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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8574827 / 276쪽 / 359g / 152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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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그림책, 알수록 사랑하게 된다』는 그림책을 사랑하는 양육자, 교사, 사서, 활동가와 그림책 애독자를 위한 친절한 그림책 안내서입니다. 두 저자는 오랜 그림책 독서 경험과 현장의 감각을 바탕으로 그림책의 정의와 특징, 책이라는 물성, 다양한 장르 소개 및 특징, 글과 그림의 관계를 차근차근 풀어냅니다. 글 없는 그림책을 읽는 법, 장면에 담긴 의미를 살피는 법, 좋은 그림책을 고르고 나누는 법까지 다정하게 안내하며, 그림책을 좋아하는 마음이 더 깊이 읽고 이해하는 기쁨으로 이어지도록 돕습니다.
출판사 리뷰
그림책을 마주하는 시선의 변화: 직관적 감상에서 깊이 있는 독서로
그림책은 짧고 단순해 보이지만, 그 안에는 글과 그림, 장면과 장면, 책의 앞뒤와 물성이 긴밀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가 그림책을 빠르게 넘겨보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표지와 면지, 판형과 장면 구성, 글과 그림의 관계를 천천히 살피도록 이끕니다. 그렇게 읽기 시작하면 익숙하던 그림책도 새롭게 보입니다. 막연히 좋다고 느끼던 마음은 왜 좋은지 말할 수 있는 언어를 만나고, 그림책을 향한 감상은 더 깊은 이해로 이어집니다.
독자의 자리에서 시작하는 그림책 안내서
이 책은 전문가의 권위로 그림책을 설명하기보다, 그림책을 오래 읽고 나누어 온 독자의 자리에서 질문을 시작합니다. 그림책은 누구를 위한 책인지, 글 없는 그림책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좋은 그림책은 어떻게 고를 수 있는지, 아이와 어른에게 각각 어떤 그림책이 필요한지 묻고 답합니다. 전문 용어에 기대기보다 쉬운 말과 구체적인 예시로 풀어내어, 그림책을 처음 공부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따라 읽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에서 출발해 아는 기쁨으로 나아가게 하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이이와 어른, 현장을 함께 생각한 그림책 활용법
이 책은 감상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양육자에게는 아이와 그림책을 나누는 실마리를, 교사와 사서활동가에게는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질문과 책 고르기의 기준을, 그림책 애독자에게는 더 깊은 감상의 언어를 건넵니다. 아이의 시선과 독립된 인격을 존중하며 그림책을 고르는 법, 어른 독자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며 그림책을 읽는 법도 함께 다룹니다. 그림책을 좋아하는 마음을 오래 지속하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곁에 두고 펼쳐 볼 수 있는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 줍니다.
추천사
"그림책에 이끌린 이들을 '향유'를 넘어 '앎'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우리는 좋아하는 대상을 더 깊이 알게 될 때, 우선 매우 기쁩니다. 몹시 즐겁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눈앞이 활짝 열리고 사고의 지평이 넓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책을 덮고 난 뒤, 더욱 넓고 선명해진 그림책의 바다를 천천히 유영하기를 바랍니다." --김세실 (그림책 작가, 마더북 북테라피센터 대표)
"그림책의 세계를 독자의 자리에서 풀어냅니다. 그동안 출간된 그림책 이론서는 주로 창작자와 연구자의 언어에 가까웠습니다. 반면 이 책은 그림책 장르의 특징부터 양육자가 어려워하는 글 없는 그림책 읽는 법, 어린이 곁의 교사와 사서, 활동가와 양육자가 그림책을 활용하는 법까지 들려줍니다." --한미화 (출판평론가, 『다섯 살 그림책』 저자)
책 속에서
p.5 본래 그림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입니다. 좋은 그림책은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그들의 감정과 생각 그리고 시선을 따라갑니다. 그렇기에 그림책을 읽어 주는 어른 역시 존중받는 기분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p.22 어른들이 그림책에 빠지는 이유는 삶을 관통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문학적 깊이와 시각적 예술성을 지닌 글과 그림으로 잘 어우러져 있어 세상과 나 자신을 ‘다시’ 그리고 ‘다르게’ 바라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p.40 그림책은 글과 그림이 서로 어우러져 하나의 서사를 만들어 내는 공간입니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소통한다는 뜻이지요. 마치 잘 짜인 곡을 연주하는 듀엣을 연상케 합니다. 서로 같은 음을 내기도 하고, 멋진 화음을 만들어 냈다가 전혀 다른 음색을 강조하기도 하면서요.
p.55 앞면지와 뒷면지는 완전히 같기도 하고, 완전히 다르기도 하며, 재미를 위해 아주 미세한 차이만 두기도 하지요. 또한 본문과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말하기도 하고, 그림책의 전체 이야기를 정리하는 역할을 할 때도 있고요. 그러니 면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림책 읽기가 얼마나 흥미로운지 모릅니다.
p.89 다양한 프레임의 형태와 배치는 서사의 독특한 리듬감을 만들어 내고, 장면을 나누거나 시간의 흐름을 나타내는 등 그 자체로 글과 같은 기능을 하기도 합니다.
p.119 그림책의 장르를 구분하고, 그 특징을 이해하는 과정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장르마다 약속된 ‘문법’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법을 이해하면, 책의 구조를 훨씬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림책을 고르는 시야 또한 넓어집니다.
p.134 좋은 판타지 그림책은 개연성 있고 환상적인 이야기로 즐거움을 주는 것을 넘어, 독자 내면의 깊은 감정을 끌어내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도 하고, 현실을 통찰력 있게 바라볼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기도 하지요.
p.183 오늘날의 작가들은 한 권의 그림책 속에 폭넓은 주제와 독창적인 시각을 담아 내기 위해, 고정된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다양한 형식과 표현을 시도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접근으로 탄생할 수많은 그림책이 독자와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p.221 이처럼 그림책은 기적처럼 우리 곁에 찾아온 아이에게 부모의 커다란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가 됩니다. 그림책 속의 글과 그림은 눈에 보이지 않는 그 사랑을 아이가 온몸으로 느끼게 도와주지요. 그림책을 통해 전해진 사랑의 메시지는 시간이 흘러도 아이의 마음에 오래도록 머물 것입니다.
p.241 그림책이 건네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 그림책이 되살려 주는 잊고 있던 감사함, 그림책이 보여 주는 새로운 시선과 지혜는 이 고된 양육의 시간을 부드럽게 극복할 작은 용기와 든든한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들어가며 4
1장 그림책의 매력 11
2장 그림책 읽기 31
3장 다양한 그림책의 세계 109
4장 어린이와 함께 보고 싶은 그림책 191
5장 어른과 함께 읽고 싶은 그림책 233
참고문헌 2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