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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241817 / 352쪽 / 197g / 125 x 1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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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짠물, 소금기가 있어 짠맛이 나는 물이자, 바닷가에서 나고 자란 사람을 낮춰 부르던 말이다. 『화성에도 짠물이 흐른다』는 인천의 '짠물'로 나고 자란 미술작가 김화용이 '소금'을 매개로 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쓴 책이다.
이 책은 소금이 생산되는 염전을 시작으로 서해안의 근현대사, 노동, 삶을 조명한다. 염전 노동자부터 갯벌에 기대어 살아온 실향민, 해안가 공장으로 이주한 노동자들의 이야기가 인천이라는 도시에서 교차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린다. 작가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시선을 아시아의 생태적 상황으로 확장한다. 갯벌과 조간대(潮間帶)의 다양한 동식물, 철새, 염생식물, 맹그로브와 같이 혼종적인 존재들을 서해안 사람들의 삶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지배와 저항, 생명과 물질, 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이야기를 엮어내며 해방적 상상력을 불러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