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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903754 / 312쪽 / 406g / 13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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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정보라의 연작소설 『이름 없는 것들의 밤』이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선의 시작을 알린 『밤이 오면 우리는』과 『현대문학』 2024년 12월호, 2026년 3월호에 수록된 두 편의 중편소설을 엮은 연작소설집이다. 2
008년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부커상〉 〈전미도서상〉 〈필립 K. 딕상〉 〈로커스상〉 〈어슐러 K. 르 귄상〉과 같은 쟁쟁한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오르며 자신이 지닌 서사의 가능성을 꾸준히 증명해온 정보라 작가는, 이번 신작에 ‘기계-로봇’에 의해 지배당하는 미래 세계에서 인류 문명의 종말을 막고자 기계에 대항하는 ‘흡혈인’과 ‘인간-로봇’, ‘인조인간’ 등 다양한 존재의 사투를 담아낸다.
『저주토끼』 『너의 유토피아』 『붉은 칼』 등 SF와 기담을 넘나들며 매력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아온 정보라 작가는, 그간 “환상적이고 초현실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현대의 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의 참혹한 공포와 잔혹함을”(『부커 라이브러리』) 토로하는 서사로, “소수가 압도적인 힘에 어떻게 대항할 수 있을지를 질문”(『월드 리터러리 투데이』)하고 “‘당신과 나의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도록 독려”(『타임』)하는 작품을 쓴다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소설 역시 가부장제, 나아가 ‘여성혐오’의 일면을 세계관의 배경으로 삼으며 그 관심사를 오늘날 지구를 뒤흔들고 있는 가자지구 폭격,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전쟁’의 문제로까지 확장한다. 전쟁과 기계-로봇의 지배라는 폭력적 상황 아래에서 여성은 어떻게 도구화되는가, 인류의 절대다수가 기계-로봇에게 복종하여 인간 사냥꾼이 된 상황에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소수는 어떻게 이들에게 저항할 수 있는가, 그러한 미래는 과연 희망적일 수 있는가 등을 세 편의 중편소설을 통해 각각 다른 모습으로 펼쳐놓는다.
출판사 리뷰

밤이 오면 우리는
예언자
우리는 악마에게서 왔다
작품해설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