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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 아래에서 세계단편문학선

기 드 모파상 외인 저 | 손화수 역 | 다정한책 | 2025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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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9097919 / 240쪽 / 240g / 120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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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봄볕 아래에서》는 기 드 모파상, 오 헨리, 다자이 오사무, 버지니아 울프, F. 스콧 피츠제럴드 등 세계 문학 거장들의 단편을 ‘봄’이라는 감각으로 엮은 단편선집이다. 익숙한 이름의 작가들이 남긴 낯선 이야기들은, 한 인물의 내면과 한 시대의 정서를 응축된 문장 속에 정교하게 담아낸다. 또한 이 책에서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운세트의 단편과, 퓰리처상 수상 작가 수잔 글래스펠의 첫 번역작을 함께 만날 수 있다.

두 거장의 숨겨진 작품들이 봄날의 선물처럼 독자 앞에 펼쳐진다. 사랑과 성장, 상실과 위로처럼 찬란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봄의 감정들이 짧은 서사 속에 고요히 스며들며,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여전히 살아 있는 감각을 전한다. 《봄볕 아래에서》는 사계절을 따라 이어질 세계 문학 단편선의 첫 책이다. 계절처럼 다시 돌아오는 고전, 지금 이 봄, 가장 가까이에서 말을 거는 문장이 여기에 있다.

 

 

출판사 리뷰

오래된 문장 속에 살아 있는 봄
봄이라는 계절이 건네는 사랑, 성장, 위로의 이야기들

《봄볕 아래에서》는 기 드 모파상, 오 헨리, 다자이 오사무, F. 스콧 피츠제럴드, 버지니아 울프 등 세계 문학사의 거장들이 남긴 아홉 편의 단편을 엮은 세계 문학 단편선이다.
이 책에는 모두 ‘봄’을 배경으로 하거나 ‘봄’의 정서를 바탕에 둔 작품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사랑의 시작과 끝, 어른이 되어 가는 순간, 말로는 다 닿지 않는 진심, 그리고 조용히 건네는 위로처럼, 찬란하면서도 조심스러운 봄의 감정들이 봄볕 아래에서 살포시 피어난다.
실린 작품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결을 지닌 채, ‘봄’이라는 하나의 계절을 다양한 정서와 서사로 펼쳐 보인다. 봄의 정취에 취해 유람선에서 고백을 시도하는 남자와 그 앞을 가로막는 의문의 인물을 그린 모파상의 〈봄날〉, 편지로 마음을 전하던 시절, 타이피스트 여성과 농부의 이심전심을 담은 오 헨리의 〈봄 한 접시〉, 아픈 동생의 연애편지를 둘러싼 가족들의 감동적인 반전 드라마인 다자이 오사무의 〈벚나무와 휘파람〉, 베스트셀러 작가를 꿈꾸는 소녀의 소동극을 담은 이디스 워튼의 〈4월의 소나기〉는 봄의 다채로운 색깔을 경쾌하게 그려낸다.
버지니아 울프의 〈질문하는 여자들〉은 여성의 시선으로 사회를 응시하며, 남성 중심의 질서 속에서 과연 여성에게도 봄, 곧 해방이 가능할지를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묻는다. 시그리드 운세트의 〈두 소녀〉는 사춘기 소녀의 복잡한 내면을 봄빛 속에 섬세하게 포착하고, 수잔 글래스펠의 〈빛이 머무는 곳에서〉는 세대와 성별을 넘어선 지적 연대의 가능성을 그린다. 어수룩한 남자가 다정한 여인에게 구원받는 헤르만 헤세의 〈약혼〉, 그리고 피츠제럴드의 〈젤리빈〉은 재즈 시대의 화려함과 허무를 한 편의 짧은 영화처럼 담아낸다.
짧지만 깊이 있는 서사 속에 담긴 감정의 진폭이 독자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며, 고전이라는 이름 아래 살아 있는 섬세한 정서를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꺼내 보게 한다.

처음 만나는 세계 문학의 얼굴들
노벨문학상·퓰리처상 수상 작가들의 국내 첫 번역 수록

이 책이 지닌 중요한 의의 중 하나는, 널리 알려진 작가들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세계 문학사의 주요 작가들을 처음으로 소개한다는 점이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시그리드 운세트다. 중세 노르웨이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크리스틴 라브란스다터》 삼부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그는, 1928년 여성으로는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노르웨이 문학사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낯선 이름이며, 이번 책을 통해 처음으로 한국 독자와 마주하게 되었다. 수록작 〈두 소녀〉는 사춘기 소녀의 복잡한 내면을 봄빛 속에 정갈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운세트 특유의 절제된 시선과 통찰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수잔 글래스펠 역시 그 이름이 전혀 낯선 작가는 아니다. 몇몇 작품이 소개된 바 있지만, 그의 문학사적 위상에 비해 깊이 있게 조명된 적은 드물다. 이번에 처음으로 번역·소개되는 단편 〈빛이 머무는 곳에서〉는 미국 퓰리처상 수상자이자 현대 페미니즘 희곡의 선구자로서의 글래스펠을 다시 떠올리게 한다. 은퇴를 앞둔 노교수와 대학생 여성 사이의 지적 교감과 연대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선명한 울림을 전한다.
《봄볕 아래에서》는 독자에게 익숙한 작가들의 덜 알려진 단편은 물론, 국내에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세계적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엮어냄으로써, 고전 문학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그 수용의 지평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담은 의미 있는 선집이라 할 수 있다.

계절의 언어로 고전을 읽는다는 것
봄부터 겨울까지, 감각으로 엮어낸 세계 문학 단편 선집

고전은 시대를 넘어 인간의 감정과 사유를 품고 있다. 그러나 그 문장이 오늘의 언어로 살아나기 위해선, 독자의 삶에 닿는 감각의 통로가 필요하다. 《봄볕 아래에서》는 그 접점을 ‘계절’이라는 감각의 층위에서 찾는다. 누구에게나 저마다의 의미로 스며드는 ‘봄’이라는 시간, 그 안에서 피어난 사랑과 상실, 기다림과 희망을 따라가다 보면, 고전의 문장은 결코 낯설지도 멀지도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에 실린 아홉 편의 작품은 단편이라는 형식이 지닌 응축의 미학과 서사의 밀도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길지 않은 분량 안에 한 인물의 내면, 한 시대의 정서, 하나의 계절이 정제된 문장으로 담겨 있으며, 그 안에서 독자는 더 밀착된 감정의 순간을 만난다. 때로는 끝내 말해지지 않은 문장들 사이에서 더 깊은 사유가 피어나고, 그 여백 속에서 고전은 오늘의 언어로 다시 살아난다.
《봄볕 아래에서》는 계절을 따라 이어질 세계 문학 단편선 시리즈의 첫 권이다. 《봄볕 아래에서》는 ‘봄’이라는 감각을 실마리 삼아 고전을 다시 꺼내 읽도록 기획되었다. 이어지는 여름과 가을, 겨울의 얼굴을 담은 이야기들 역시 이어질 것이다. 이를 통해 독자는 한 해의 사계를 문학의 감각으로 천천히 건너며, 고전이라는 거대한 숲에서 지금 나에게 가장 가까운 한 편의 이야기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계절이 우리 곁을 다시 찾듯, 고전도 언제나 다시 돌아온다. 지금 이 계절, 지금의 독자에게 가장 가까이 닿는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기 드 모파상 외인

저자 : 기 드 모파상

1850년 프랑스 항구도시 디에프 근처 미로메닐 성城에서 태어났다. 부모의 별거 이후 에트르타에 있는 어머니의 별장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이때 경험한 노르망디의 대자연, 시골 사람들의 성정과 습성 등은 그의 작품의 배경과 소재로 자주 나타난다. 고등학교 시절, 작가로서의 삶에 사표가 된 두 명의 스승, 시인 루이 부예와 소설가 귀스타브 플로베르를 만난다. 1869년부터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하지만, 이듬해 프로이센과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군대에 징집되어 학업을 중단한다. 1871년 7월에 제대하여 1872년 3월 아버지의 소개로 해군성에 취직한다.

1880년 모파상은 에밀 졸라 등과 함께 소설집 『메당의 저녁Les Soirees de Medan』을 출판하고, 여기 수록된 「비곗덩어리」가 프랑스 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1890년까지 10년 동안 300여 편에 이르는 중·단편과 6편의 장편, 5편의 희곡 등을 창작하며 플로베르, 졸라와 더불어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 10년은 육체와 정신의 병이 심각하게 나빠진 시기로, 그는 척추 통증과 시력 저하, 불면증 등 갖가지 질병에 시달렸다. 몇 번의 자살 기도 이후 1892년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보내진 뒤 그곳에서 거의 혼수상태로 지내다가 1893년 7월 6일 생을 마감했다.

 

저자 : 오 헨리

미국 단편소설 작가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이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에서 내과의사인 아버지 알게몬 시드니 포터와 어머니 메리 제인 버지니아 와인 포터 사이에서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러나 어려서 양친을 잃어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1882년 텍사스로, 1884년에는 오스틴으로 이주하면서 목장 관리, 제도사, 기자, 은행원 등의 직업을 전전하였다. 1887년 아솔 에스테스와 결혼했으며, 1891년 오스틴은행에 근무하면서 아내의 내조를 얻어 주간지를 창간했으며, 지방신문에 유머러스한 일화를 기고하는 등 문필생활을 시작하였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으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돌아와 체포되었다. 1898년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고,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출감하면서 이름을 오 헨리란 필명을 쓰기 시작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뉴욕의 《월드(World)》지에 매주 글을 기고하였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Cabbages and Kings)》(1904)을 시작으로, 《400만(The Four Million)》(1906), 《손질 잘한 램프(The Trimmed Lamp)》(1907), 《서부의 마음(Heart of the West)》(1907) 등의 단편집을 계속해서 출간했다.

헨리의 말년은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저자 : 다자이 오사무

다자이 오사무(일본어: 太宰 治, 1909년 6월 19일 ~ 1948년 6월 13일)는 일본의 소설가이다. 1936년(쇼와 11년)에 첫 작품집 『만년(晩年)』을 간행하였다. 1948년(쇼와 23년)에 애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가와(玉川) 죠스이(上水)에 투신자살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달려라 메로스(원제: 走れメロス)」, 「쓰가루」, 「옛날 이야기(お伽草紙)」, 「사양(斜陽)」, 「인간실격」이 있으며, 사카구치 안고·오다 사쿠노스케(織田作之助)·이시카와 준(石川淳) 등과 함께 신희작파(新戱作派)·무뢰파(無賴派) 등으로 불린다.

본명은 쓰시마 슈지(일본어: 津島修治)인데, 필명을 쓴 까닭은 쓰가루 지방(아오모리현 서부) 출신인 스스로가 본명을 읽으면 쓰가루 방언의 영향으로 지시마(チシマ)로 들리지만 이 필명은 방언투로 읽어도 발음이 그대로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1 아버지는 공무로 늘 바빴고 어머니는 병약했으므로, 다자이 자신은 유모 등의 손에서 자랐다.

1916년(다이쇼 5년)에 가나키제일심상소학교(金木第一尋常小學校)에 입학하였다. 4년만인 1922년(다이쇼 11년) 4월에 소학교를 졸업하고 학력 보충을 위해 현지 4개 마을에서 조합으로 세운 메이지고등소학교(高等小學校)에 다시 1년간 통학하였으며, 1923년(다이쇼 12년)에는 아오모리 현립 아오모리중학교(靑森中學校)[2]에 입학하는데, 입학 직전인 3월에 다자이의 아버지가 도쿄에서 세상을 떠났다.

 

저자 : 시그리드 운세트

노르웨이 소설가,덴마크 칼룬보르에서 태어남, 노르웨이로 가족이 이주, 1928년 노벨문학상 수상, 고고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세 북유럽역사에 해박한 지식을 쌓음, 상업학교를 졸업후 사무원으로 일하며 글을 쓰기 시작함, 노르웨이화가와 결혼하였으나 이혼후 가톨릭으로 개종,.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고 독일군이 노르웨이를 점령하자 미국으로 망명하여 글과 방송으로 반 나찌 저항 운동을 함, 전쟁후 노르웨이로 돌아옴, 문학활동과 조국에 대한 헌신으로 노르웨이 최고훈장을 수상, 1949년 사망함.

데뷔작으로 마르트 울리 부인, 대표작으로 크리스틴 라브란스다테르(중세 노르웨이의 삶을 다룬 3부작) 올라브 아우둔쇤 ,예니등과 단편집 행복한 시절, 노르웨이 역사,신화, 아이슬란드 신화에 바탕을 둔 군나르의 딸외에 여러 단편,수필등이 있슴.

참고로 노르웨이 화폐 500크로네 지폐에는 운세트의 얼굴이 들어가 있고 노르웨이 본국에는 작가의 동상과 함께 소설 크리스틴 라브란스다테르의 주인공인 크리스틴의 동상도 있다.

 

저자 : 수잔 글래스펠

1876년 아이오와 주 대븐포트에서 태어났다. 여성의 2%만 대학에 가던 시절에 드레이크대학을 졸업했고 잠시 기자로 활동했다. 시카고대학원을 졸업한 후 유부남인 조지 크램 쿡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쿡이 이혼하자 그와 결혼했다. 둘은 프로빈스타운 플레이어스를 창단해 20세기 초 미국 연극을 이끌었다. 극단은 성공했고 다른 브로드웨이 극단의 경쟁을 유발했다. 상업성에 빠져 원래 정신이 희석되었다고 판단, 극단 운영을 중단하고 그리스로 떠난다. 쿡은 이곳에서 질병으로 사망했다. 글래스펠은 미국으로 돌아가 소설 창작에 전념했다. 1948년에 사망했다.

 

저자 : 이디스 워튼

1862년 1월 24일, 유서 깊은 전통을 지닌 뉴욕의 한 가정에서 셋째 딸로 태어났다. 1866년 가족과 함께 유럽으로 이주해서 1872년까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각지를 돌아다니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1872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정식으로 학교에 다니는 대신 가정교사로부터 교육을 받았고 아버지의 서재에서 문학, 철학, 종교 서적을 탐독했다. 그리고 16세가 되던 1878년 처음으로 시집을 출간했다. 1880년 아버지의 건강 문제로 가족이 다시 유럽으로 떠났으며 1882년 아버지가 프랑스 칸에서 사망하자 어머니와 함께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1885년 23세의 나이에 열세 살 연상의 에드워드 로빈스 워튼과 결혼한 후, 그녀는 심각한 신경쇠약을 앓았다. 불행한 결혼생활, 사회적 지위와 작가적 야심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서였다. 신경쇠약을 치료할 겸 유럽으로 여행을 떠나 여러 나라를 옮겨 다니며 생활했으며, 소설과 유럽 여러 지역의 역사, 건축, 미술에 대한 글을 썼다. 그녀는 1913년 남편과 이혼하고 1937년 파리에서 사망할 때까지 20여 년을 프랑스에서 살았다. 그사이 몇 편의 단편과 몇 권의 단편집을 출간한 이디스 워튼은 1905년 『환락의 집』을 발표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그녀는 그 소설에서 뉴욕의 본질에 대한 연대기를 쓰려 했다. 『환락의 집』이 친구로 지내던 소설가 헨리 제임스를 포함한 당대 미국 문단에서 큰 환영을 받음으로써, 평단의 명성과 대중적 인기를 모두 누리는 작가로 확고한 위치에 오른 것이다.

그녀는 헨리 제임스, 싱클레어 루이스 등과 친하게 지냈으며 1914년 프랑스에 정착한 이후로는 장 콕토, 앙드레 지드 등 유명한 문인들과 교류했다. 또한 시어도어 루스벨트와도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그녀는 프랑스 전선을 여덟 차례 방문하면서 전쟁의 참화를 묘사한 『싸우는 프랑스』를 출간했고 전쟁 구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 공로로 그녀는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이후에도 몇 권의 소설책을 출간했으며 전쟁 후 1920년에 발표한 『순수의 시대』로 1921년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1923년 마지막으로 미국을 방문한 그녀는 전쟁소설 『전선의 아들들』을 발표했으며 1926년에는 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평생 동안 소설, 단편소설, 시, 에세이, 여행기, 회고록 등 40여 권이 넘는 책을 출간한 그녀는 병상에서까지 글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1937년 75세로 프랑스 파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는 『순수의 시대』 외에도 『환락의 집』(1905), 『이선 프롬』(1911), 『암초』(1912), 『여름』(1917) 등이 꼽힌다.

 

저자 : 헤르만 헤세

독일 남부 뷔르템베르크의 칼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요하네스는 목사였고, 어머니 역시 독실한 신학자 가문 출신이라 기독교적 분위기 속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90년 라틴어 학교에 입학했고, 이듬해 마울브론 신학교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학교의 속박된 생활을 못 견디고 뛰쳐나와 한때 자살을 시도했다. 시인이 되기를 꿈꾼 뒤 시계 공장에서 시계 톱니바퀴를 닦으며 문학수업을 시작했다. 1895년 낭만주의 문학에 심취해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를 출간했다. 1904년 첫 장편소설 《페터 카멘친트》를 출간하여 문학적 지위를 얻었다. 그해에 피아니스트 마리아 베르누이와 결혼했으며, 스위스로 이주해 시작에 몰두했다. 그 후 인도 여행으로 동양에 대한 관심이 깊어졌으며, 아내의 정신병, 헤세 자신의 신병 등 가정적 위기를 겪었고, 제2차 세계대전 중 나치스의 광적인 폭정에 저항하는 등 파란 많은 세월을 겪었다. 주요 작품으로 《수레바퀴 밑에서》, 《게르트루트》,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트문트》, 《유리알 유희》(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등이 있다.

 

저자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1896년 9월 24일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아버지 에드워드 피츠제럴드, 어머니 몰리 맥퀼란 사이에서 태어났다. 위로 누나가 둘 있었지만 모두 갓난아이 때 사망했고, 이 때문에 어머니의 과한 애정을 받으며 성장했다.

12세에 세인트폴 아카데미에 입학했고, 「레이먼드 담보물의 신비」라는 글을 처음으로 교지에 싣는 등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 재능을 보였다. 15세에 부유층 자제들만 입학하는 뉴먼 스쿨에 입학했는데 이때 느낀 열등감이 이후 작품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뉴먼 스쿨 졸업 후 1913년에 프린스턴대학교에 입학했다. 이 시기에 지네브라 킹이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부유한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반대했던 사건이 ‘리치걸 푸어보이’라는 피츠제럴드 문학의 핵심 에피소드로 발전한다. 그녀는 이후 젤다와 함께 『위대한 개츠비』에 등장하는 데이지의 모델이 된다.

1917년에 미 육군에 입대했다. 제대 후 연인 젤다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불안정한 장래 때문에 파혼당하고 나서 심기일전하여 장편소설 『낙원의 이쪽』을 발표한다. 이를 계기로 작가로서 명성을 얻었고, 젤다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1925년에 세 번째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이후 20세기 최고의 미국 소설로 꼽히지만 출간 당시에는 반응이 미미했고, 그 후에 발표한 『밤은 부드러워』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설상가상으로 본인의 알코올 의존증과 아내의 정신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지만 눈에 띄는 성과는 없었고 주로 잡지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거나 영화사에서 극본 작업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하지만 소설가로서의 정체성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1940년에 미완성 장편소설 『대군의 사랑』을 집필하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손화수

역자 : 정회성

인하대학교 영문과를 졸업하고 도쿄대학교 대학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성균관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번역 이론을 강의했고, 현재 인하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초빙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피그맨》으로 2012년 I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1984》, 《에덴의 동쪽》,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리브라》, 《아마존 최후의 부족》, 《휴먼 코미디》, 《침대》, 《어느 수학자의 변명》, 《골드바흐의 추측》, 《수학자의 공부》, 《어린 가정부 조앤》, 《첫사랑의 이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기적의 세기》, 《온 뷰티》, 《런던 NW》, 《월든》, 《위대한 개츠비》, 《인간 실격》, 《동물 농장》, 《북샵》 등이 있다.

 

역자 : 손화수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영어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학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다. 1998년 노르웨이로 건너가 노르웨이 문학협회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수여하는 국제 번역가 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는 《새들이 남쪽으로 가는 날》, 《닐스 비크의 마지막 하루》, 《샤이닝》, 《진짜 노동》, 《멜랑콜리아 I-II》 등이 있다.

 

역자 : 유영미

연세 대학교 독어독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사용설명서》, 《가문비나무의 노래》, 《카이로스》 등이 있다. 2001년 《스파게티에서 발견한 수학의 세계》로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 번역상을 수상했다.

 

역자 : 이하영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에서 불어를 공부했다. 편집자로 일하다 세계 고전 문학 시리즈를 만들며 고전의 매력에 빠졌다. 지금은 프랑스 책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린 왕자》 등이 있다. 이 책에서는 〈봄날〉을 번역했다.

 

역자 : 지선유

대학에서 영문학을, 대학원에서 영어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여행과 외국어 배우는 걸 좋아합니다. 영국과 독일에서 사는 동안 멋진 서점과 잘 갖추어진 도서관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그 나라의 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좋은 책을 찾아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요. 문학을 사랑하는 이들이 많았으면 하는 바람과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즐겁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좋은 책을 찾아 번역합니다. 《할머니와 함께한 여름날들》을 번역했습니다.

목차

봄날 - 기 드 모파상
봄 한 접시 - 오 헨리
벚나무와 휘파람 - 다자이 오사무
두 소녀 - 시그리드 운세트
빛이 머무는 곳에서 - 수잔 글래스펠
4월의 소나기 - 이디스 워튼
질문하는 여자들 - 버지니아 울프
약혼기 - 헤르만 헤세
젤리빈 - F. 스콧 피츠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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