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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엿보다

이라 세쓰나 저 | 황요찬 역 | 모요사 | 2026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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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508934 / 252쪽 / 353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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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라 세쓰나는 2005년 생으로, 2023년 열일곱이라는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제55회 신초신인상을 수상한 신예 작가다. 처음 쓴 소설로 일본을 대표하는 순문학 신인상을 거머쥐며, 그야말로 일본 문단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일본의 저명한 문학평론가 오사와 노부아키(大澤信亮)는 이 소설에 대해 “곳곳에서 크게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끝까지 읽게 만드는 언어의 힘에서 작가의 확실한 재능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평했다. 그는 이 소설을 읽고 난 뒤 다른 후보작들이 모두 희미해졌다고 말할 정도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설의 주인공 하야미는 고등학교 2학년으로 미술부 학생이다. 그는 같은 반 남학생 호조의 조각상 같은 아름다움과 냉정한 무관심에 압도돼, 그를 모델로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이젤을 사이에 두고 두 사람은 점점 가까워진다. 그러나 호조가 같은 미술부의 여학생 야마나카와 사귀기 시작하고, 여름 축제의 불꽃놀이 현장에서 목격한 한 사건이 하야미의 마음을 산산이 무너뜨린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미와 추, 삶과 죽음에 대한 십 대 소년의 치열한 사유가 자리 잡고 있다. 호조를 향한 그의 관념적인 사랑은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애절하게 그려진다. 특히 하야미가 유일하게 미학적 대화를 나누는 미술부 선배 야타니와의 대화는 과도한 농담처럼 보이면서도 묘한 긴장감과 흡인력을 자아낸다. 하야미와 호조, 야타니와 그의 ‘추한’ 여자친구 타나하시. 여러 인물들이 서로 뒤얽히며 이야기는 점점 긴박해지고, 결국 바다의 어둠 속에서 아름답고 충격적인 결말에 이른다.

 

 

출판사 리뷰

저자 소개

  • 저자 : 이라 세쓰나
2005년 생. 중학생 때는 검도부로 활동했고, 고등학교 시절에는 육상부로 장거리 달리기에 매진했다. 2023년 우수한 순문학 소설에 수여하는 제55회 ‘신초신인상’을 역대 최연소인 17세에 수상해 일본 문단에 돌풍을 일으켰다. 현재 도호쿠 대학 문학부에 재학 중이다.

역자 소개

  • 역자 : 황요찬
경희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전공했다. 지금도 일본어를 좋아하고, 남에게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번역하는 것도 좋아한다. 종로3가 YBM 시사영어사에서 일본어를 강의한다. 옮긴 책으로는 모리 오가이의 「사카이 사건」, 미시마 유키오의 「우국」, 다자이 오사무의 「추억」,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어머니를 그리며」 등이 있으며, 다수의 일본어 교재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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