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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861570 / 292쪽 / 292g / 116 x 1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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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6 종합 97위 | 2026/6 소설 37위 | 현재 종합 97위 | 현재 소설 37위 | Top100 : 1주
반디앤루니스 리뷰
조르주 페렉이 ‘완성한 첫 소설’이라고 불렀던 미공개 데뷔작. 『용병대장』은 안토넬로 다메시나의 그림 〈용병대장〉을 위조하던 남자 가스파르 윙클레르가 의뢰인 아나톨 마드라를 살해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이 소설이 끝내 파고드는 것은 살인의 진실이 아니라, 실패한 위조꾼이 가짜를 통해 진짜에 이르려는 불가능한 시도다.
가스파르 윙클레르는 위조꾼들의 세계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기술을 지닌 인물이다. 그는 타인의 손놀림과 화풍을 완벽하게 모방할 수 있고, 사라진 걸작을 다시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용병대장〉 앞에서 그의 기술은 멈춰 선다. 아무리 반복하고 덧칠하고 고쳐도, 그가 그려내는 그림은 끝내 진짜가 되지 못한다. 위작은 완성할 수 없고, 실패는 점점 견딜 수 없는 것이 된다.
『사물들』 이전의 젊은 페렉은 이 작품에서 위조와 창조, 실패와 극복, 가짜와 진짜의 문제를 가장 위험하고 집요한 방식으로 밀어붙인다. 오랫동안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이 첫 장편은, 이후 『W 또는 유년의 기억』과 『인생 사용법』으로 이어질 페렉 문학의 출발점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용병대장 7
작품 해설 - 『용병대장』, 페렉이라는 세계의 출발점, 클로드 뷔르줄랭 243
옮긴이의 말 2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