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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4374627 / 392쪽 / 510g / 138 x 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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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앤루니스 리뷰
식민지 시기 평양의 을밀대에 올라 고공 농성을 벌인 강주룡부터 2011년 부산의 35미터 크레인 위에 오른 김진숙에 이르기까지 한 세기에 걸친 공장 여성 노동자들의 끈질긴 투쟁사를 통해 그간 제대로 자리매김되지 않았던 여성 노동운동의 기억들을 복원하고 한국의 산업화와 노동운동의 역사를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다시 쓴다.
역사학자 남화숙은 이들 여성 노동자들이 다양한 역사적 맥락에서 계급의식과 젠더의식을 발전시키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투적으로 투쟁해 온 역사를 발굴해 냄으로써 이들을 자본가-국가-가부장제에 의해 억압받는 피해자이기보다는 산업화 과정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갖게 된 어엿한 주체로 그려낸다. 식민지 조선의 엄혹한 조건에서도, 해방 후 노동법이 형성되는 중요한 국면에서도, 박정희 시대 노동운동에 대한 탄압 속에서도, 그리고 신자유주의의 물결 속에서도, 자신의 열망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던 여성들의 연대기.
서론 009
1장 식민지 평양에 체공녀가 나타났다 023
2장 1930년대 사회주의 운동과 여공 079
3장 파업 여공, 근대적 주체의 등장: 식민 통치하 민족?계급?성의 문제 127
4장 격동의 1950년대 여성 노동자 175
5장 산업화 시대 노조를 이끈 여자들 221
6장 민주화 이후 여성 노동자와 기억의 정치 303
감사의 글 369
참고문헌 3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