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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뿌리 (양장)

로맹가리 저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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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32018317 / 629쪽 / 882g / 148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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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그래, 맞아. 당신은 온갖 종류의 더러운 꼴을 보고 지내지. 인간의 비참함을 말이야. 그래서 그 모든 걸 다 보았을 때, 인간의 밑을 닦았을 때, 눈을 들고 싶은 마음이 없던가? 언덕 위로 올라 다른 무언가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없던가? 단 한번이라도 아름답고 자유로운 무언가를 보고 싶은 마음이 말이야. 전혀 다른 동반자를 갖고 싶지 않더냐 말이야.(본문 중에서) 로맹 가리의 이 소설은 아직도 아름답고 자유로운 무언가가 이 추악한 땅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우리에게 정의에의 욕구, 자유에의 욕구, 사랑에의 욕구가 있고 그것에 응하려고 애쓸 기력이 있다고 말한다. 아프리카의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에 나타나는 경이로운 코끼리 떼가 눈앞에 떠오르는 한 아직까지 우리 곁에는 거대하고 어설프지만 찬란한 자유가 함께할 것임을 알려준다. 600쪽을 넘는 방대한 분량에 걸쳐 끊임없이, 코끼리와 코끼리 사냥꾼, 그리고 코끼리 사냥 저지 운동에 대해서 반복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로맹 가리의 이 작품은 공쿠르 상 수상이 발표되기 전, 단 삼 개월 만에 십만 부 판매라는 기록을 가졌으며, 이후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을 열광시켰다. 이제 한국의 독자들이 로맹 가리가 빚어낸 인간 존엄의 한 거대한 뿌리를 만나볼 차례이다. 저는 공쿠르 상을 수상한 기쁨과, 제가 제 책에서 옹호한 자유와 인간 존엄의 이상이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확인하는 슬픔 사이에서 몹시 고뇌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 인권을 존중하게 하기 위해 세계 모든 작가들이 입을 모아 호소하는데 핵무기라는 대답밖에는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1936년부터 제가 손에 무기를 들고 지켰던 것, 저는 그것을 제 삶과 작품을 통해 계속 지켜나갈 것입니다. (공쿠르상 수상 소감 중에서)

저자 소개

  • 저자 : 로맹가리
저자 : 로맹 가리
1914년 러시아에서 태어나서 980년 12월 2일 파리에서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한 프랑스 소설가이다. 파리 법과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935년 단편 「소나기L'Orage」를 『그랭구아르Gringoire』지에 발표하였다. 장교양성과정을 마친 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자유 프랑스 공군에 입대하여 복무하였고 종전 후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1945년 발표한 『유럽식 교육』으로 비평가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이등 대사 서기관으로 프랑스 외무부에서 근무하였고, 이후 프랑스 외교관으로 불가리아, 페루, 미국 등지에 체류하였다. 1956년 『하늘의 뿌리Les racines du ciel』로 프랑스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공쿠르 상을 수상하였으며, 1975년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자기 앞의 생La vie devant soi』으로, 같은 작가에게 두 번 상을 주지 않는 규정이 있는 공쿠르 상을 다시 한 번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 단편소설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다Les Oiseaux vont mourir au P?rou」(1962), 장편소설 『대 탈의실Grand Vestiaire』(1949), 『새벽의 약속La promesse de l'aube』(1960), 『레이디 LLady L』(1963), 『흰 개Chien blanc』(1970), 『연Les Cerfs-volants』(1980) 등 30여 편의 소설, 에세이를 발표하였으며, 자신이 각색한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는다」(1968)와 직접 쓴 시나리오 「킬Kill」(1972) 을 연출하여 영화로 만들기도 하였다.

역자 : 백선희
백선희는 덕성여자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3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덕성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단순한 기쁨』 『청춘, 길』 『스물아홉, 그가 나를 떠났다』 『행복을 위한 변명』 『안경의 에로티시즘』 『앙테크리스타』 『알코올과 예술가』 『텔레비전과 동물원』 『쇼핑의 철학』 등 30여 권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제2부
제3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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