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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2019년 1월 28일 오늘의 책

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

에이버리 닐 | 갈매나무 | 2018.12

분류 : 자기계발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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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낭만적으로 관계를 시작하지만 언젠가부터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일을 겪게 된다. 심지어 어떤 연인이나 부부 사이에서는 학대마저 일어난다. 따지고 보면 학대의 가해자들도 관계를 맺으면서부터, 혹은 맺은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상대를 학대하지는 않는다. 처음부터 자신을 학대하는 상대와 사귀고 싶어 하는 사람도 물론 없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함부로 대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이성에게 어떻게 반하고 끌리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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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때리는 학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데이트폭력은 연인관계뿐만 아니라 부부관계에서도 자주 일어난다. 저자는 이러한 데이트폭력에서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한 대화와 함께 그들의 심리 분석을 이 책에 담았다. 가해자의 성별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특정 성별이 특정 범죄만 저지른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체로 육체적으로 타 성별으로부터 억압 등을 받았을 때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쪽이 여성이라는 사실은 명백하다.


단순히 신체적, 물리적 폭력을 가하는 것만이 데이트폭력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정서적 학대 중에서도 ‘교묘한 학대’에 주목한다. 가해자와 피해자의 첨예하게 얽힌 심리적 관계는 교묘하게 서로를 파고들어 학대관계를 형성한다. 교묘한 학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가해자로 하여금 피해자에게 끊임없는 자책과 무쓸모를 느끼게 함으로써 자존감을 깎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피해자에게 그러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상황이나 조건이 어떻게 변하든 확실한 것은 ‘그 남자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는 것이다. 그 남자가 가해자라는 사실은 절대 불변의 법칙이다.


병든 우리 사회는 피해자에게 ‘피해자다움’을 끊임없이 요구한다. 그런 사회분위기가 피해자에게 무기력하고 우울한태도를 학습시킨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우리는 모두 잠재적 가해자이며, 잠재적 피해자이고, 잠재적 제3자이기 때문이다. 과연 각각의 상황에 처했을 때 우리가 취해야할 올바르고 건강한 태도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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