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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30주년 기념 단편선

김영하 저 | 복복서가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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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1114850 / 644쪽 / 644g / 128 x 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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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유려한 서사, 단단한 플롯, 반전과 아이러니로 평단과 독자를 매혹해온 작가
김영하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단편 16편

김영하 30주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책인 『김영하 30주년 기념 단편선』이 출간되었다. 『단편선』은 최근작인 「오직 두 사람」부터 등단작인 「거울에 대한 명상」까지 총 16편의 대표작을 발표 역순으로 편집해 실은 책이다. 644쪽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분량이지만, 김영하 특유의 작가적 기예가 번뜩이는 독특한 이야기들이 서로 어우러져 마치 김영하라는 서사적 액자에 담긴 한 편의 데카메론풍 옴니버스 소설처럼 읽힌다.

『단편선』은 필연적으로 김영하의 내적 전환을 품고 있다. 애초부터 그의 장점이었던 모두의 허를 찌르는 아이러니와 반전은 그대로 품은 채로 운명이라는 장난에 휘둘리는 인간에 대한 연민은 깊어졌다. 영상을 뒤로 돌리듯, 한 권의 책으로 한 작가가 지나온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귀한 기회다.

“인간의 삶에 어떤 설명을 할 수 없고 또한 불가역적인 지표들이 존재함을 암시해준 수작”이라는 평과 함께 제26회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한 「오직 두 사람」부터 “소설이란 어중간한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향해 물음을 던지는 일이라는 생각을, 김영하의 작품을 읽으며 다시 갖게 되었다”라는 평을 받으며 제9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아이를 찾습니다」, “환상소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소설로 평가받은 제36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옥수수와 나」, 제4회 황순원문학상 수상작인 「보물선」, 제44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인 「당신의 나무」까지. 『단편선』에는 지난 삼십 년간 평단의 지지를 받아온 김영하의 수상작 역시 한데 모여 있다.

독자들의 사랑과 호평을 받으며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된 원작 소설들도 수록되어 있다. 2000년 MBC 〈베스트극장〉으로 방영된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를 비롯하여 2014년 개봉한 영화 〈오빠가 돌아왔다〉와 2021년 JTBC에서 방영되어 제16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대상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한 〈아이를 찾습니다〉의 원작 소설 역시 『단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영하의 소설이 이처럼 꾸준히, 오랫동안 다양한 형태로 읽혀온 비결은 무엇일까. 30년의 세월이 흐른 만큼, 그간 25권의 책을 발표한 작가인 만큼 그 까닭을 한두 문장으로 명확하게 짚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쩌면 이 책이 대답을 대신할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을 따라 읽어온 오랜 독자들에게도, 새롭게 김영하의 작품세계로 입장하려는 독자들에게도 이번 『단편선』은 충실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김영하

1968년 강원도 화천에서 태어나 군인인 아버지를 따라 여러 지역을 옮겨 다니며 성장했다. 잠실의 신천중학교와 잠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와 석사를 취득했다. 한 번도 자신이 작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1990년대 초에 PC통신 하이텔에 올린 짤막한 콩트들이 뜨거운 반응을 얻는 것을 보고 자신의 작가적 재능을 처음으로 깨달았다. 서울에서 아내와 함께 살며 여행, 요리, 그림 그리기와 정원 일을 좋아한다.

 

1995년 계간 [리뷰]에 「거울에 대한 명상」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너의 목소리가 들려』, 『퀴즈쇼』, 『빛의 제국』, 『검은 꽃』, 『아랑은 왜』,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소설집 『오직 두 사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오빠가 돌아왔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호출』, 여행에 관한 산문 『여행의 이유』와 『오래 준비해온 대답』을 냈고, 산문집 삼부작 『보다』, 『말하다』, 『읽다』 삼부작과 『랄랄라 하우스』 등이 있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를 번역했다. 문학동네작가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만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들은 현재 미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탈리아 네덜란드 터키 등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다.

 

목차

오직 두 사람 7
아이를 찾습니다 51
옥수수와 나 107
악어 185
로봇 201
밀회 231
아이스크림 261
보물선 297
그림자를 판 사나이 359
이사 403
오빠가 돌아왔다 443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479
당신의 나무 509
흡혈귀 541
호출 577
거울에 대한 명상 607

작가의 말 자욱한 먼지 속에서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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