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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925899 / 384쪽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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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빅 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
자유를 빼앗는 권력은 가장 먼저 언어와 기억을 지배한다
조지 오웰의 『1984년』은 러시아의 소설가인 예브게니 이바노비치 자먀찐의 『우리들』, 영국의 소설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더불어 세계 3대 〈반(反)유토피아 소설〉로 꼽힌다.
빅 브러더가 모든 사람을 감시하는 오세아니아. 진리부에서 과거의 기록을 조작하는 윈스턴 스미스는 어느 날 금지된 일기를 쓰며 체제에 의문을 품는다. 그는 줄리아와 사랑에 빠지고 저항을 꿈꾸지만, 권력은 그의 행동을 넘어 기억과 감정까지 지배하려 한다. 거짓이 반복되어 진실이 되고, 언어가 줄어 생각마저 사라지는 과정을 보여 준다. 가짜 뉴스와 알고리즘, 개인정보 감시가 일상이 된 오늘, 무엇을 믿고 어떻게 자유를 지킬 것인지 묻는 가장 현재적인 고전이다.
★ 2002년 노벨 연구소가 선정한 〈세계문학〉 100선
★ 2005년 타임지 선정 〈100대 영문 소설〉
★ 2007년 영국 독자들이 뽑은 〈가장 귀중한 책 100〉
★ 모던 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위대한 영문 소설〉 6위
오웰의 대표작 『1984년』은 〈빅 브러더〉로 상징되는 절대 권력 앞에 무력한 개인을 그려 낸 반유토피아 소설로서, 인간의 본성을 위협하는 전체주의를 비판한 유명한 작품이다. 오웰이 이 책을 쓴 1948년에는 1984년이 36년이나 뒤의 미래였다. 당시에는 이 소설이 미래 소설이겠지만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1984년은 이미 30년도 더 지난 과거이다. 우리는 1984년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또 어떤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알고 있다. 이미 〈미래 소설〉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1984년』을 우리가 읽을 이유는 무엇일까?
『1984년』은 개인의 행동을 철저히 통제하는 〈오세아니아〉라는 국가를 그린다. 이곳에서 개인의 개성과 욕구는 말살되고, 오로지 〈당(黨)〉을 위한 일꾼으로서의 개인만 존재한다. 모든 여론은 당의 이익과 목적에 부합하게 조작되며, 이에 조금이라도 저항하려는 사람은 가차 없이 제거된다. 이러한 폭압의 선봉에 있는 것이 바로 〈텔레스크린〉이라는 송수신이 동시 가능한 기계이다. 이 기계로 인해 사람들은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에서조차 마음대로 말하고 행동할 수 없다. 〈빅 브러더〉의 눈은 개인들이 어디를 가든 그들의 행동을 파악하며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영국 런던에서는 일반 시민이 하루 평균 감시 카메라에 찍히는 횟수가 300회에 육박한다고 한다. 길거리, 회사, 은행, 엘리베이터…. 곳곳에 감춰져 있는 카메라 앞에 현대인은 자신도 모르는 새 다른 사람의 눈에 노출된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해서 위치도 추적당하며, 인터넷에서 수많은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거래되는 것은 공공연한 이야기가 돼버렸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1984년』은 고도의 정보 사회에 사는 우리에게 여전히 유효한 경고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제1부
제2부
제3부
부록 - 신어의 원리
역자 해설 - 빅 브러더의 눈이 지배하는 미래를 그린 반유토피아 소설
조지 오웰 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