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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밭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6

김세실 저 | 시공주니어 | 2026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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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259397 / 80쪽 / 500g / 215 x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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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꽁꽁 얼어 있던 애기밭을 한 노인이 깨운다. 애기밭은 한눈에 그 노인을 알아본다. 또 딸이라 서운하다고 서운이. 백발의 노인이 되어 돌아온 서운은 애기밭에게 굽이굽이 지나온 인생 이야기를 담담히 전한다.

김세실 작가의 할머니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한 사람이 한국 근현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보여 준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홀로 자식을 키운 모진 세월, 50년 만에 전화기 너머로 확인한 이름 '애기밭'은 평생의 그리움을 따스하게 다독여 준다. 애기밭과 서운이 번갈아 화자로 등장하는 이 책에는 삶을 용기 있게 살아 낸 모든 서운이를 향한 존경과 위로가 담겨 있다.

 

출판사 리뷰

■ 교과서에서 만날 수 없는 한국의 근현대사
역사라는 큰 흐름 속에서 개인은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런 역사 속 개인은 굳세게 자신의 삶을 살아 내는 모습은 깊은 감동으로 다가옵니다.《애기밭》은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한 개인의 삶에 주목한 작품으로, 가장 빛나던 열일곱 소녀 시절부터 전쟁의 아픔을 딛고 홀로 자식들을 키워 낸 노년의 시간까지를 '애기밭'이라 불리는 작은 땅의 시선으로 차분히 기록합니다.
딸로 태어나 서운하다고 서운이. 직접 꼬아 만든 새끼줄로 가마니를 짜고, 함박꽃처럼 곱던 열일곱에 시집간 서운은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둘째 아들마저 가슴에 묻습니다. 책 속에는 할머니가 겪은 우리 민족의 파란만장한 역사가 '애기밭'의 기억과 교차하며 생동감 있게 펼쳐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역사를 내 주변 인물의 이야기로 느끼게 됩니다.
책 속에서 서운은 역사의 흐름에 저항하지도, 좌절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묵묵하게 살아갈 뿐입니다. 그런 서운의 삶을 보고 애기밭은 “살아 내는 일은 장”하다며 다정한 위로를 건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역사와 애기밭의 단단한 위로를 통해 삶에 대한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공감 능력도 한 뼘 더 자라게 됩니다.

■ 위로와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마음 연결 그림책
《애기밭》은 한 개인의 역사를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시간을 버틴 모든 생명에 대한 예찬과 사랑을 담은 작품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펼치는 순간, 어른들은 굽이굽이 걸어온 자신의 삶을 다독이며 미소 짓고, 아이들은 할머니의 투박한 사투리와 목소리를 통해 한 생명이 살아남는 일은 장한 일이라는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위로가 필요한 하루의 끝에, 또는 생명의 소중함과 한국의 역사를 전하고 싶은 순간에 함께 읽어 보세요.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마다 거친 근현대사 속에서 굳세게 버틴 서운과 그를 위로하는 애기밭을 통해, 아이는 한국의 역사를 체득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유아기 자녀는 물론, 고단한 삶을 향한 위로가 필요한 양육자, 아이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용기를 전하고 싶은 이들, 한국 근현대사 속 개인의 삶이 궁금한 모든 이들을 위한 이 책은 아이와 자연스럽게 삶의 의미에 대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다리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수채화 색감과 감각적인 구성으로 완성한 다정한 그림책
《애기밭》은 서운의 이야기를 서운과 애기밭이라는 두 화자로 나누어 진행해 생동감을 더합니다. 또 서운의 충청도 사투리를 통해 한층 더 정겨운 이야기로 전달하지요. 여기에 양양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서정적인 색감이 더해져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듭니다.
그림 속 풍경과 인물의 표정은 실제 우리 근현대사의 모습을 떠올리게 할 만큼 생생하고 정겨워, 독자들을 그 현장에 데려다 줍니다. 독자들은 서운의 인생을 마치 직접 본 것처럼 쉽게 몰입하며 책 속에 빠져들게 되지요.
책 전반에 흐르는 삶과 죽음,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생명의 순환은 한 여인의 일생을 넘어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대변합니다. 이 기록은 단순한 과거의 나열을 넘어, 모든 순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땅의 마음을 담아내며 치열한 삶을 살아온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를 여운을 남깁니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세실

저자 : 김세실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아동 임상을 전공했고, 아동심리치료사로 일하다가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지금은 그림책 기획자이자 작가, 번역가, 그림책테라피스트로 그림책 세상에 살고 있어요. 영유아 발달과 그림책에 관한 이론서 《그림책 페어런팅》과 그림책 《내가 바라는 건》, 《힘내라, 힘!》, 《혼나기 싫어요!》 등의 글을 썼고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 《아빠 더 읽어 주세요》, 《지렁이 가족의 사진 찍기》, 《갈색 곰아, 갈색 곰아, 무얼 바라보니?》, 《참을성 없는 애벌레》 등 여러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이야기의 힘을 믿기에 세상에 전하고픈 나만의 이야기를 찾고 지으며 살아갑니다.
@storycatcecile
SNS : //instagram.com/storycatcecile

 

그림 : 양양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끔 기억의 언덕 너머로 산책하며, 사진도 찍습니다. 그림책 《계절의 냄새》, 《너의 숲으로》를 쓰고 그렸고, 《갈림길》, 《현진에게》, 《난 우 누이와 산다》, 《대현 씨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비밀의 종이 울리면》 외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yang_yang_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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