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자 : 김형수
부산교구 사제.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19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쿠자누스와 관련된 중세 플라톤주의와 그리스도교 철학의 연관성과 신비주의를 주로 연구했다. 2024년 선종했다.
역자 : 최대환
천주교 의정부교구 사제. 스무 살 신학생 시절부터 철학을 사랑했고 사제 서품 후 독일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여러 해 철학을 연구하며 젊음의 마지막 시기를 보냈다. 뮌헨에 있는 영국 정원에서 달리기를 하다 문득 ‘지금 죽어도 허무하지 않을 것인가’라는 질문이 존재를 관통했던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 죽음에 대한 물음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를 깊이 사유하도록 이끈다는 것을 믿으며, 죽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은 삶에 빛을 비추는 창문과 같다는 생각을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다. 죽음에 대한 사유는 심연을 마주한 불안에서 시작되지만, 결국은 운명과 대화하는 법을 배우고 인생과 존재를 긍정하는 길을 열어준다. 그렇기에 죽음을 묻는 철학은 좋은 삶을 위한 철학이기도 하다.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혜화동 대신학교에서 생활지도 신부로 신학생들과 생활했다. 현재 천주교 의정부교구 주교좌 협력사제로서 사목에 힘쓰며 동시에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신학과 겸임교수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와 함께 가톨릭의대 성의교정 소속의 생명대학원에서 여러 해에 걸쳐 〈죽음 이해〉를 강의하고 있다. 그간 열과 성을 다해 참여하며 진지하고 깊이 있는 과제물을 제출했던 수강생들과의 만남은 이 책이 태어난 직접적 계기가 되었다.
《당신이 내게 말하려 했던 것들》, 《철학자의 음악서재, C#》, 《계절과 음표들》 등의 저서에서 편안한 어조로 사유와 영성, 지식과 예술적 감수성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야기를 독자에게 선사하고자 노력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강연, 주보, 라디오, 팟캐스트, 매거진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신자와 비신자를 아우르는 소통을 이어왔다. 십 년 가까이 매주 주말 저녁 CPBC 가톨릭평화방송 〈최대환 신부의 음악서재〉를 통해 사랑하는 음악과 책을 청취자와 나누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역자 : 허석훈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99년 사제로 서품되었다. 서울대교구 양재동 성당에서 2년 간 보좌 신부로 재임 후, 2002년부터 2011년 1월까지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에서 유학했고 「에디트 슈타인의 철학 (발전) 여정 안에서 존재의 의미」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에서 1년간 일했으며, 2012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