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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국의 미래

2018년 5월 25일 오늘의 책

플랫폼 제국의 미래

스콧 갤러웨이 | 비즈니스북스 | 2018.04

분류 : 시/에세이/기행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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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4대 제국’이 50년 안에 사라진다! 새로운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 것인가? ★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 ★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 <월스트리트 저널> 베스트셀러! ★ ★ 《퍼블리셔스 위클리》 선정, ‘올해의 경영서’ ★ 출간 즉시 실리콘밸리를 발칵 뒤집은 2017 최고의 화제작, 드디어 한국 출간!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 주가 급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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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미래를 이끌어갈 것인가?

 

우리는 어떠한 시대에 살고 있을까? 바로 ‘디지털 시대’이다. 디지털 시대의 중요한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떤 기업들은 더 쉽게 연결을 시켜줌으로써 돈을 벌어들인다. 이 기업은 네 개의 거인기업이라고 불리는 아마존, 애플, 페이스북, 그리고 구글이다. 이들은 여전히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들어간다. 한국거래소의 자료 ‘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따르면 1위가 애플, 2위가 알파벳, 3위는 아마존, 4위는 페이스북이다. 여기서 알파벳이라는 회사는 구글의 모회사이다.
 
앞서 말한 네 개의 거인기업은 ‘플랫폼 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플랫폼이란 사용자와 사용자를 연결시켜주는 공간을 말하며, 실재하는 공간이든 가상의 공간이든 간에 이 공간에서 어떤 사용자는 생산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어떤 사용자는 소비자의 역할을 수행한다. 플랫폼 기업은 단순히 플랫폼만을 제공할 뿐이지, 어떠한 가치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예전에는 OS와 소프트웨어에 집중을 했지만 지금은 링크드인을 인수하여 각종 솔루션 사업 및 클라우드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세계 시총 상위 5위까지의 기업이 모두 플랫폼 기업이다.
 
스콧 갤러웨이의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는 네 개의 거인기업이 어떻게 세상을 집어삼키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해준다. 먼저, 아마존은 소매유통업을 장악하고 있다. 물건을 빠르고 손쉽게 얻게 함으로써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다. 아마존은 제로클릭 주문시스템을 구축해 가고 있다. 이미 미국 인구 45%가 거주하는 곳에서 30km 내에 물류창고를 확보했고, 알렉사와 같은 인공지능과 최대규모의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제품에 대한 검색의 55%는 이미 아마존에서 이루어진다.
 
두 번째로, 애플은 아이폰으로 성공했다. 하지만 아이폰이 최고의 제품이기 때문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아이폰의 성능이 더 뛰어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삼성에 뒤떨어진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애플은 프리미엄 전략으로 성공했다. 저비용으로 생산해 높은 가격으로 아이폰을 팔아 엄청난 영업이익을 남기고 있다. 왜냐하면 아이폰은 흔히 말하는 ‘명품’이기 때문이다. 『플랫폼 제국의 미래』에서 애플을 명품으로 본 관점이 참신했지만, 아쉬운 점은 플랫폼 기업으로서 애플의 특징을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다.
 
세 번째로, 페이스북은 광고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사람들 간의 소통의 창구로 사용되었다. 사용자가 점점 몰리면서 페이스북은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얻게 되었다. 사용자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이 필요한 지를 알게 되었다.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만든 콘텐츠를, 그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즉,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자동차 광고를 보여주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쇼핑몰 광고를 보여준다. 그렇게 페이스북은 광고주에게서 수익을 얻는다.
 
마지막으로 구글은 현대판 ‘신’이다. 왜냐하면 구글은 모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구글에서 한국어로 검색을 해도 원하는 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나라에 국한된 상황이다. 구글에는 수많은 자료가 존재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하루에 구글에 검색하는 검색어는 35억 개에 달한다.
 
스콧 갤러웨이는 이 네 개의 거인기업이 공통적으로 갖춘 여덟 개의 요소가 있다고 한다. 제품 차별화, 선견지명이 있는 투자, 세계 시장 진출, 호감을 주는 이미지, 수직적 통합, 인공지능, 최고의 인재, 그리고 지정학적 위치가 그것이다. 그리고 이 일부 요소들을 갖추고 이들을 뒤쫓는 에어비앤비와 같은 기업도 있다고 말한다.
 
미래는 점점 더 극단화 될 것이다. 네 개의 거인기업의 시가총액은 다른 어떤 회사들보다 크지만, 직원 수는 오히려 기존의 대기업에 비해 현저히 적다. 이는 부의 극단화 현상을 가져올 것이다. 현실은 복잡계이고 멱법칙에 의해 부의 대부분을 소수의 사람들이 갖게 될 것이다. 스콧 갤러웨이는 이러한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에 대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콧 갤러웨이는 개인에 대한 충고도 잊지 않았는데,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고 운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도하고 노력하는 사람 혹은 그런 기업만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이라는 거대기업이 어떻게 성장해왔고, 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집어삼키고 있는지, 그리고 이들이 어떤 미래를 가져올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플랫폼 제국의 미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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