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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3063705 / 292쪽 / 292g / 125 x 1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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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남들만큼은 해야지’ 생각이 들 때
‘어디까지 노력해야 할까’ 지칠 때
각자의 다름을 응원하는 실존주의 철학
현재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고는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남들처럼은 해야 한다'는 암묵적 기대와 부담을 느낀다. 그리고 인생의 매 순간 서로 치열하게 경쟁한다. 좋은 대학, 대기업, 높은 연봉 등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는 것을 좇다 보면 자연스레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생긴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나눠본 적이 없기에 ‘나만 지금 이런 고민을 하는 걸까?’ 하는 불안에 시달린다. 그러다 보면 지금껏 내가 좇아왔던 것들이 정말 내가 원하는 목표인지 헷갈리기 마련이다.
철학 채널로는 드물게 18만 구독자를 보유한 <충코의 철학> 이충녕 저자는 이런 불안과 고민, 질문들을 실존주의를 통해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과 가장 가깝게 닿아있는 이런 질문들을 실존주의를 통해 생각해보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존주의는 무엇보다 인간의 고유성과 본질에 집중하고, 내 삶의 의미에 대해 깊게 사유하는 데 가장 적합한 철학 사상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철학적 이론보다 현실의 문제에 집중하여, 살면서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24가지 질문에 실존주의를 통해 답했다 .
우리가 정해진 길을 걸어야 한다고 요구받을 때, 각자의 다름을 응원하고 함께 고민하는 이 책이 나만의 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이 책과 함께하는 시간이 인생의 과정에서 작은 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흔히 철학은 ‘뜬구름 잡는 소리’로 여겨집니다.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요. 많은 종류의 철학이 당장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니까요. 철학은 오랜 시간 귀족의 전유물이었고, 먹고살 걱정이 없는 이들이 엘리트적 입장에서 사회를 거시적으로 논하거나, 우주의 근원과 본성에 대해 펼친 생각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존주의는 다릅니다. 모든 사람이 매 순간 겪는 고독, 불안, 미래에 대한 고민, 선택의 순간 등을 주제로 다루지요. 그래서 공감되는 지점이 아주 많습니다.
―‘다름을 발견하는 일’ 중에서
나다운 삶을 살기 위해 꼭 특별함을 추구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나답기 위해 반드시 남들과 다른 길을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독특한 진로를 선택하거나 특별한 취향을 가져야 한다고 말이죠. 이런 생각의 근거는 무엇일까요? 오히려 때로는 남들이 세워 놓은 체계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게 나다운 선택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파스칼의 ‘겸손한 정신’은 중요한 가르침을 줍니다. 파스칼은 ‘반만 지혜로운’ 사람과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을 구별했습니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반만 지혜로운 사람은 대중이 따르는 기존 체계를 부정적으로만 평가합니다. 남과 다른 생각을 해야만 더 훌륭한 줄 알지요. 반면 정말로 지혜로운 사람은 기존 체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할 줄 압니다. 자신의 무력함과 세상사의 복잡성도 인정합니다. 새로운 해결책으로 상황을 개선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압니다. 지금의 체계가 완벽하지는 않아도 나름의 합리성이 있기에 지금까지 유지되었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기존의 질서를 없애기보다 보존하는 게 나을 때도 많다는 걸 인정합니다.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중에서
사실 우리는 어떨 때 더 나은 내가 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육체와 정신 건강, 인간관계, 학업이나 일에서 조금씩 발전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건 매우 합리적인 믿음입니다. 인류의 오랜 지혜로부터 나온 기준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런 자명한 기준조차도 변할 수 있음을 의식하는 게 중요합니다. 자명한 기준 자체는 변하지 않는다 해도, 이를 해석하는 방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건강한 정신’이 무엇인지는 그 의미가 가변적입니다. 그 다양성을 의식하는 건 자신을 향한 비판적 의식과 직결됩니다. 내가 지금 믿고 있는 기준이 여러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 어떤 관점에선 옳지 않을 수 있음을 인지하는 건 가장 깊은 수준의 자기의식입니다. 이 가변성을 망각할 때 삶은 폭력적인 전체주의로 변모합니다.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중에서
자기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자신이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걸 압니다. 절대 극복할 수 없는 스스로에 대한 무지에 내던져진 게 곧 인생임을 알죠. 그래서 자아의 다양한 면모에 열려 있게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이 언제든지 지금과는 조금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압니다. 키르케고르는 내면의 무한한 어둠으로 깊이 침잠하고자 했기에 완전히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중에서
저는 사랑에 인간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사랑이 자기의식을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내 삶에 하나의 거울을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사랑하는 상대는 우리를 비추는 거울로서 우리의 맞은편에 놓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통해 나 자신을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또한 사랑의 관계에서는 ‘우리’라는 새로운 자기가 생겨나 내 삶을 ‘우리’의 시각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이전까지 ‘나’의 생존과 행복이 삶의 목적이자 주 관심사였다면, 사랑을 할 때는 ‘우리’의 과거, 현재, 미래가 중요한 것으로 부상합니다.
―‘사랑으로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중에서
여는 글 | 다름을 발견하는 일
1. 나라는 존재에 대하여
나다움이란 무엇일까?
자유롭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진짜 나’는 존재할까?
2. 나의 성장에 대하여
좋아하는 일보다 잘하는 일을 해야 할까?
어디까지 경험을 쌓아야 할까?
내가 성장하고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 대하여
실패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두려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과거의 아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외로움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4. 나를 둘러싼 관계에 대하여
타인의 시선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옛 친구와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착하게 살면 무엇이 좋을까?
꼰대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5.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하여
사랑으로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을까?
누군가를 정말 사랑하는지 어떻게 알까?
사랑을 주는 것과 받는 것 중 무엇이 더 행복할까?
연애 프로그램에서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
연인의 배신을 용서해야 할까?
6. 내가 살아가는 세계에 대하여
돈과 꿈, 무엇이 더 중요할까?
창의성이 중요한 시대, 이를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까 ?
셀프 브랜딩은 득일까 실일까?
여행에서 인생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의미 있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닫는 글 | 나를 들여다보는 일
주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