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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의 문제들 간결하고 친절한 철학 입문서

버트런드 러셀 저 | 권혁 역 | 돋을새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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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1673716 / 240쪽 / 312g / 15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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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철학의 중심 문제를 명료하고 깊이 있게 다룬 버트런드 러셀의 『철학의 문제들』은 철학 입문서의 고전으로 꼽힌다.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과 현실, 진리와 경험을 다시 묻고, 철학적 사유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러셀은 답을 제시하면서 동시에 독자가 그 답을 의심하도록 이끌며 비판적 사고를 길러준다.

버클리의 관념론, 데카르트의 회의론, 귀납의 원리, 수학적 진리, 칸트 철학 등 핵심 논점을 폭넓게 다루며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인식론적 질문에 접근한다. 직접 경험으로 아는 지식과 설명을 통해 아는 지식을 구분하며, 철학적 탐구의 기초를 명쾌하게 정리한다.

과학과 수학의 확실성, 철학의 한계와 목적을 탐구한 이 책은 러셀 특유의 논리적이고 간결한 문체로 철학의 문턱을 낮춘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독자부터 깊이 있는 사유를 원하는 독자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고전이다.

출판사 리뷰

간결하고 친절한 철학 입문서

철학의 중심적인 문제들을 명료하고도 깊이 있게 다룬 『철학의 문제들』은 철학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가장 널리 읽히는 고전으로 손꼽힌다. 러셀은 이 책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당연하게 여기는 지식과 현실, 진리와 경험에 관한 물음을 다시 던지며, 철학의 중심적인 문제들을 명료한 문체로 풀어낸다. 그는 답을 제시하는 동시에 독자가 그 답을 의심하고 스스로 사유하도록 이끌며, 철학의 핵심적인 태도인 비판적 사고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한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책의 앞부분에서는 버클리의 관념론과 데카르트의 회의론을 검토하면서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와 감각의 신뢰성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이어서 귀납의 원리를 통해 과학적 지식의 확실성을 의심하게 만들고, 수학적 진리와 사고의 법칙을 논의하면서 합리주의와 경험주의의 대립을 날카롭게 분석한다.
이처럼 『철학의 문제들』은 철학의 주요 개념과 논점을 폭넓게 다루면서도 간결하고 친절하여, 철학에 입문하려는 독자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된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이 작은 고전은 철학이라는 거대한 세계로 들어가는 가장 확실한 입구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주로 지식에 관한 철학적 사유인 인식론을 다룬다. 러셀은 먼저 ‘무엇이 실제로 존재하는가?’, ‘우리가 경험하는 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가?’라는 철학의 오래된 질문을 제기한다. 흔히 농담처럼 던져지는 이 물음을 러셀은 단순한 가설적 상황으로 남겨두지 않고, 우리가 경험하는 세계, 또는 최소한 경험한다고 생각하는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진지한 설명으로 전환시킨다.

수학과 논리 같은 선험적(a priori) 원리가 존재함을 인정하면서도, 지식이 경험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는다. 러셀은 칸트의 철학, 플라톤의 이데아, 보편자에 대한 논의까지 폭넓게 다루며, 철학적 전통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탐구한다.
러셀이 제시한 지식의 구분은 간결하고 인상 깊다. 그는 우리가 직접 경험을 통해 알게 되는 직접적 인식에 의한 지식(knowledge by acquaintance)과, 직접 경험하지 않았지만 설명을 통해 아는 기술에 의한 지식(knowledge by description)을 구분한다.
예컨대 눈앞의 탁자가 가진 성질에 대한 지식은 전자의 경우이고, 내가 직접 만나본 적은 없지만 영국의 여왕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것은 후자의 경우다. 러셀은 이러한 ‘사물’에 대한 지식과, 보다 논리적이거나 직관적인 방식으로 얻는 ‘진리’에 대한 지식을 다시 구별하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의 출발점을 마련한다.

철학의 한계와 목적에 대한 논의

러셀은 ‘진리에 관한 지식’을 탐구하면서 귀납의 원리를 다루는데, 이는 과학적 발견의 확실성을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의심하게 만든다. 이어 그는 수학적 진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순수 수학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칸트 이래의 오래된 질문을 다룬다. 또한 철학이 수학 속에서 어떤 함의를 지니는지, 그리고 두 영역을 결합해 탐구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수학에 깊은 배경을 지닌 러셀의 관점은 수학적 진리에 명확한 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질문 그 자체를 통해 사고의 지평을 넓히고 지적 상상력을 풍부하게 하며, 사유를 가로막는 독단을 줄여주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철학의 문제들』은 흥미롭고 논리적인 내용으로 가득하며, 러셀이 자신의 사상을 풀어내는 방식은 명료하고 간결하다. 무엇보다 철학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집필되어 있다. 고전 철학의 물음과 문제들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저작으로, 모든 철학도―일반 독자든 전문가든―의 서가에 반드시 자리해야 할 걸작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버트런드 러셀
20세기의 가장 중요하고 대표적인 철학자들 중의 한 사람이다. 주요 관심사는 수학의 기초에 관한 것으로, 화이트헤드와 같이 집필한 『수학 원리Principia Mathematica』(전 3권)는 수학의 전 체계를 단순하면서도 자명한 진리들의 체계로부터 연역해내려고 시도한 현대논리학의 고전이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의 트리니티칼리지에서 화이트헤드로부터 수학을 배웠고, 이후 철학을 공부하였다.
러셀은 어렸을 때 양친을 여의고 청교도적이고 엄격한 신앙을 가진 할머니 아래에서 유년기를 보냈는데, 자신이 수학과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그때의 영향 때문이라고 나중에 술회하고 있다.
러셀은 처음에 헤겔 철학을 공부하였으나 이후 이에 관한 비판을 행하면서 논리적 분석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분석철학의 문을 열어놓았으며, 논리학사에서 “거짓말쟁이 역설”을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수년간 가르쳤으며, 비트겐슈타인도 그의 제자였다.
1950년에 노벨문학상을 받았으며 반전 반핵 평화운동가로서도 세계적으로 많은 활동을 한 러셀은 논리학이나 인식론 이외에도 철학의 다른 분야의 많은 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었고, 사회적인 문제와 도덕적인 문제에 대한 다수의 저서를 출판하였다.
수상 : 1950년 노벨문학상

역자 소개

  • 역자 : 권혁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우주에는 신이 없다》《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플랫랜드》 《수학자의 변명》 《과학이 우주를 만났을 때》 《뉴턴의 우주에서 아인슈타인의 우주로》 《세상의 방향을 바꾼 과학자들》 《빛의 속도를 측정한 과학자들》 등이 있다.

목차

서문 … 14
제1장 외형과 실체 … 15
제2장 물질의 존재 … 29
제3장 물질의 본성 … 43
제4장 관념론 … 57
제5장 직접 인식에 의한 지식과 기술에 의한 지식 … 71
제6장 귀납에 대하여 … 91
제7장 일반 원리에 관한 우리의 지식 … 105
제8장 선험적 지식은 어떻게 가능한가 … 121
제9장 보편자의 세계 … 135
제10장 보편자에 대한 우리의 지식 … 151
제11장 직관적 지식에 대하여 … 165
제12장 진리와 거짓 … 177
제13장 지식, 오류 그리고 개연적인 의견 … 193
제14장 철학적 지식의 한계 … 207
제15장 철학의 가치 … 223

■ 참고문헌 … 235
■ 부록: 《철학의 문제들》에 대하여 …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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