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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

강태운 저 | 책고래 | 202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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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021764 / 280쪽 / 280g / 127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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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사람을 보듯 그림을 본다!”
화삼독(畵三讀)을 통한 그림의 환대 속으로

『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여러 신문에 미술과 전시 관련 글을 연재 중인 미술칼럼니스트, 강태운의 그림 에세이다. 대기업을 다니며 정해진 틀에 맞추어 일상을 살던 작가는 어느 날 문득 아내에게 이런 말을 던진다. “눈 뜨고 숨 쉬고 사는 건 맞는데, 내가 없다.” 40대 중반, 대기업의 중간 관리자로, 평범한 가정의 가장으로, 두 아들의 아빠로 정신없이 살았는데, ‘내가 없다니!’ 작가는 더 늦기 전에 나를 찾기로 한다.

“오빠가 그런 말을 하면 나는 뭐가 되는데. 오빠는 회사라도 다녔지만 나는? 애 낳고 키우느라 보낸 내 인생은 뭐가 있는 줄 알아!” 웬만한 일에는 속내를 보이지 않는 아내는 고민 끝에 영국행 비행기 표를 건넸다. 작가의 그림 여행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생각해 보면 힘들 때마다 자신이 숨을 돌리며 바라봤던 곳에 늘 그림이 있었다. 그저 바라보기만 하던 그림에 귀를 기울이고 그림이 보내는 메시지를 알아차리기 시작한다. 그림이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그동안 몰랐던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작가는 삶의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출판사 리뷰

나를 찾기 위해 떠난 미술 여행에서조차 과거의 습관을 버리지 못해 전전긍긍하기도 했지만 결국 작가는 그림을 통해 사랑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한다.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또 무엇이 필요한지, 스스로 되돌아보고 깨달은 것이다.

‘자신에게 절실히 필요한 게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과 이 글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는 작가는 이 책을 통해 ‘화삼독(畵三讀)’이라는 그림 읽는 법을 보여 준다. ‘그림을 읽고, 작가와 그 시대를 읽고, 마지막으로 나를 읽는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그림이 보여 주는 환대를 알아차릴 수 있다고 전한다. 이는 결국 사람을 사랑하는 일과 같다고 작가는 말한다. 사람을 알지 못한 채 ‘사랑’이라는 감정에 취해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그림의 내면을 알지 못한 채 그림을 보는 것. 작가는 그래서 사람을 보듯 그림을 보라고 권한다. 첫인상에 끌려서 마주하게 되고, 그를 통해 나를 보고 공감하고, 서로 물 들면서 사랑으로 가득 차도록 다양한 그림을 통해 안내한다.

그림 앞에서 자신의 내면을 향해 달리는 일은 작가만이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작가는 『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를 통해 ‘우리는 모두 관객이면서 예술가’라며 그림이 주는 힘을, 위로를, 경계 없이 서로 느끼기를 바랄 뿐이다.

추천사

그의 글 어디에선가 사랑을 잃고 방황하는 나의 자화상을 조우하게 될 것만 같다. 그때 나도 강태운처럼 말하고 싶다. 사랑은 가슴앓이가 아니라 가슴을 맞대는 일이라고.
- 최준영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 대표)

"일상이라는 캔버스를 채우는 우리는 모두 관객이면서 예술가”라는 저자의 미술 기행에 동참해 보길 권합니다.
- 김명래 (경인일보 기자)

저자 소개

  • 저자 : 강태운
미술칼럼니스트. 1999년부터 2022년까지 삼성전자에 재직했고, 2023년부터 사단법인 인문공동체 책고집 상임이사직을 맡고 있다. 기호일보 『강태운의 미술인문학』, 인터넷신문 뉴스웰 『강태운의 빛과 그림자』에 미술과 전시 관련 글을 연재 중이다. 노숙인, 자활 참여자,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의 낮은 곳을 찾아가 그림 이야기를 나눈다. 관심사는 예술의 인문적 가치, 인문의 실천적 가치, 실천의 예술적 가치이다.

목차

여는 글
추천사

1부 끌림, 네가 나를 부를 때
1. 사람을 모르고 사랑했다
(내 슬픈 전설의 22페이지|천경자)
2. 나는 읽기 쉬운 마음이야
(촛불을 켜고| 콰야)
3. 행복 없이 행복해지자
(full of flowers|에바 알머슨)
4. 미래를 아는 사람은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자화상|나혜석)
5. 화가는 그림으로 말한다, 사랑한다는 말도
(화가 어머니의 초상화|알브레히트 뒤러)
6. 사랑에 마침표는 없다
(모나리자|레오나르도 다 빈치)

2부 비춤, 네게서 나를 읽다
7. 어제의 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황금물고기|파울 클레)
8. 이젠 누구라도 될 수 있다
(Untitled-90099|이강소)
9. 자기 앞의 생
(나무와 두 여인|박수근)
10. 그만 인정하자, 나는 이방인이다
(상처 입은 사슴|프리다 칼로)
11. 씨름하자고 조르는 천사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폴 고갱)

3부 공감, 네 곁에 나를 세우다
12. 무거운 짐을 진 자들에게
(검은 사각형|카지미르 말레비치)
13. 사람의 진실은 깨진 거울 사이로 보인다
(나르키소스|카라바조)
14. 일상 속 탕자는 바로 나
(돌아온 탕자|렘브란트 반 레인)
15. 곁의 자리
(선한 사마리아인|빈센트 반 고흐)
16. 강요된 선택이 아니라 이해의 과정이길
(깨진 맹세|필립 허모진스 캘더른)

4부 물듦, 추상과 싸우려면 추상을 닮아야 한다
17. 깨진 창문 사이로
(안과 밖|김기린)
18. 절망을 딛지 않고 세울 수 있는 깨우침은 없다
(Universe 5-IV-71 #200|김환기)
19.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일
(점으로부터 No.202|이우환)
20. 그림도 과정일 뿐
(감자의 꿈|에밀리 카메 크느그와레예)
21. 한 생애가 연습으로 끝날지라도
(Untitled|마크 로스코)

5부 사랑, 내 안은 사랑으로 가득하다
22. 자연이 우리를 사랑하는 방식
(창가의 여인|카스파 다비트 프리드리히)
23. 엉뚱하지만, 아름다운
(화가의 화실|귀스타브 쿠르베)
24. 스케이팅은 몸에 쌓는 신뢰다
(스케이트 타는 목사|헨리 레이번)
25. 삶은 언제 명화가 되는가
(사과와 오렌지 정물화|폴 세잔)
26. 밤은 무심한 동무다
(밤과 노인|장욱진)
27. 오늘보다 외설적으로
(젊은 뱃사람|헨리 스콧 튜크)
28. 나는 사랑을 걱정하지 않는다
(사랑|다비드 자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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