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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1293172 / 320쪽 / 515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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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인생에 닥쳐오는 예기치 못한 시련과 신앙의 위기는 우리를 좌절시키는 장애물이 아니라, 우리가 익숙하고 편협한 틀 안에 가두어 두었던 하나님을 넘어 더 크고 충만하신 본래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창조적 걸림돌이다. 이 책은 인생의 전반기를 전통적인 신앙의 서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온 한 구약학자가 삶을 뒤흔든 뜻밖의 위기들, 곧 ‘커브볼’ 같은 사건들을 통과하며 어떻게 새로운 신앙의 지평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담아낸 영적 회고록이다.
출판사 리뷰
인생에 닥쳐오는 예기치 못한 시련과 신앙의 위기는 우리를 좌절시키는 장애물이 아니라, 우리가 익숙하고 편협한 틀 안에 가두어 두었던 하나님을 넘어 더 크고 충만하신 본래의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창조적 걸림돌이다. 이 책은 인생의 전반기를 전통적인 신앙의 서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며 살아온 한 구약학자가 삶을 뒤흔든 뜻밖의 위기들, 곧 ‘커브볼’ 같은 사건들을 통과하며 어떻게 새로운 신앙의 지평에 이르게 되었는지를 담아낸 영적 회고록이다.
저자는 종교적 ‘두려움과 해법’에 기반한 전통적 신앙 모델이 복잡하고 불확실한 실제 현실을 해석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기존에 우리가 믿어 온 하나님 이해가 삶의 실제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마주할 때, 많은 그리스도인은 행여라도 자신의 신앙이 무너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러나 저자는 바로 그 흔들림이야말로 우리가 붙들고 있던 것이 살아 계신 하나님인지, 아니면 하나님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익숙한 관념인지를 정직하게 분별하게 하는 복된 계기라고 말한다.
이 책은 신앙의 재조정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설득력 있는 논지를 제시한다. 먼저 성경의 저자들 역시 초역사적인 진리를 객관적으로 기술한 것이 아니라, 고대 근동의 문화적 맥락 속에서 자신들의 세계를 이해하던 보편적 사유 방식, 곧 당시의 과학과 대화하며 하나님에 관한 경험을 해석하고 기록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이렇듯 성경에는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 따라 신앙의 언어와 이해를 새롭게 조정해 온 긴 전통이 흐르며, 요나의 사례처럼 원수를 향한 하나님의 시선조차 새롭게 성찰하도록 이끄는 대목도 포함되어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우주론과 양자물리학이 제시하는 현대 과학의 통찰을 통해 고정되고 정태적인 우주관에 갇힌 신학의 협소함을 드러낸다. 끝없이 팽창하는 우주의 광막함과 입자이면서 동시에 파동인 양자 세계의 신비는 하나님을 인간 이성의 통제안에 두려는 시도가 얼마나 무리한 일인지 일깨운다. 저자는 가장 미세한 아원자 세계에서도 만물이 상호 관계로 얽혀 있듯, 하나님 역시 창조세계의 모든 물질과 관계 속에 임재하시며 우리를 창조적인 미래로 이끄신다고 깊이 있는 통찰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저자는 인간의 이성과 경험에 포획되고 박제된 작은 하나님이 아니라 만물을 초월하는 동시에 만물을 포용하는 크신 하나님을 신앙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런 크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우리가 직면하는 삶의 위기들 앞에서 하나님의 역동성을 신뢰할 수 있게 도울 것이다.
오늘의 한국 교회 안에서도 많은 그리스도인은 검증된 인문 교양과 현대 과학 대 교회의 전통적인 가르침 사이의 간극 앞에서 적잖은 혼란을 겪는다. 자신의 경험과 이해만을 절대화하는 지적 폐쇄성은 정직한 탐구자들을 교회 밖으로 밀어내거나, 신앙을 방어적으로 굳어지게 만들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모든 그리스도인이 필연적으로 겪어낼 수 밖에 없는 의심과 회의를 신앙의 위기가 아닌 성장의 계기로 전환하는 법을 보여 주며, 두려움에 근거한 확신을 넘어 호기심과 희망에 뿌리 둔 믿음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결국 신앙의 성숙이란 의심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가 아니라, 삶의 커브볼을 통과하며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는 과정이다. 이 책은 신앙과 학문, 성경과 현실 사이에서 성실하게 씨름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하나님의 신비가 반드시 명쾌하거나 최종적인 방식으로만 주어지는 것은 아니며 그 본질이 결국은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에 닿아 있음을 새삼 일깨우는 탁월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머리말 풍성한 삶 15
1장 내 진정한 목적과 목적이 아닌 것 19
2장 나는 성경을 사랑하지만 “그” 방식으로 사랑하지는 않는다 39
3장 새로운 기준 안으로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 61
4장 예수에 맞춰 조정하기 83
5장 눈 깜짝할 사이 99
6장 당신이 성경을 이해했다고 생각할 때 125
7장 다른 99퍼센트 151
8장 다른 사람들(어, 야호) 179
9장 양자의 기묘함 201
10장 양자 세계의 하나님 229
11장 얇은 장소들 253
12장 어렴풋한 것들을 포착하기 285
맺음말 이러면 어떨까? 305
감사의 글 308
참고문헌 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