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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는가?

이라영, 오인영, 김희교, 김형수, 손희정, 박홍규., 구정화 저 | 철수와영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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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530205 / 280쪽 / 364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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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이 책은 권력, 정치, 장애, 인종주의, 오리엔탈리즘, 학교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곱 분의 인권 전문가들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들은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적 안전망이 해체되는 등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사회적 불만을 소수자에게 돌리는 차별과 혐오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극우 정치가 준동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혐오로 오염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출판사 리뷰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책은 권력, 정치, 장애, 인종주의, 오리엔탈리즘, 학교 인권 등 다양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곱 분의 인권 전문가들이 우리 사회가 어떻게 차별과 혐오에 지배당하고 있는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저자들은 빈부 격차가 심해지고, 사회적 안전망이 해체되는 등 불안도가 높아지면서 이러한 사회적 불만을 소수자에게 돌리는 차별과 혐오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극우 정치가 준동하고 우리의 일상생활이 혐오로 오염되는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정으로서의 혐오에는 죄가 없지만, 혐오가 사회적 현상으로 확장되었을 때는 큰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다. 한 사회가 임의로 자기 정체성을 상정하고 이에 일치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을 배제하려고 들 때, 여기서 작동하는 혐오는 사회적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차별과 혐오를 완화하는 도덕적 장치들이 있었고 최소한 이것만큼은 지키자는 사회적 선이라는 게 있었지만, 지금은 ‘돈’이 거의 모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되면서 양심이나 윤리를 거추장스럽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어버렸고, 국민과 공동체를 지켜야 할 정치가 오히려 혐오를 부추기고 선동한다.
저자들은 사회적 현실이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지만 다른 사람을 차별하거나 혐오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당장은 내가 누군가를 차별하고 혐오하는 위치에 있다고 해도, 거대한 차별과 혐오의 구조 속에서는 나도 차별과 혐오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나아가 차별과 혐오를 넘어서지 못한다면 지구상에 사는 그 누구도 인종주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한다. 한국인은 인종주의의 피해자이지만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면서, 사람은 누구나 존엄하고 가치가 있다는 인권의 원칙을 되새겨야만 이런 인종주의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1999년 창립되어 인권 운동을 활발히 벌여나가고 있는 ‘인권연대’가 2024년 1월 ‘차별과 혐오를 넘어’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과 질의응답을 엮었다. 차별과 혐오가 심해지는 사회적 상황에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이라영, 오인영, 김희교, 김형수, 손희정, 박홍규., 구정화

저자 : 이라영

예술사회학 연구자. 문화평론가. 예술과 정치, 그리고 먹을 것을 고민한다. 지은 책으로 『말을 부수는 말』, 『환대받을 권리, 환대할 용기』, 『진짜 페미니스트는 없다』, 『타락한 저항』, 『정치적인 식탁』, 『폭력의 진부함』, 『여자를 위해 대신 생각해줄 필요는 없다』 등이 있다. 『비거닝』과 『여자를 모욕하는 걸작들』에 공저자로, 『우리는 다 태워버릴 것이다』에 공역자로, 연극 〈식사〉에 공동 창작자로 참여했다.

 

저자 : 오인영

19세기 영국 자유주의 연구로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려대학교에서 서양사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최우수 강의상인 ‘석탑강의상’을 10차례 이상 수상했으며, 논문으로는 「자유주의의 진화과정에서 본 신자유주의」, 「어느 역사학자의 자기반성」 등이 있고, 『과거의 힘』을 번역했으며 공저로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10대와 통하는 청소년 인권 학교』 등이 있다.

 

저자 : 김형수

연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장애인 학생지원 네트워크 대표이다. 현재 장애인 활동지원 전문 강사, 인권 교육 강사로 활동 중이다. 함께 쓴 책으로 『인권연대의 청소년 인권 특강』, 『한국의 소수자, 실태와 전망』, 『나는 ‘나쁜’ 장애인이고 싶다』 등이 있다.

 

저자 : 손희정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미디어연구×영상문화기획 집단 프로젝트38 멤버.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쓴 책으로 『손상된 행성에서 더 나은 파국을 상상하기』, 『당신이 그린 우주를 보았다』, 『다시, 쓰는, 세계』, 『페미니즘 리부트』 등과 공저 『제로의 책』, 『도래할 유토피아들』, 『원본 없는 판타지』 등이 있다. 『스티프트』, 『다크룸』, 『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호러 영화』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백래시』에 해제를 썼다.

 

저자 : 박홍규

세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글을 쓰는 저술가이자 노동법을 전공한 진보적인 법학자이다.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시골에서 아내와 함께 작은 농사를 지으며 자유·자연·자치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사카시립대학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오사카대학 등에서 강의하고 하버드로스쿨, 노팅엄대학, 프랑크푸르트대학 등에서 연구했다. 1997년 『법은 무죄인가』로 백상출판문화상을 수상했고, 2015년 『독서독인』으로 한국출판평론상을 수상했다. 『간디 평전』, 『유일자와 그의 소유』, 『오월의 영원한 청년 미하일 바쿠닌』(2023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 『밀레니얼을 위한 사회적 아나키스트 이야기』(2022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카뮈와 함께 프란츠 파농 읽기』(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표트르 크로포트킨 평전』(2021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사업 선정), 『비주류의 이의신청』(2021 우수출판콘텐츠 선정), 『내 친구 톨스토이』, 『불편한 인권』(2018 세종도서 교양부문), 『인문학의 거짓말』, 『놈 촘스키』, 『아나키즘 이야기』 외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오리엔탈리즘』, 『간디 자서전』, 『유한계급론』, 『자유론』,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법과 권리를 위한 투쟁』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 : 구정화

1966년 경상남도 함안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공주교육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하여 2002년부터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구정화 교수는 청소년들에게 복잡한 사회현상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는 일에 앞장서왔다. 특히 ‘지혜로운 사람은 작은 힘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하고 주체적인 개인이자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올바른 관점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추어왔다. 그 일환으로 통계와 다양한 이슈를 활용하여 우리를 둘러싼 사회문화 현상들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작업들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NIE협회 부위원장 및 ‘함께하는 시민행동’의 운영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된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와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평등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노동인권 에세이』 『청소년을 위한 사회문화 에세이』 『퍼센트 경제학』 『통계 속의 재미있는 세상 이야기』 『통계 모르고 뉴스 볼 수 있어?』 등을 펴냈고, 『통합 사회』 『사회』 『사회문화』 등 다수의 교과서를 집필했다.

 

기획 : 인권연대

목차

머리말 | 존엄하고 가치 있는 삶을 일깨우는 소리

1. 권력의 말을 부수는 저항의 말 (이라영)
사라진 언어와 반지성주의
구조적 모순 지우기
금기가 되어버린 말들
여성과 노동에 씌워진 ‘불법’ 프레임
침묵하는 다수와 부자들이 돈 쓸 자유
분쟁 지역이 된 독도와 이념주의 공세
전쟁과 분열의 수사
희생자에게 책임 묻기
연대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말

2. 혐오의 정치화와 극우 포퓰리즘 (오인영)
혐오가 불러온 국제 정치의 위기
포퓰리즘이란 무엇인가
민주주의 내부의 적
극우 포퓰리즘의 공세
혐오 정치의 여덟 가지 전략
혐오 정치라는 가상현실 벗겨내기

3. 나는 BTS의 나라에서 살고 싶다 (김희교)
혐오를 조장하는 세계
혐오에 빠져들고 있는 우리
전쟁하고 있는 세계
전쟁에 빠져들고 있는 우리
BTS의 나라는 가능할까?

4. 장애인과 함께하는 법 (김형수)
알기는 쉬워도 실천하기는 어려운 인권
“장애는 병이 아닙니다”
일상에서 키워가는 다양성 감각
혐오와 차별의 문제-국제 행사 유치 실패의 이면
우리와 함께 살아갈 사람들
긍정과 존중이 이끄는 변화
장애, 극복과 공존 사이
장애인과 함께하는 법

5. 혐오란 무엇인가? (손희정)
한국 사회의 혐오 담론
감정으로서의 혐오는 죄가 없다
수면으로 떠오른 혐오 문제-일베의 출현
중국동포 혐오와 빨갱이 콤플렉스
신자유주의와 대형 재난이 불러온 인식 변화
21세기적 현상이 된 혐오의 확산
『제2의 성』이 드러낸 가부장 체제 속 여성 혐오 204
능력주의 사회, 내면화된 차별 209
치열한 생존 투쟁과 여성 혐오 213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세상에서 탈출하기 219

6. 오리엔탈리즘과 그 이후 (박홍규)
오리엔탈리즘이라는 오래된 주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략과 오리엔탈리즘
문화를 지배하는 서양 중심주의
셰익스피어는 제국주의자인가
우리의 눈으로 평화 바라보기

7. 학교에서 인권을 왜,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 (구정화)
인류사는 인권 확장의 역사
시민으로서의 삶을 알리는 인권 교육
개인이 아닌 구조의 문제
인권을 알리는 특별한 방법
인권 감수성을 기르는 토론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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