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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279144 / 42쪽 / 443g / 287 x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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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5 종합 4위 | 2026/5 유아 1위 | 현재 종합 4위 | 현재 유아 67위 | Top100 : 1주
반디앤루니스 리뷰
인간의 개발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고 홀로 떠돌던 야생의 순록은 목장에서 살아가는 또 다른 순록 ‘버드’를 만난다. 목장 안의 순록들은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끼니 걱정도 없다. 이름도, 머물 곳도 없는 순록은 버드에게 자신도 “이름을 갖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름을 갖는 순간 더 이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며 버드는 이름 지어 주기를 망설인다.
이후 둘은 숲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의 삶을 조금씩 알게 된다. 그 시간이 깊어질수록 순록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깨닫게 되고, 버드는 그런 순록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 그러던 어느 날, 버드는 거대한 순록 무리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 낸 ‘순록의 태풍’을 마주하고, 그 광경은 버드 안에 봉인되었던 야생의 감각을 깨운다. 마침내 버드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기로 결정하고, 순록과 함께 잃어버린 길을 다시 잇는 귀환의 여정을 시작한다. ‘이름’의 의미를 통해 소속과 자유, 보호와 존재의 본질을 묻고 있다.
그동안 그림책 글 작가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 온 허정윤 작가가 이번 『순록의 태풍』에서는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아 작업했다. 종이를 자르고 켜켜이 쌓아 올려 완성한 이미지 조형에 빛 연출을 더해 이규철 사진 작가의 촬영으로 책에 담겨졌다. 이러한 레이어링 페이퍼 아트의 느낌을 책의 물성으로 구현하기 위해 책 표지와 내지 첫 장을 레이저 커팅으로 제작해, 겹겹이 쌓여 연출되는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