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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093849 / 154쪽 / 200g / 129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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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상상인 시선 [63]
반디앤루니스 리뷰
상상인 시선 57권. 김은자 시집. 우리 각자 남몰래 흘린 눈물의 무게가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눈물의 무게이며, 그것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카고를 주름잡았던 알 카포네 같은 인물은 눈물의 무게를 모르겠지만 미국 땅으로 이민 가서 둥지를 튼 사람은 다 자기 나름의 이야기보따리를 갖고 있지 싶다. 친구들, 이웃들의 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하나하나 들려줄 사람은 김은자 시인이다.
바람이 세게 불면 나무는 더욱더 뿌리 뽑히지 않으려고 땅을 붙들 것이다. 태풍이 휩쓸고 가면 송두리째 뽑히는 나무들도 있다. 특히 땅속의 뿌리는 나무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다할 것이다. 원래는 이런 죽고 못 사는 관계가 아니었다, 당신과 나는. 시를 “탈주의 내재율”이라고 한 것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이민은 탈주였을 수 있다 하지만 “탈주의 내재율”을 취함으로써 김은자는 김은자 시인이 되어 귀향한 셈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 각자 남몰래 흘린 눈물의 무게가 있지 않은가. 중요한 것은 눈물의 무게이며, 그것이 없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시카고를 주름잡았던 알 카포네 같은 인물은 눈물의 무게를 모르겠지만 미국 땅으로 이민 가서 둥지를 튼 사람은 다 자기 나름의 이야기보따리를 갖고 있지 싶다. 친구들, 이웃들의 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하나하나 들려줄 사람은 김은자 시인이다.
바람이 세게 불면 나무는 더욱더 뿌리 뽑히지 않으려고 땅을 붙들 것이다. 태풍이 휩쓸고 가면 송두리째 뽑히는 나무들도 있다. 특히 땅속의 뿌리는 나무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다할 것이다. 원래는 이런 죽고 못 사는 관계가 아니었다, 당신과 나는.
시를 “탈주의 내재율”이라고 한 것이 참으로 의미심장하다. 이민은 탈주였을 수 있다 하지만 “탈주의 내재율”을 취함으로써 김은자는 김은자 시인이 되어 귀향한 셈이다. _해설 중에서
1부 소리의 앞 고름을 풀다
마스카라의 이중생활 21
북 22
틈의 연대기 24
여름 집 26
동물성에 관한 회의록 28
고양이의 눈을 읽다 30
그늘 32
감성 풍향계 34
덤보를 위하여 36
뿌리여, 바람이여, 감옥이여 37
냉동 오징어 손질법 40
한 켤레의 시간 43
노랑발도요새 44
블루베리가 익어가는 마을 46
2부 틈에서 소리를 건지다
끊임없이, 틈 51
소리 속으로 뛰어들어 52
한 올의 슬픔 54
마트료시카 인형 접기 56
는개 눈개 눙개 58
눈물 사용 설명서 60
제외가 재외처럼 울 때 62
앵무조개 64
피아니스트 65
곤쟁이 눈 66
와이어로 사람 모형 만들기 67
바람의 행보 68
정오의 피트니스 69
3부 불손한 바이링구얼
귀를 옮기다 73
이중언어 74
선더버드 76
스핑크스 78
보카시 스웨터를 입은 당신에게 80
애니멀 피플 82
페널티킥 84
샅바 게임 85
소리의 문 86
사랑니 발치 추천서 88
폴리스 리포트 90
예감을 끌어안은 이별 91
이별을 말리우다 92
벼랑을 사다 94
4부 여섯 개의 촛불에 불을 댕기며
청춘 서커스 97
먹먹한 막 98
여섯 개의 초에 불을 댕기며 100
서쪽으로 지는 노래 102
방목의 생각 103
눈물의 무게 104
황야의 고독사 105
찐 돼지 106
졸다가 우는 여자 107
불멸을 기록하다 108
국밥 먹는 여자 110
사이 방정식 112
이 느낌 뭔지 알아 114
가을 별을 훔치다 115
5부 화가의 정원
검은 눈의 수잔 119
수국 120
베고니아 121
화가의 정원 122
더덕꽃 123
꽃씨 124
순지르기 125
동부의 꽃이 서부의 꽃에게 126
가지꽃 127
가시 자리 128
칸나 129
해바라기 130
넝쿨장미 131
해설 _ 눈물은 언제 흘려야 하는가? 133
이승하(시인, 중앙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