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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790902 / 320쪽 / 416g / 14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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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권오만 작가의 신작 산문집 《지금, 깨달을 결심》은 세상의 소란을 등에 지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건네는 다정한 위로이자 성찰의 기록이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저자는 안식년이라는 뜻밖의 선물을 받고, 무언가를 더 채우기보다는 무엇을 내려놓을지 묻기 위해 경주 단석산의 작은 산사 ‘신선사’로 향한다. 이 책은 화려하고 편리한 도시의 삶을 뒤로한 채, 스스로 밥을 짓고 고요와 불편함을 기꺼이 선택한 저자의 스무날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산사에 들어선 저자를 맞이한 것은 거창한 진리나 법문이 아니라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는 얼룩 강아지 ‘댕구(본명 자비)’였다. 저자는 말이 없는 산사 지킴이 댕구와 스무날을 함께하며, 사소한 일상의 노동과 교감을 통해 채움보다 비움, 익숙함보다 낯섦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삶의 본질을 깨닫는다. 타인을 앞서가려는 숙명적인 경쟁심을 마주하고, 만남과 이별의 순환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잔잔한 물음표를 던진다.
출판사 리뷰
추천사
들어가는 글 비우러 갔다, 채워져 돌아온 스무날
1장 산사의 스무날
산사의 생활을 허락받다
갑자기 주어진 선물
경주로 출발
댕구가 나에게 왔다
낯선 부엌에서 시작하는 하루
뱃살과 헤어질 결심
창호지 띠살문이 그려낸 세상
댕구의 진짜 이름 ‘자비’
사스래나무 아래 묻은 욕심
절 사람이 되어간다
2장 댕구와 함께한 날들
앞방으로 이사하다
빨래 논쟁
영원한 이별, 찰나의 인연
댕구의 아주 사적인 습관
그때는 맞았고, 지금은 틀리다
경쟁, 인간의 사회적 숙명
유혹은 오히려 마음을 단단하게
댕구의 기습 뽀뽀
댕구의 자유와 규칙
3장 채우지 못한 스무날
친구가 찾아오다
다시 비가 내린다
약속된 이별이 당겨지다
갑작스런 경주 여행
한밤중 찾아온 손님
불편한 꿈, 어긋난 인연
이별, 낙엽은 산의 일
선물, 그리고 데자뷔
내 친구 ‘겁을 모양이군?’
스무날, 추억의 흔적
나오는 글 스무날, 마음이 먼저 산으로 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