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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960628 / 316쪽 / 411g / 140 x 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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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연대와 협동의 공동체를 오래 사유해 온 이완배 기자는 오늘의 자본주의가 기후위기·불평등·노동 붕괴를 일상화한 구조적 실패를 드러낸다고 진단하며, 앙리 드 생시몽부터 아마르티아 센, 에스테르 뒤플로, 버니 샌더스까지 35인의 경제학자·사상가·실천가가 탐색한 대안을 촘촘히 엮어 새로운 전환의 로드맵을 제시한다. 인간 본성의 이해에서 선물경제와 공동체적 삶을 모색한 사유를 시작으로, 소외와 경쟁을 강요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기원을 살피며, 제국·독점·폭력의 구조적 폐해와 빈곤·불평등의 누적성을 추적한다.
이어 복지국가의 기초 설계부터 기본소득, 기업 권력 견제, 공공성 회복에 이르는 다양한 실천과 구상을 연결해 ‘새로운 사회는 상상으로 끝나지 않으며 설계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설계자들』은 파괴의 언어가 아닌 구축의 언어로, 우리가 잃어버린 가치와 다시 세워야 할 질서를 짚어 보며 다음 사회를 위한 첫 도면을 펼친다.
2018~2020년 팟캐스트 <김용민의 브리핑> 연재물 『경제의 속살』 중 자본주의 이후를 모색한 글을 선별해 새롭게 구성한 책으로, 자본주의의 한계를 넘어 공동체적 질서를 설계하려는 시대적 질문에 응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