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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되지 못한 말

유하정 저 | 도서출판 가치창조 | 2026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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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3014494 / 136쪽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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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 책 소개

말이 되지 못한 마음까지 가만히 들여다보는
유하정 시인의 청소년 시집
슬픔은 언제 끝날까. 왜 나는 아직도 아플까. 괜찮다고 말하면서도 왜 마음 한구석은 여전히 괜찮지 않은 걸까. 유하정 시인의 《말이 되지 못한 말》은 청소년이 살아가며 마주하는 슬픔과 상실, 외로움과 그리움, 사랑과 관계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소년 시집이다. 슬픔을 빨리 털어 내거나 이겨 내라고 말하는 대신, 지금 느끼는 감정을 충분히 바라보고 그 안에 머물러도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때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마음까지도 있는 그대로 품어 준다.
시인은 학교와 편의점, 시험과 친구, 가족, 탕후루와 운동화처럼 청소년에게 익숙한 일상의 풍경에서 마음의 순간들을 길어 올린다. 현실적인 언어와 엉뚱한 상상, 유머와 비유가 어우러진 시들은 슬픔을 이야기하면서도 무겁게 가라앉지 않는다. 슬픈데도 키가 크고, 흔들리면서도 살아가고, 끊어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청소년의 시간을 보여 준다. 《말이 되지 못한 말》은 슬픔을 지나 기쁨으로 향하라고 재촉하는 시집이 아니다. 슬픔도 외로움도 그리움도 모두 성장하는 과정에 놓인 감정임을 인정하며,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바라보는 일이 어떻게 다시 살아갈 힘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 준다. 말이 되지 못했던 마음에 천천히 말을 건네다 보면, 어느 순간 슬픔 다음의 시간을 꿈꾸게 된다.

저자 소개

  • 저자 : 유하정
시 유하정
대학에서 현대문학을 전공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충남대학교에서 콘텐츠 창작을, 조선대학교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안데르센상 동시부문을 수상하였고 제2회 출판놀이 동시집 공모전에 우수작으로 당선, 혜암아동문학상 제1회 동화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동화책 《여우별이 뜨던 날》 《꽃비 내리던 날》 《열 두살의 데이터(공저)》 《슬이는 돌아올거래(공저)》, 동시집 《얼룩말 마법사》 《구름 배꼽》 《붉은 고래에게 주는 선물》, 시 그림책 《또또나무》 《벽의 마음》을 썼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어른의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있길 바라며 연구와 창작을 이어 가는 중입니다.

목차

■ 차례
시인의 말

1부 - 슬픈데 키가 큰다
비례와 반비례 ┃ 피어싱 ┃ 실뜨기를 하다가┃지금 네가 할 일 ┃ 헐 섬 ┃ 얼른 해 버리자
나에게 전화해 ┃ 헤테로토피아 ┃ 행성에 가는 법 ┃프로와 아마추어 ┃ 우주 하나가 떨어진 곳 ┃ 태양의 탄생 ┃풍선과 풍선 ┃ 앵무새의 말 ┃ 그림자 반죽

2부 아주 아주 작은 문을 열면
누구나 펭귄 ┃ 개망초가 피었다 ┃ 마그네틱 ┃우리가 속삭인 것들 ┃ 잔소리 ┃ 비교리즘적 오늘 ┃ 짝 48 ┃ 역할에 대해 ┃ 가능성이란 단어가 기역으로 시작하는 건 ┃ 파랑 ┃ 칭찬 아래 ┃ 사랑의 이유 ┃ 그냥의 美

3부 최선의 바퀴를 살고 있다
나무 한 그루가 있어 ┃ 불빛 ┃ T를 향해 ┃ 페르소나 ┃ 증후군 ┃ 종이 우산 ┃ 눈부신 주황 ┃ 희망 고문 ┃ 릴케와 너 ┃ 우리 밴드 할래- ┃ 결승선 ┃ 염색 ┃ 레몬탕후루 ┃ 부풀어 오르는 것들 ┃ 괜찮아요 난 ┃ 지금 내 기분은 밀리지 않는 포도 같아

4부 뒤구르기를 잘하는 고양이의 밤
밤의 레시피 ┃ 바람을 찾으러 ┃ 훨훨 ┃ 아브젝시옹의 말 ┃ 거울 ┃ 의미 있음의 의미 ┃ 보라별 ┃ 꽃의 질서 ┃ 사이의 시간 ┃ 돼 ┃ 돌고래를 떠올리다 ┃ 물밀듯이

5부 새와 코끼리의 시간
일어나 ┃ 이상하고 아름다운 일이 일어났어 ┃ 말이 되지 못한 말 ┃ 질문 하나 ┃ 꿈을 꿨어 ┃ 주스와 상장 ┃ 0을 찾아서 ┃ 그림자 놀이 ┃ 생일 ┃ 딤섬 ┃ 코끼리 구름 ┃ 비밀이 내린다 ┃ 보라의 길 ┃ 나무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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