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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자신의 불안과 싸우지 말 것 두려움을 다스리고 나를 알아차리는 불교 심리학 공부

페터 베르 저 | 장혜경 역 | 갈매나무 | 2026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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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24226148 / 328쪽 / 426g / 135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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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불안은 삶이 보낸 초대장이다!

오랜 시간 불안과 공황에 시달린 저자가
불교 심리학과 마음챙김을 통해
고통을 자유로 바꿔낸 이야기

독일에서 심리학자이자 명상 코치로 활동하는 저자 페터 베르는 평소에 자신이 운영하는 마음챙김 아카데미 참석자들에게 자주 던지는 질문이 있다.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이때 제일 자주 듣는 대답이 있으니, 단연 “불안하지 않은 삶”이었다. 최근 화제를 모으며 폭넓은 공감을 얻은 드라마 〈모자무싸〉의 주인공이 독백처럼 읊조린 대사, “그냥, 불안하지만 않으면 좋겠어요……”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대목이다.

주머니 속 스마트폰에 온 세상 지식을 담고 다니며 SF에나 등장하던 로봇을 현실로 만들 만큼 엄청난 문명을 이룩했지만, 현대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에 휩싸여 살아간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 환경 탓도 있겠으나, 그 불편한 감정을 어떻게 마주해야 할지 평생 배우지 못하고 살아온 탓도 적지 않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승승장구하던 저자도 갑자기 공황을 맞닥뜨리고, 자신의 고통이 어디서 비롯했는지도 모른 채 쩔쩔매며 오랜 시간 사투를 벌여야 했다. 어둠의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던 건 심리학과 불교 공부, 명상 수행 덕분이었다.

깨달음은 복합적이었다. 진화심리학은 “불안이란 제거 대상이 아니라,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경보장치”라고 설명해 주었고, 인지과학은 “불안은 뇌가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생각’과 ‘사실’을 분리하는 길로 안내해 주었다. 그리고 이는 고(苦)·집(集)·멸(滅)·도(道)의 진리를 따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욕망과 생각의 ‘과잉’을 끊어내라”는 불교 교리의 오랜 지혜와 맞닿아 있었다.

이렇듯 다각도의 접근으로 내면의 평화를 찾아낸 비결을 공유하며 저자가 특히 강조하는 바는 “불안에서 나오고 싶다면 불안으로 먼저 걸어 들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불안을 향해 씩씩대며 주먹을 휘두른다면, 삶의 아름다움을 결코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용기가 필요하지만, 발을 들여놓자마자 놀랍게도 해방감이 밀려드는” 그 길이 궁금하다면 저자가 직접 개발하여 이 책에서 제안하는 ‘감정 해방 과정(Emotional Freedom Process)’에 동행해 보기를 권한다.

 

 


출판사 리뷰

저자의 말

“나는 개인적 경험과 심리학 공부, 오랜 명상과 불교 교리 등을 바탕으로 내 나름대로 불안에서 벗어날 방법을 익혔고 몸소 실험도 해보았다. 서구 심리학처럼 어떻게 하면 불안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를 가르치는 것만이 나의 목적이 아니다. 불교 심리학을 토대로 불안이 삶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싶었다. …… 이 책을 쓴 이유는 불안에 시달리는 모든 이에게 연민을 느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안을 느끼면서도 의식하지 못하는 이들 역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전 세계인의 99퍼센트가 이에 해당한다.”

 

저자 소개

  • 저자 : 페터 베르

1987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심리학자이자 명상 코치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자동차 기업의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출세 가도를 달렸지만, 바라던 것을 다 가졌음에도 전혀 행복하지 않고 오히려 괴로움이 커졌다. 불면으로 밤을 지새운 어느 날, 거울 속에서 텅 빈 슬픈 눈동자를 발견하고 인간의 본질과 행복을 탐구하기 위해 다시 대학에 들어갔다. 이후 심리학을 공부하고 2015년 마음챙김 아카데미를 설립해 평화로운 삶을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Meditation)는 그의 첫 책으로, 〈슈피겔〉 베스트셀러 3위에 오르며 널리 사랑받았다. 저자 스스로가 한때 번아웃으로 오래 헤매었고 그 괴로움을 알기에, 그의 책은 무엇보다 자신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차근차근 안내해준다는 평이 많다. 현재 유튜브와 팟캐스트 〈마음챙김을 실천하다〉를 운영 중이며, 가족과 함께 레겐스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역자 소개

  • 역자 :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 하는가』, 『우리는 여전히 삶을 사랑하는가』, 『설득의 법칙 』, 『가까운 사람이 경계성 성격 장애일 때』, 『오노 요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변신』, 『사물의 심리학』, 『나무 수업』,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많은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들어가는 글 / 불안을 마주할 용기

1. 내가 불안한 줄 나도 몰랐다 _ 고(苦)

건강엔 이상이 없다는데, 갑자기 공황이 왔다
변화가 시작된 순간
불안을 끌어안는 법을 배우다
이 책을 어떤 사람이 읽으면 좋을까?

2. 피할 길 없는 이 폭풍은 어디서 오는 걸까? _ 집(集)

꽁꽁 숨은 두려움을 찾아내 보자
호모 사피엔스가 살아남은 최고의 비결
아무리 둘러봐도 위험은 없다. 아닌가?
불안은 머릿속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코끼리는 왜 말뚝을 뽑고 도망가지 못할까?
한번 도망치면 계속 달아나게 된다
알 수도 없는 것들과 왜 싸우는가?
모든 것은 변하므로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

3. 불안은 그곳에 존재하지 않는다 _ 멸(滅)

알아차림 : 위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구명줄 질문을 던진다
호흡과 운동을 활용한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새 뒤척일 때
죽을 것만 같은 공황이 닥쳤을 때
걱정거리를 앞두고 전전긍긍할 때

마음챙김 : 문명사회가 망각한 삶의 선물 되찾기
우리 마음은 왜 자꾸 콩밭으로 향할까?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마음챙김의 장점
평안에 이르고 무상을 깨닫기까지
지금, 여기로 향하는 세 갈래 길

4. 삶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여정 _ 도(道)

이렇게 살다가 죽어도 좋은가?
불안은 삶이 보내는 초대장이다
당신의 생각은 당신이 아니다
전화위복, 동일시의 매듭을 풀자
걱정스러운 앞날을 받아들이는 법
감정 해방 과정(EFP)을 만나기까지
자기연민에서 자기애로
어떻게 살고 싶은가? 삶을 온전히 마주하기

나가는 글 / 불안한 삶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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