책장에 수북하게 쌓인 책과 비례하여 나도 나이를 먹고 있다. 책과도 헤어질 때가 필요하고 처분해야 할 시기는 도래한다. 평생 1만 권을 모두 소장하기는 어렵다. 가슴에 간직해야 할 책과 서재에 보관할 책, 그리고 내 곁을 떠나더라도 자유로이 살아갈 수 있는 책을 선별하는 일은 다독가에게 필수다. 우리의 곁에는 책이 있고, 우리의 마음 한가운데 책이 있으니 더 이상 두려울 것이 없다. 두려운 것이 있다면 책을 만나지 못해 세상을 더 많이 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1만 권 독서법, 당신이 지금 읽고 있는 책 한 권이 쌓여 10권이 되고 100권이 되어, 죽는 그 날까지 1만 권의 책이 당신 곁을 지켜주길 간절히 바란다.

| 펜벗 인터뷰

1. 독서법에 관한 책을 골라주셨습니다. 『1만 권 독서법』에 등장한 효율적인 독서법 중에서 가장 와 닿은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매일 10분이라도 책과 친해지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수록 지속적인 독서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효율적인 독서는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노력으로 이어지는 독서가 가장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독서는 우리의 정신 활동에 틈을 메우고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게끔 해준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zaratuse님의 삶을 풍성하게 해 준 특별한 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한 권의 책이 저에게 큰 충격을 준 책입니다. 인간으로서 갈아갈 수 있는 지평을 열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 중심의 세계관에서 인간 중심의 세계관으로, 사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개인 중심에서 사회 중심으로 생각할 힘을 주었습니다. 이 세상에 인간만큼 아름답고 숭고한 존재가 있을까요? 이 세상에 모든 책이 사라진다고 해도, 이 책 한 권은 꼭 남기고 싶습니다. 내 삶을 풍성하고 윤기 나는, 가치 있는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기 때문이죠. 저도 제 옆에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할 것입니다.

3.앞으로 펜벗 활동에서 바라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펜벗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책을 사랑하는 분들입니다. 책과 더불어 살아가고 함께 숨쉬며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의 나를 견주는 눈을 가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펜벗 활동이 책과 벗이 되어 그동안 우리가 가보지 못한 세상에 가까이 다가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책을 리뷰한 'zaratuse'님은?
‘서비스멘토 행복메신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zaratuse님의 테마북 – 독서와 세상이라는 틈 속에서]

| 펜벗 큐레이션 Vol.20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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