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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7553461 / 248쪽 / 322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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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비속어부터 신조어까지, 어원부터 대체어까지
요즘 10대들의 언어생활을 들여다보는
특별한 국어 수업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말을 자주 쓸까? 17년간 학교 현장에서 10대들의 언어생활을 탐구하며, 국어 수업 시간 중 5분을 내어 ‘비속어 수업’이라는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해 온 교사 권희린이 그 경험을 담아 <5분 비속어 수업>을 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욕설과 신조어, 유행어를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언어생활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땡땡이, 꼰대 같은 시대가 바뀌어도 살아남은 비속어부터, 추구미, 중꺾마, 국룰 등 새롭게 등장한 유행어, 그리고 각종 욕설까지 오늘도 청소년들이 입에 오르내리는 다양한 비속어가 가득하다. 저자는 이런 비속어를 그저 비난하는 대신 그 어원을 살피고 유사어와 반의어를 찾고, 대체어까지 제시해 입체적으로 살피며 학생들과 함께했다. 단지 어원을 알려 주기만 해도 학생들의 욕설이 크게 줄어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비속어 속에 담긴 청소년들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본다.
출판사 리뷰
요즘 청소년들은 어떤 비속어를, 왜 쓸까?
‘단어 수집가’ 권희린이 학교 현장에서 수집한
청소년 비속어 생활
“선생님, 뒤에 앉은 애가 존나 떠들어요.”
어느 날, 수업 시간에 한 학생이 손을 들더니 웃으며 욕설을 내뱉었다. 선생님이 있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욕설을 내뱉는 학생들을 보며 17년 차 교사 권희린은 청소년의 ‘날것의 언어생활’을 실감했다. ‘아이들이 왜 비속어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왜 비속어를 쓰면 안 되는지’ 고민하게 된 저자는 마치 ‘단어 수집가’와 같은 태도로, 학교와 교실에 떠다니는 다양한 비속어들을 오랫동안 수집했다. 그 낱낱의 단어들의 어원을 분석하고, 비슷한 말과 반대말을 찾고, 학생들이 어떤 맥락에서 어떤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지도 관찰하고 기록했다. 그리고 그 관찰과 기록의 결과를 학생들과 나누며 국어 수업 시간에 따로 5분을 내어 하루에 한 단어를 골라 ‘비속어 수업’을 진행했다. 비속어의 어원과 맥락을 풀어 주고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가 될 만한 비속어의 경우 함께 대체어도 찾아보았다. 그 어떤 수업을 할 때보다 아이들의 눈빛이 빛났다. <5분 비속어 수업>에는 그 재미난 수업 현장에서 나눈 이야기와 결실들이 가지런히 모여 있다.
“오늘 기분 꽃 같아요.”
국어 시간 속 비속어 수업에서 얻은 특별한 결실
저자 권희린의 ‘요즘 십 대 언어생활 탐구’는 한두 해만의 일이 아니다. 처음 교단에 서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17년 넘는 시간 동안 아이들의 언어생활과 그 독특한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찰해 왔다. 그 탐구의 결과를 그간 , 라는 책에 담아냈다. 그 두 책을 잇는 <5분 비속어 수업>에는 오랫동안 한결같이 살아남은 비속어부터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새로이 유행하는 신조어까지 담아, 그 자체로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한다.
책에는 교실 속 비속어 수업에서 얻은 귀한 결실도 녹아 있다. 한 학생이 ‘나쁜 말인 줄 알면서도 입에 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언어 습관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김춘수의 시 <꽃>을 욕으로 패러디한 시를 함께 읽으며 욕설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고 그것이 모욕적인 표현임을 체감했다. 학생들이 직접 욕설의 대체어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꽃 같다’라는 표현은, 친구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비속어에 대한 대체어를 찾아보자는 제안에 한 학생이 제시한 재미난 아이디어다. 자신의 마음과 기분은 오롯이 표현하되, 누구도 기분 나쁘게 하지 않고 오히려 분위기를 유쾌하게 전환시킬 수 있는 표현을 학생들 스스로 생각해 낸 것이다.
비속어의 정확한 어원과 뜻을 알고 나면, 또 그 속에 담긴 혐오와 차별의 뜻을 상기하고 나면 비속어 사용을 학생들 스스로 조심스러워하게 된다. <5분 비속어 수업>은 익숙한 비속어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독자 스스로 자신의 언어생활을 스스로 돌이켜 보고, 더 건강한 대안을 찾아내도록 돕는다.

들어가는 말
1장. 우리를 표현할 말, 어디 없을까
갓생
중꺾마
국룰
알잘딱깔센
꾸안꾸
병맛
돈쭐
추구미
막장
싫존주의
2장. 뱉을 때는 달지만 들으면 쓴
개새끼
엿 먹어라
찐따
지랄
씨발
또라이
-충
관종
씹다
3장. 시대가 바뀌어도 그대로인 말
쩐다
개기다
땡땡이
젠장
꼰대
구라
빠순이
4장. 어쩔 도리가 없다, 이 말밖엔
좆같다
거지 같다
답정너
빡세다
억까
할많하않
빼도 박도 못하다
쪽팔리다
짜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