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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528877 / 128쪽 / 356g / 150 x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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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네가 준 사랑은 모든 면에서 완벽했어”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는 존재가
건네는 귀엽고 다정한 말들
★백수린 소설가, 정멜멜 사진가 추천★
★영화 [안녕, 베일리] 각본가의 첫 그림 에세이★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어. 개들처럼 살라고.
그만 좀 두려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라고.”
《나 항상 네 곁에 있어》는 개의 시선에서 쓴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 에세이다. 책 속 우리의 털복숭이 친구들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닭고기!”라고 외치다가도, “그만 좀 두려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라”며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개들은 역시 때때로 어이없을 만큼 엉뚱하고, 그보다 벅차게 사랑스럽다. 이 책은 짧은 생에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개의 일생을 일기장처럼 펼쳐 보이며, 그들과 나눈 순수하고 깊은 사랑의 감각을 떠올리게 한다.
이 책의 저자는 과거, 사랑하는 개와 이별하고 다시는 개를 품을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때 그녀의 남편은 개가 환생해서 다시 돌아오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저자는 마침내 상실의 슬픔을 극복하며 다시 사랑할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한다. 이 책은 그 고백에서 출발해, 두려워하느라 사랑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쓰였다. 우리의 개들처럼 마음껏 사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나도 알아. 개는 사람만큼 오래 못 산다는 거. 그건 어쩌면 사람은 개만큼 기쁨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어.
--- p.55
강아지는 훈련을 받는데 진짜 어이없는 것들을 배워. 이를테면 배변 훈련(사람들은 그걸 엄청 신경 써). 오줌 쌀 때 다리를 들지 말아야 하고 실내에서 똥을 싸야 한다는 걸 알게 되는데. 아, 얼마나 혼란스러운지!
--- p.63
나 이제 여기서 너를 지켜보며 너를 끌어당기고 있어. 더 많이 감사하고, 덜 걱정하도록. 목줄을 제멋대로 당기는 천방지축 강아지처럼 행복을 향해 너를 이끌고 있어. 오직 마음의 힘으로. 그게 느껴지니?
--- p.65
난 기억하고 있어.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내 털을 쓰다듬던 너의 첫 손길. 난 기쁨에 떨며 깨달았지. 여기가 내 집이구나.
--- p.69
두려움은 좋을 게 없어. 그래서 개는 사람들이 두려움을 이겨 내도록 도와주려 하지. 두려움은 사랑을 몰아내. 두려움은 기쁨을 몰아내. 두려움은 삶을 몰아내. 사람들에게 조언하고 싶어. 개들처럼 살라고. 그만 좀 두려워하고, 더 많이 사랑하라고.
--- pp.96-97
물론 개의 목적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 우린 그렇게 태어났지. 그리고 우리가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은 행복을 향해 이끌어 주는 거야. 우린 베이컨 냄새를 맡듯 행복의 냄새도 맡을 수 있어. 개는 사람을 행복으로 안내하지.
--- p.117
추천사
고백하자면 나는 이 그림책에 실린 글을 전부 꼼꼼히 읽지는 못했다. 읽을 수 있는 부분은 읽었고, 읽을 수 없는 부분은 그림에만 오래오래 눈길을 두었다. 하지만 그렇게 읽는 방식만으로도 나는 특별한 위로를 받았다. 내가 나의 개에게 듣고 싶은 말을, 내가 나의 개를 향해 품고 있는 사랑을 책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니까.
- 백수린 (소설가, 작가)
어떤 만남과 이별은 때때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방식을 어이없을 만큼 단숨에 바꾸어버린다. 이 책을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길 원하지 않는 이들과 함께 읽고 싶다. 부드러운 털을 처음으로 쓰다듬던 순간을 기억하는 사람들, 늘 더 많은 시간을 내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사람들, 무엇보다 우리만큼 오래 머물지는 못해도 우리보다 충만하게 행복을 누리는 현명한 동물들의 곁에 있기를 기꺼이 선택한 사람들과 함께.
- 정멜멜 (사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