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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4176053 / 256쪽 / 290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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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결혼 2년 차, 저자는 유기견 ‘달콩’이를 입양했다. 하지만 애는 안 낳고 무슨 강아지냐며 좀처럼 환영받지 못한다. 게다가 팔딱팔딱 움직이는 생명을 돌보며 겪어보는 일들은 저자를 매번 시험에 들게 한다. 하지만, 눈물이 터지고 심신이 지치는 날이 닥쳐와도 달콩이를 보호하고 돌봐야 할 사람은 자신이기에 매 순간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애쓴다.
게으르던 저자는 달콩이의 배변을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산책을 나가고, 달콩이의 알레르기 증상 완화를 위해 스팀 물걸레로 바닥을 빡빡 닦는 사람이 된다. 달콩이를 더 잘 돌보기 위해 두려워하던 사회생활을 다시 시작하기도 한다. 이처럼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는 보호자의 숙명을 받아들이며 자신의 보호자였던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 시점에서 ‘나도 제법 어른이 되었구나’라고 느낀다.
더 나아가 ‘왜 사는가’에 대해 오래도록 궁리해 오던 저자는 그 질문의 답은 아주 가까이, 작은 일상들에 있었음을 반려동물 덕에 깨닫는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는 ‘사랑’이 있다. 생명을 키우며 나누는 교감이 얼마나 고귀한지, 얼마나 큰 기쁨이고 뿌듯함이며 행복인지를, 저자는 반려견 달콩이를 통해 면밀히 알아간다.
출판사 리뷰
돌보는 순간, 함께 성장하는 작은 기적
세상에 ‘사랑’이라고 불리는 것들의 무수한 형태를 보면서도, 정작 그중에서 자기 자신과 가장 직접적으로 맞닿은 형태를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다. ‘사랑한다’라는 형태로 가장 널리 쓰이면서도 누구나 ‘사랑받길’ 더 원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면 사랑을 아낌없이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와닿는 선명한 형태의 사랑이 아닐까. 그리고 여기, 서로 아낌없이 사랑을 건네주며 그 안에서 성장하는 이들이 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성장의 순간들로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야기
전작 『방황의 조각들』에서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며 ‘나’와 ‘세상’의 관계를 고민했던 저자 온정은, 이번 책 『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에서 반려견 ‘달콩’을 통해 자신이 품을 수 있는 세계를 더욱 확장했다.
여전히 흔들리고 불안정한 상황은 일어나지만, 그럼에도 중심을 잃지 않고 다시 세상 속으로 걸어 나갈 수 있는 건, 역시 반려견 달콩이를 통해 배운 ‘사랑’ 때문이다. 달콩이를 통해 돈을 벌어야 하는 이유도, 더욱 건강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도, 지레 겁먹지 않고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용기도, 누군가의 호의를 기꺼이 받아들일 여유도 배운다. 나의 반려견뿐만 아니라, 다른 이의 반려견, 다른 동물, 더 나아가 인간과 동물 모두가 함께 살아갈 환경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저자의 전작이 내면에 여러 색을 덧입혀 그린 수채화 같은 글이었다면, 이번 책에서 작가는 한층 짙고 선명한 색감의 글들을 선보인다. 반려견 달콩을 통해 알게 된 빛나고 컬러풀한 사랑의 형태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그 사랑을 통해 더 성장한 어른으로, 더 나은 인간으로 나아가려는 저자의 의지가 돋보인다.
저자와 달콩이가 보여주는 모습에 흠뻑 빠져 책의 마지막 장까지 읽고 난 후 주변을 돌아보면, 사랑할 것들투성이인 컬러풀하고도 성숙한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눈부시고도 아름다운 세상을 꼭 발견해 보길 바란다.
1부. 서툰 사랑도 이렇게 통해
그렇게 셋이 되었다
그와 나의 반려견 논리
2세 소식도 아니고, 뭐, 강아지?
우리를 닮지 않았으면 좋겠거늘
강아지의 부모가 되다니
그래서 어떻게 키우고 싶은 건데?
분리불안, 어쩌다 생긴 걸까?
산책견으로 키우다 보니
약봉지를 잃어버렸다. 아니, 잊어버렸다
유기견 입양하는데 전화 면접까지?
반려견과 아이
존중이라는 말
나의 도도한 강아지와 교감하기
지레 도망치지 않을 용기
2부. 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
눈에 보이는 사랑
넌 나를 움직이게 해
너를 돌보며 어른이 된다
에어컨의 딜레마
우리 사이엔 얼마나 많은 오해가
대답 없는 외침이 주는 것
새로운 사계절
네가 기다리는 집으로
남애항의 할머니 밥상
유기견치고 예쁘네요?
결코 가볍지 않은 마음으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것
각자의 역할
세상의 쓴맛
우리가 이사를 꿈꾸는 이유
달콩이와 모카
달콩의 하루
에필로그: 온 감각이 널 기억해
작가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