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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3559495 / 216쪽 / 281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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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뭐든지 처음은 있잖아.
우리, 그냥 떠나자!”
처음이라 더 서툴고,
함께라 더 오래 남은 모녀 자유여행!
“좌충우돌이지만,
그래서 더 즐거웠다!”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환갑을 앞둔 엄마와 서른을 앞둔 딸이 함께 떠난 포르투갈 자유여행의 기록이다. 여행 정보와 일정이 나열된 건조한 기록이 아닌 팔딱대는 생생한 기록. 이스탄불 공항 경유부터 리스본의 돌길, 낯선 교통수단과 예측할 수 없는 날씨까지, 여행 초보자가 맞닥뜨리는 현실적인 순간들이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펼쳐진다. ‘낯선 곳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을 섬세하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여행 에세이다.
이 책은 단순히 포르투갈의 풍경과 명소를 소개하는 여행기가 아니다. 낯선 도시를 걸으며 느낀 감각과 감정,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불러오는 혼란, 그 과정을 통해 조금씩 단단해지는 마음을 기록한다. 실패와 시행착오조차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는 여행의 의미를 보여준다. 독자는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를 여행하는 동시에 삶을 대하는 한 사람의 태도를 함께 마주하게 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엄마와 딸이 함께 여행하며 만들어가는 관계의 변화다. 여행을 준비하는 방식도, 풍경을 바라보는 시선도 서로 다른 두 사람. 낯선 도시에서 서로의 차이점이 도드라질수록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아이러니를 겪는다. 예상 밖의 상황을 해결하며 쌓아가는 시간은 유대감과 동지 의식을 키운다. 이 책은 여행을 통해 다시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길을 잃어도 괜찮다.
그 길에서 여행은 시작되니까!
계획대로 안 돼서 더 좋았던,
모녀가 함께 걷고 웃고 헤맨 6박 8일의 기록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여행의 속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저자는 ‘느린 여행’을 즐긴다. 관광명소를 소비하듯 구경하지 않는다. 광장에 머물고, 오래된 서점에 들어가 책 냄새를 맡고, 카페에 앉아 사람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도시를 통과한다. 그 시선 덕분에 리스본과 포르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생활 공간이 된다.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 거리의 공기와 날씨, 골목의 소음과 냄새까지 촘촘하게 담아낸 문장들은 독자에게 마치 함께 걷는 듯한 현장감을 전해준다.
이 책은 삶의 한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얼마나 지난한 세월인가. 아이들을 키우고, 먹고 사느라 일을 하면서 버티듯이 살아온 시간은. 환갑을 앞두고서야 오래도록 미뤄두었던 꿈을 위해 한 발 내딛는 모습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게 된다. 뛰어난 사람들의 거창한 성공이나 특별한 깨달음이 없어도 우리는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작은 꿈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 이 책은 그 꿈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한다.
책을 읽다 보면 오래 잊고 지냈던 자신의 꿈을 다시 꺼내보게 만든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서고 싶었던 사람, 언젠가 한 번쯤은 자신만의 여행을 꿈꾸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자양분이 될 것이다.
『우왕좌왕 포르투갈』은 독자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이 미루고 있는 꿈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질문 끝에서 조용히 등을 밀어준다.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으니 일단 한 걸음 내디뎌 보라”고.
프롤로그
그냥 가자
제 1장 여행, 두렵고도 설레는 것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자유
어쩌다 보니 2인 3석
이스탄불 공항에서 헤매다
리스본행 야간 비행 탑승기
모자 없는 우버 택시
6. 도시 관광세, 2인 3박에 20유로
7. 여행의 묘미, 불편함 즐기기
제 2장 리스본, 낯선 도시를 걷다
1. 어쩌다 보니 관광명소
2.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3. 페소아는 어디에?
4. ‘리스본행 야간열차’의 흔적을 찾아서
5. 푸니쿨라, 그리고 엄마와 딸
6. ‘장미의 이름’과 수도원
7. 나타 사랑, 그 달콤한 중독
8. 느리게 읽기, 느리게 걷기
9. 해물밥 한 냄비
10. 박물관에 사는 고양이
11. 낯선 도시의 낯선 것들
12. Don’t come in, Chinese!
13. 무어인의 흔적이 남은 도시
14. 걷다가 마주치는 것들
15. 노을에 물들다
제 3장 포르투, 그들의 삶으로 한 발짝 더
낯선 터미널에서 만난 낯선 빵
장거리 이동, 시외버스 타기
별 하나 더 많은 호텔은
다만 기차를 타고 싶었던 날
해리포터가 없어도 괜찮아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부모와 자식 사이
영혼의 예배당에서
시장, 도시의 또 다른 얼굴
무단횡단, 관습법 따르기
두려움은 늘 예고 없이
사진 찍기 좋은 날
길은 길에 닿아 있으니
대성당에서 ‘신곡’을 생각하다
해는 어디서나 뜨고 진다
제 4장 여행 뒤에 남는 것들
낯선 음식, 여행의 맛
역지사지, 여행이 가르쳐 준 것
여행의 목적
4. 집으로 가는 길
5. 여행기를 쓴다는 것
6. 자유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에필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