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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무엇인가 종교를 바라보는 또 다른 눈

오강남 저 | 김영사 | 2026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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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구판 정보

종교란 무엇인가 오강남 저 | 김영사 | 2012년 10월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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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3325854 / 412쪽 / 536g / 152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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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신을 믿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찾기 위해서”
비교종교학 거장 오강남의 종교 입문서

14년 만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온 『종교란 무엇인가』 개정판. 갈등과 배타의 벽을 넘어 ‘열린 종교’의 길을 제시해온 인문학의 고전. 한국을 대표하는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는 이 책에서 오늘날 종교가 마주한 위기를 짚으며, 허상을 좇는 폐쇄적 신앙을 넘어 존재의 근원을 향한 ‘심층 종교’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특히 2026년 개정판은 저자의 성찰을 담은 ‘개정판 특별 서문’과 팬데믹 이후의 종교 지형을 분석한 ‘새로운 부록’을 수록해 고전의 의미를 오늘의 독자에게 새롭게 전달한다.

오늘날의 종교는 개인과 집단의 번영을 위한 수단으로 소비되거나, 진리를 독점하려는 배타주의로 인해 본래의 의미를 잃어가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종교의 본질이 아니라 껍데기에 머무르는 ‘표층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한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내면의 참된 ‘나’를 발견하고 존재의 변화를 경험하는 종교 본연의 길을 다시 묻는다.

 

 

출판사 리뷰

“당신의 신은 안녕하십니까?”
표층 종교를 넘어 진짜 ‘나’를 만나는 시간

종교의 이름으로 갈등과 혐오가 번지는 역설의 시대. 한국 종교학계의 거장 오강남 교수가 종교의 참된 의미를 다시 묻는다. ‘신이란 누구인가’라는 본질적인 물음에서 출발해, 배타적인 교리와 맹목적인 경전 추종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진정한 믿음과 사랑의 상위법, 나아가 종교 간의 대화에 이르는 사유의 여정을 펼친다. 권위를 걷어낸 평이한 문체로 맹신의 벽을 허무는 그의 통찰은 여전히 날카롭고 설득력 있다. 14년 전 집필 당시의 배경과 문제의식을 돌아보며, 오늘날 더욱 심화된 종교 갈등과 사회적 분열에 대한 저자의 통찰을 ‘개정판 서문’에 담았다. 또한, 팬데믹 이후 변화한 종교 환경을 분석하고, 인문학적 종교 이해의 필요성을 짚은 글을 ‘새로운 부록’으로 추가했다.

반복되는 증오의 역사, 지금 왜 다시 ‘종교’인가

과거 중동의 비극부터 최근의 이스라엘-이란 분쟁, 그리고 미국 대선을 둘러싼 복음주의의 정치화까지, 세계 곳곳의 갈등 이면에는 여전히 종교적 선민의식과 근본주의가 자리하고 있다. 이는 먼 나라 이야기만이 아니다. 한국 사회를 갈라놓는 극단적 대립의 배후에도 종교적 갈등이 작용하고 있다. 평화의 촉매제가 되어야 할 종교는 왜 대결의 촉진제가 되었는가. 저자는 14년 만에 펴내는 개정판을 통해, 지금 더욱 절실해진 ‘종교의 기본’을 다시 묻는다.

지푸라기를 파는 장사꾼인가, 생명줄을 던지는 스승인가

저자는 진리의 길을 가로막는 가장 큰 위험으로 ‘맹목적인 당연함’을 지목한다. 일부 종교가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지푸라기’를 강요하는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참된 종교는 오히려 그 집착을 내려놓게 하고 삶의 본질을 붙잡는 ‘생명줄’을 건네야 한다고 말한다. 허상을 넘어 실재를 보게 하는 것, 그것이 심층 종교의 역할이다.

수염 기른 백인 하느님을 넘어 ‘참나’를 찾는 여정

저자는 “하늘 위에서 우리를 내려다보는 백인 할아버지 하느님은 없다”라고 단언한다. 대신 존재의 근원이자 우리 안에 내재한 신성(神性)을 발견할 것을 제안한다. 이는 경전의 문자에 갇힌 ‘예수에 관한 교리’를 믿는 데서 그치지 않고, 예수가 체현했던 믿음의 본질을 살아내는 과정이다. 어제의 나를 벗고 새로운 나로 나아가는 ‘의식의 변화’야말로 자유에 이르는 길이다.

적자생존에서 협력자 생존으로, 함께 가는 인류

이제 종교는 ‘나만 옳다’는 배타주의나 소극적인 포용을 넘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더 큰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종교다원주의’로 확장되어야 한다. 저자는 이를 ‘협력자 생존’의 시대라고 말한다. 이번 개정판 부록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변화한 종교 지형을 분석하며, 탈종교화 시대에 필요한 ‘심층 영성’의 방향을 제시한다.

진리에서 상생으로, 4단계로 읽는 종교의 본질

이 책은 ‘표층’에 머물러 있는 우리의 신앙을 ‘심층’의 영성으로 이끄는 4단계의 사유를 제안한다. ‘제1부 진리의 길’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믿음에 질문을 던지며, 삶의 근원을 붙잡는 진리를 탐구한다. ‘제2부 자유에의 길’은 문자주의를 넘어 내면의 신성을 발견하고, 의식의 전환을 통해 자유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다. ‘제3부 믿음의 길’은 교리를 넘어 ‘믿음 그 자체’를 살아내는 삶과 모든 경전 위에 놓인 ‘사랑’의 가치를 강조한다. ‘제4부 함께 가는 길’은 종교 간의 대화와 상생을 통해 갈등을 넘어서는 길을 모색한다.

거장이 건네는 간절한 질문

염소 무리 속에서 자신을 염소라 여기며 살던 아기 호랑이가 자신의 본성을 깨닫는 순간처럼, 저자는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신성을 일깨우라고 말한다. 통념이 규정한 ‘나’가 아니라 본래의 ‘참나’를 발견하는 여정. 오랜 사유와 탐구를 거친 거장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어느새 갈등의 세계를 넘어 더 넓은 이해와 평화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오강남
캐나다 리자이나 대학교(University of Regina) 종교학과 명예 교수. 우리 시대 대표적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은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교(McMaster University)에서 「화엄(華嚴) 법계연기(法界緣起) 사상에 관한 연구」로 종교학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북미 여러 대학과 서울대 등의 객원교수, 북미 한인종교학회 회장, 미국종교학회 한국종교분과 공동의장을 역임했으며, 북미와 한국을 오가며 집필과 강의, 강연을 하고 있다.
저서로 문자주의에 빠진 한국 기독교계에 경종을 울린 명저 『예수는 없다』와 종교의 심층을 탐구한 『진짜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를 비롯하여 『오강남의 그리스도교 이야기』, 『세계 종교 둘러보기』, 『종교란 무엇인가』, 『불교, 이웃 종교로 읽다』, 『살아 계신 예수의 비밀의 말씀』, 『종교, 이제는 깨달음이다』(공저) 등과, 노장 사상을 풀이한 『도덕경』과 『장자』가 있다.
번역서로는 『종교 다원주의와 세계 종교』, 『살아 계신 붓다, 살아 계신 예수』, 『귀향』, 『예언자』, 『예수 하버드에 오다』, 『기도』, 『데이비드 스즈키의 마지막 강의』, 『내 인생의 탐나는 영혼의 책 50』 등이 있으며, 제17회 《코리아타임스》 한국현대문학 영문번역상(장편소설 부문)을 수상했다.

목차

개정판에 붙여
여는 글
들어가면서

제1부 진리의 길

1. 진리란?
2.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 마음
3. 허상과 실상으로서의 종교
4. 열어놓음의 길
5. 외로운 길

제2부 자유에의 길

1. 종교란?
2. 경전이란 무슨 책인가?
3. 하느님은 누구신가?
4. 얽매이지 않는 삶
5. 자아에서의 해방

제3부 믿음의 길

1. 믿는다는 것
2. 경전을 믿는다는 것
3. 사랑
4. 율법과 윤리

제4부 함께 가는 길

1. 헌금은 왜 하는가?
2. 전도
3. 생각과 사색
4. 기도와 명상
5. 종교와 종교의 만남

부록1
깨침과 메타노이아: 불교와 기독교의 대화
부록2
심층 종교로의 길목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종교

맺는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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