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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314917 / 336쪽 / 437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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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5 종합 7위 | 2026/5 시/에세이/기행 1위 | 2026/5 인문/교양/철학 2위 | 현재 종합 39위 | 현재 인문/교양/철학 98위 | 현재 시/에세이/기행 166위 | Top100 : 2주
반디앤루니스 리뷰
바야흐로 텍스트힙의 시대. 이제 독서는 지적 성취를 넘어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그럴수록 궁금해진다. 당신은 어떤 책을 읽고 있는가? 지금 단 한 권의 책을 읽어야 한다면, 누군가에게 자신 있게 책 한 권을 추천해주고 싶다면, 단연코 이 책이다.
창간 5주년이 넘은 <김혜리의 조용한 생활>은 “혼자 걷고 공부하고 일하는 사람을 위한 한 달치 큐레이션”을 표방하며 주제별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아 월간 발행하는 종합 오디오매거진이다. 그중 ‘책 읽는 의자’는 책장을 훔쳐보고 싶은 각계의 명사들을 초대해 그들이 사랑하는 책을 신중하게 골라 진행자인 김혜리 기자와 함께 읽고 대담을 나누는 코너다. 책에 관한 대화는 뜻밖에도 ‘나’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우리’로 맺어지는 세계에 관한 탐구로 나아간다. 이 눈부신 이야기가 그대로 흘러가지 않도록 『우리가 사랑한 책』으로 단단히 붙들어 엮었다.
이 책은 단순한 서평집에 그치지 않는다. 두 사람이 같은 책을 읽고 나누는 대화가 얼마나 다채롭고 흥미로운 가지로 뻗어나갈 수 있는지, 과연 이야기가 어디까지 도달할지 따라가는 재미가 대단하다. 전문가의 시각으로 책을 낱낱이 파헤치는 탐독이었다가, 쉽게 접할 수 없는 뛰어난 토론이었다가, 이토록 섬세한 안목과 사유가 어디에서 비롯되었지 궁금해지는 서로의 인터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추천 도서를 빨리 찾아 읽고 싶어지다가도, 이 대화 안으로 초대되어 내가 사랑하는 책을 고백하며 짜릿한 공감과 지적 해방감을 넘나드는 수다에 동참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어느새 책이 끌어당기는 세계에 흠뻑 빠져드는 것이다. 그리하여 텍스트힙에 합류하고 싶다면, 책의 유용함을 내게 제대로 이식하고 싶다면, 내 손안에서 지금 바로 펼쳐 참여할 수 있는 북클럽 『우리가 사랑한 책』부터 시작하기를 권한다.
출판사 리뷰

소개의 말_혼자만의 독서에서 문득 길을 잃고 막막할 때
책을 열며_나의 첫 북클럽
1부 책을 함께 읽을 때 일어나는 일들
신형철 문학평론가: 세계는 책으로 이어져 있다
『그해 봄의 불확실성』 시그리드 누네즈
『벌집과 꿀』 폴 윤
팬데믹, 디아스포라, 그리고 소설 | 스토리텔링의 현주소 | 우리에게는 모험이 필요해 | 희망은 어디에 있습니까 | 근원에 가닿는 질문들 | 복합적으로 선하고 나쁘게, 문학의 쓸모 | 순간과 시간을 다루는 능력
[신형철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김현우 다큐멘터리 PD·번역가: 기록으로 남긴다는 것
『‘래러미 프로젝트’ 그리고 ‘래러미 프로젝트: 십 년 후’』 모이세스 코프먼, 텍토닉 시어터 프로젝트
『제7의 인간』 존 버거, 장 모르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김연수
어느 연극의 독특한 기록 방법론 | 판단하지 않고 관찰한다 | 책의 기능, 이해의 지평에 관하여 | 이토록 냉철하고 다정한 관찰자 | 사실이 아닐지라도, 진실이 될 수 있는 | 책이란 무엇인가? 왜 읽어야 하는가?
[김현우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박정민 배우: 근육이 단련되는 느낌
『혼모노』 성해나
『사라진 것들』 앤드루 포터
『조선소』 후안 카를로스 오네티
추천의 달인 | 작가와 독자의 릴레이 | 이건 그냥 내 얘기 같을 때 | 읽고 나서 함께 퍼즐 맞추기 | 온 감각으로 읽는 책
[박정민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이수지 그림책 작가: 가장 예술적인 형태의 놀이
『판타지아』 브루노 무나리
『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 니콜라우스 하이델바흐
예술은 어린이에게로 흘러가야 한다 | 유연함이라는 무한한 가능성 | 그림책이라는 세계 | 만질 수 있는 생각에 관한 생각 | 그림책을 읽는 방법 | 책의 물성이 가진 매력
[이수지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2부 함께 읽고 말할 때 일어나는 일들
오혜진 문학평론가: 연결의 감각, 공동체의 상상력
『휘말린 날들』 서보경
『안녕 커뮤니티 1~2』 다드래기
더불어 사는 취약한 몸들 | 누구나 감염에 휘말린다 | 낙인의 언어와 돌봄 공백 | 퀴어한 책임감으로부터 | 고독사와 커뮤니티의 상상력 | 함부로 낭만화하지 않고 | 안녕과 안전의 조건
[오혜진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서보경 인류학자: 생명과 정치를 아우르는 책
『언다잉』 앤 보이어
『이야기는 진료실에서 끝나지 않는다』 폴리 몰랜드
의료 대란이 지나간 자리 | 환자가 경험하는 거의 모든 것 | 존엄하게 치료받을 권리 | 의사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 현실과 이상과 제도 사이 | 고통의 시간을 맞들어주다
[서보경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장일호 기자: 일인칭 병자학, 투병의 서사를 넘어
『사랑과 통제와 맥주 한잔의 자유』 김도미
『아프다는 것에 관하여』 메이
질병의 언어를 넓히는 사전들 | 이해받지 못하는 고통에 관해 쓴다는 것 | 아파보면 비로소 있는 줄 알게 된다 | 앓기의 기술, 쓰기의 기술, 삶의 기술 | 흉터 하나 없는 몸이 아름다울 수 있을까
[장일호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이원영 동물행동학자: 비인간 존재와 관계 맺기
『메이블 이야기』 헬렌 맥도널드
『버드걸』 마이아로즈 크레이그
새와 사랑에 빠진 사람들 | 야생의 동물과 공존하는 법 | 슬기로운 탐조생활 | 존재가 존재에게 미치는 영향 | 동물이 인간에게 열어주는 창
[이원영 X 김혜리 플레이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