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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시각장애인입니다

차오성캉 저 | 권언지 역 | 산지니 | 2026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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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615557 / 305쪽 / 397g / 145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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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시각 장애인은 홀로 여행할 수 없다는 편견을 넘어, 저자는 여덟 살에 시력을 잃은 뒤 감각을 달리 열어 6대륙 35개 도시를 여행했다. 주식 실패와 이별로 삶의 끝을 생각하던 순간 떠난 첫 여행이 그의 인생을 뒤집었고, 중국 최초 시각장애인 윈드서핑 선수이자 여행가로 살아가는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나는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시각장애인입니다』에 담았다.

라싸의 차가운 물결, 유채꽃밭의 향, 세계 각지의 음식 냄새와 맛을 따라 걷는 감각의 기록은 시각 중심의 사고를 흔들며 더 넓은 세계를 제시한다. 안마 기술로 생계를 꾸리며 길 위에서 만난 호의와 고난을 함께 나누고, 결국 중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경험을 통해 도전의 의미와 세계가 그를 바라보는 방식을 새롭게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시각 장애인은 홀로 여행을 할 수 없다고 누가 그래?”
세상이 정한 이치를 뛰어넘고 5년 동안 6대륙 35개 도시를 여행한 이야기

▶ 전 세계를 누빈 중국 최초 시각장애인 여행가
우리는 늘 ‘본다’는 감각을 중심으로 세계를 인식한다. 여행도, 도전도, 자연도 대부분 시각을 통해 설명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여덟 살에 시력을 잃은 뒤, 전혀 다른 방식으로 세계와 연결되기 시작한다. 부모에게 집 밖 출입을 금지당했지만, 그는 끊임없이 탈출을 시도하며 담을 넘었다. 이러한 모험정신은 성인이 되어서도 이어져 중국이라는 국경을 넘는 데 다다른다.
저자는 마사지숍 여러 지점을 운영하다 주식 투자로 큰 손해를 보고, 연인과도 이별한다. 절망에 빠진 그는 죽음을 결심하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 여행은 저자의 인생을 뒤바꾸어 놓는다. 광둥성 장애인 체육대회 200m 단거리 달리기 동메달리스트, 중국 최초 시각장애인 윈드서핑 선수, 그리고 중국 최초 시각장애인 여행가, 모두 그를 지칭하는 말이다. 세계 6대륙 35개국을 여행하고,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르기까지 한 그의 여정은 『나는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른 시각장애인입니다』에 생생하게 담겼다.

▶ 청각, 촉각, 후각, 미각으로 만나 더 다채로운 세계
저자는 시각 외 다양한 감각으로 세계를 만나고 여행한다. 라싸 칭하이 호수의 차갑고 미끄러운 물을 만지고, 황금빛 유채꽃밭의 진한 향을 맡으며 기뻐한다. 배가 고프면 음식 냄새를 따라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먹는 시늉을 하여 주문한다. 세계 여러 곳의 음식을 후각으로 먼저 맛보고 미각으로 음미한다.
저자의 기록은 우리가 당연하게 의존해온 시각 중심적 사고를 흔들어놓으며, ‘세계는 보는 것 이상으로 풍부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한 시각 외의 감각으로 세계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 장애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찾는 사람,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지만 두려움이 앞서는 사람 모두에게 삶의 반경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안마 기술과 함께하는 생활 밀착형 여행
저자의 여행에는 든든한 삶의 동반자이자 자랑스러운 무기, ‘안마 기술’이 함께한다. 그는 세계 곳곳에서 마사지사로 일하며 여행 경비와, 딸의 학비, 집에 보낼 생활비를 마련한다. 안마 기술은 홀로 여행하는 시각장애인을 손님으로 받기 꺼려하는 숙소주인의 환심을 사기도 하고, 여행 중 저자에게 호의와 도움을 베푼 이들에게 보답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물론 기술만 착취하고 그를 인간적으로 대우하지 않고 월급도 떼먹는 마사지숍 사장들을 만나 고생을 겪기도 한다.

▶ 킬리만자로 정상에서 발견한 것
저자의 마지막 목적지는 킬리만자로였다. 현지인의 만류와 염려 속에서도 그는 가이드와 함께 등산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몇 걸음 떼지도 못하고 계속 넘어지고, 동상의 위험을 느끼며 고산병에 고달파하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그는 중국 시각장애인 최초로 킬리만자로 등반에 성공한다. 그 과정은 그가 책에서 반복해서 한 말을 떠오르게 한다. “나는 세상을 볼 수 없지만 세상은 나를 볼 수 있다. 아름다운 풍경은 보지 못해도, 누군가의 눈에 잊히지 않을 풍경은 될 수 있다.” 저자의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오늘도 그는 길 위에서 새로운 세계와 만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차오성캉
중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여행가이자 윈드서핑 선수, 유도 선수, 광둥성 장애인 체육 대회 단거리 동메달리스트. 킬리만자로 산 등반에 성공했다. 낙관주의자로서 용기와 인내, 배움에 대한 사랑, 자립심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준다. 명나라 말기 지리학자이자 여행가인 서하객의 이름을 따 ‘현대판 서하객(徐霞客)’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역자 소개

  • 역자 : 권언지
안동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전공, 중국 교환학생 1년, 이마녀중국어수프 출판 번역 강의 이수. 저작권 만료 작품 『늦게 핀목서꽃』, 『아버지의 고양이』, 『교양 있는 아이』, 『나뭇가지에 봄기운 달렸네』를 전자책으로 번역 출간. 『나의 만화경 속 세상을 보여드립니다』 공저.

목차

추천사
머리말
들어가며

1장 아시아 4국 여행
빛을 잃다
유년 시절의 악몽
죽기 위해 떠난 최초의 여행
도전! 윈드서핑 그리고 요트
세계가 나를 보도록
첫 해외여행
나와 아무 관계없는 사람들의 도움
처음 배운 영어 문장
뜨뜻한 국수에 담긴 정

2장 아시아 3국 여행
다시 태국으로
내 힘으로 나를 먹여 살리기
나를 강하게 만든 것은
태국에서 안마를 배우다
‘호랑이 아가리’에서 도망치다
미약한 생명
선의를 억지로 베풀면 안 된다

3장 호주 여행
꿈에는 한계를 두지 않는다
노숙 거리 위 뜻밖의 만남
패럴림픽을 꿈꾸다
전심전력을 다한 운동선수 생활
정 많고 호쾌한 집주인
패스트푸드점에서의 잊지 못할 밤
나쁜 사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면
진짜로 소중한 것들
미국 여행 후 찾아온 단단함

4장 이탈리아 그리고 유럽 여행
사형과 그의 친구들
휴대폰 분실 사건
아르바이트 잔혹사
강인함이란 자유롭고 대범한 배짱이다
세상에는 좋은 사장도 있다
고향에 돌아오다
사라진 수화물
여행은 사람을 다시 보게 한다
유럽 여행의 끝

5장 다시 호주 그리고 동남아 여행
비극으로 끝난 사랑
월급을 또 떼먹히다
누군가 내 가치를 의심할 때
사기를 당하다
그 시절, 내가 사랑한 누나
세상에 이런 협박이

6장 남아메리카 그리고 아프리카 여행
다시 시애틀로
남아메리카를 돌아다니다
선량한 마음에는 국경이 없다
킬리만자로 산 등반

앞으로도 쭉 길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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