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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본능

개드 사드 저 | 손용수 역 | 데이원 | 202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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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8476905 / 382쪽 / 535g / 152 x 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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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반디앤루니스 리뷰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황의 시대. 은수는 이번 달 아르바이트비도 생활하기에 빠듯하지만, 친구들과 가기로 약속한 스시 오마카세는 포기할 수 없다. 김 대리는 2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적금을 깨서 벼르던 명품 가방을 살 생각에 오늘 야근도 힘들지 않다. 박 팀장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자신의 연봉을 아득히 뛰어넘는 비싼 자동차를 당당히 지르며 기분이 좋아졌다. 남이 보면 과소비, 나에게는 소확행. 사람들은 왜 이처럼 종종 이성을 잃고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되는 걸까?

이 책은 소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생존, 번식, 혈연, 이타주의를 가장한 '이기주의'라고 말한다. 정장을 차려입은 현대인의 뇌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원시의 기억이 새겨져 있다. 부족한 자원과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 온 선조들의 본능은 우리에게 상당히 가혹하게 다가온다.

이 본능에 사로잡히면 저녁으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떡볶이를 먹고도 거리낌 없이 후식으로 치즈 케이크를 주문하게 된다. 남자는 비싼 외제 차를 타고 출근해서 자신의 직급을 자랑하고 싶고, 여자는 신상 명품 립스틱을 발라 자신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싶다. 부모님은 이 치열한 사회에서 자녀가 안정적으로 살아남고 정착할 수 있도록 사교육비를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내가 지인에게 베푼 선의에는 사실 타인과의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여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으려는 마음이 숨어 있다. 즉, 소비는 단순히 무언가를 '사는(buy)'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live)' 것 자체, 살기 위한 본능이다.

저자는 익숙하면서도 어려운 이 주제에 대해 복잡한 개념과 사회적 이론 대신 흥미로운 사례를 가득 가져와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외할머니의 손주 사랑이 유독 남다른 이유는 뭘까? 왜 뷔페에 가면 꼭 과식하게 될까? 왜 남성은 자동차에, 여성은 다이어트에 집착할까?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를 보며 독자는 소비와 진화, 본능 간의 상호작용과 본질을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소비라는 본능을 어떻게 지혜롭게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지름신의 정체를 과학적으로 파헤치다
우리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소비의 비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불황의 시대. 은수는 이번 달 아르바이트비도 생활하기에 빠듯하지만, 친구들과 가기로 약속한 스시 오마카세는 포기할 수 없다. 김 대리는 2년 동안 차곡차곡 모은 적금을 깨서 벼르던 명품 가방을 살 생각에 오늘 야근도 힘들지 않다. 박 팀장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자신의 연봉을 아득히 뛰어넘는 비싼 자동차를 당당히 지르며 기분이 좋아졌다. 남이 보면 과소비, 나에게는 소확행. 사람들은 왜 이처럼 종종 이성을 잃고 비합리적인 소비를 하게 되는 걸까?

이 책은 소비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 생존, 번식, 혈연, 이타주의를 가장한 '이기주의'라고 말한다. 정장을 차려입은 현대인의 뇌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한 원시의 기억이 새겨져 있다. 부족한 자원과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 온 선조들의 본능은 우리에게 상당히 가혹하게 다가온다. 이 본능에 사로잡히면 저녁으로 치즈가 듬뿍 들어간 떡볶이를 먹고도 거리낌 없이 후식으로 치즈 케이크를 주문하게 된다. 남자는 비싼 외제 차를 타고 출근해서 자신의 직급을 자랑하고 싶고, 여자는 신상 명품 립스틱을 발라 자신의 미모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싶다. 부모님은 이 치열한 사회에서 자녀가 안정적으로 살아남고 정착할 수 있도록 사교육비를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내가 지인에게 베푼 선의에는 사실 타인과의 상호 유대감을 강화하여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으려는 마음이 숨어 있다. 즉, 소비는 단순히 무언가를 '사는(buy)' 행위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live)' 것 자체, 살기 위한 본능이다.

저자는 익숙하면서도 어려운 이 주제에 대해 복잡한 개념과 사회적 이론 대신 흥미로운 사례를 가득 가져와 독자들의 쉬운 이해를 돕고 있다. 외할머니의 손주 사랑이 유독 남다른 이유는 뭘까? 왜 뷔페에 가면 꼭 과식하게 될까? 왜 남성은 자동차에, 여성은 다이어트에 집착할까?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사례를 보며 독자는 소비와 진화, 본능 간의 상호작용과 본질을 이해하게 되고, 이를 통해 소비라는 본능을 어떻게 지혜롭게 통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사람들은 하루에도 수백 번 소비와 관련된 고민과 결정을 한다. 아침 식사로 뭘 먹을지, 지금 이 옷을 살지 말지, 애인에게 어떤 선물을 해야 좋아할지 등등. 이쯤 되면 인간의 소비 욕구는 가히 본능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우리는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긴 시간 고민하기도 한다. 과연 소비는 이성의 영역인가, 본능의 영역인가?

저자는 소비가 다름 아닌 생존, 번식, 혈연 선택, 상호주의와 같은 목표를 위해 발전되어 온 진화적인 행동’이라고 말한다. 먹는 것(패스트푸드)에서부터 성적 매력을 과시하기 위한 상품(외제차, 명품 가방), 상상력을 자극하는 문화적 상품(포르노), 관계 진전을 위한 선물(결혼반지)에 이르기까지, 단순한 문화 활동으로만 보였던 소비의 이면 아래 숨겨진 이기적 본능이 낱낱이 그 실체를 드러낸다.

책을 읽다 보면 인간의 소비 행위를 통해 공통된 진화적 유산이 발현되는 다양한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몸에 좋은 음식 대신 햄버거를 선택한다는 것이 생존을 위한 고열량 음식 선호의 결과라든지, 고가의 명품을 턱턱 사는 것이 자신의 재력을 과시하여 맘에 드는 상대에게 어필하기 위함이라든지, 포르노 산업이 항상 호황인 이유가 더욱더 자극적인 성적 환상에 목말라하는 본능 때문이라는 식으로 말이다.

이 책은 인간의 소비 행위에 교묘히 깔린 진화적, 생리적 원리를 낱낱이 밝히고 있다. 소비는 단순한 물물교환이나 스트레스 해소 행위가 아니며, 죄책감의 행위는 더더욱 아니다. 소비는 유전자에 각인된 강력한 생리적 위력이며, 이에 대한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지식은 독자에게 해방감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저자는 자연 선택을 통해 유전자 수준에서 진화해 온 소비 본능의 뿌리를 인식시킴으로써 독자들이 인간의 공통적인 선호, 욕구, 필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크라테스가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문구를 인용해 말했듯 “너 자신을 알라”. 그러면 이 책을 읽은 당신의 소비는 더욱 현명하고 똑똑해질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개드 사드
캐나다 컨커디아대학교의 경영대학원 교수로 진화심리학을 통한 마케팅과 소비자 행동 분석의 권위자이자 개척자다. 저서로는 《소비 본능》, 《소비의 진화적 토대》, 《비즈니스 과학에서의 진화심리학》 등이 있다. 그는 소비자 행동학, 마케팅, 광고, 심리학, 의학, 경제학 등의 분야에서 75편 이상의 과학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의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블로그 〈호모 컨슈머리쿠스(Homo Consumericus)〉와 유튜브 채널 〈더 사드 트루스(THE SAAD TRUTH)〉는 각각 640만 회 이상, 208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역자 소개

  • 역자 : 손용수
부산대 법대와 대학원에서 법철학과 형법학을 공부했다. LG전자를 시작으로 30여 년간 정보통신 산업계에서 상품기획, 지식재산권, 해외사업 등을 두루 경험했다. 바른번역 아카데미 영어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하고, 산업 현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경영, IT 과학기술 분야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충격》(공역), 《중국이 세계를 지배하는 날》, 《2030 미래 일자리 보고서》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인간은 사는 존재다
잘못된 반진화론적 주장들 | 이 책의 로드맵과 주요 시사점 | 결론

2장. 먹기 위해 산다
살기 위해 먹지만, 먹기 위해 살기도 한다 | 음식에 양념을 하는 이유 | 유전자와 환경은 상호 작용한다 | 뷔페에 가면 과식하게 되는 이유 | 기분과 상황에 따라 식욕이 바뀌는 원리 | 사람들이 자연을 선호하는 이유 | 결론

3장. 과시하려고 산다
외모 과시를 통한 매력 드러내기 | 비싼 자동차에 열광하는 이유 | 구애를 위해 고가의 선물을 사는 이유 | 향수와 후각의 힘 | 하이힐을 사랑하는 이유 | 옷이 날개다 | 여성이 화장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이유 | 머리숱이 많은 사람에게 더 끌리는 이유 | 배란기에 더 도발적인 여성들 | 이성에게 잘 보이기 위한 사기 | 결론

4장. 가족을 위해 산다
가족에 대한 헌신은 유전자에 새겨져 있다 | 결혼은 두 가문 유전자의 결합 | 유전자 관점에서 장난감 선물과 놀이의 가치 | 형제간의 경쟁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된다 | 입양 가정에서 불행한 일이 왜 더 많이 일어날까 | 외할머니가 손주를 유달리 예뻐하는 이유 | 아들과 딸은 똑같이 대우받을까 | 개와 주인의 교감 | 결론

5장. 친구를 위해 산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싹튼 우정 | 우정도 서로 주고받는 것 | 대중문화와 상거래에서 나타나는 우정과 연대 | 미국인들의 우정은 정말 얄팍할까 | 호르몬과 신뢰의 상관관계 | 우리와 그들 편 가르기 | 패션은 옷이 아닌 정체성 | 스포츠에 환호하는 이유 |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과 인간의 상호 연결성 | 결론

6장. 문화와 함께 산다
노랫말과 뮤직비디오, 선호하는 이성에 대한 기록 | 사람들이 텔레비전에 몰입하는 이유 | 대중들이 가십을 좋아하는 이유 | 영화로 보는 인간의 욕망 | 문학 작품 속 주인공에게 매력을 느끼는 이유 | 결론

7장. 광고에 혹해 산다
진화론에 기반한 광고 효과 | 글로벌 접근법에 적용할 수 있는 광고 효과와 신호 | 지역 광고에 적절한 광고 효과와 신호 | 결론

8장. 희망 때문에 산다
종교는 역사상 최고의 상품 | 사람들은 왜 종교에 끌릴까 | 진화심리학을 이용한 종교의 상업적 활동 | 종교의 무오류성 딜레마 | 종교에 의한 참사 | 종교를 이용한 사이비 의학 | 미인은 언제나 옳다 | 자기계발 전문가의 제단에 기도하기 | 결론

9장. 사기 위해 산다
충동구매라는 증상의 원인 | 여성이 남성보다 섭식 장애를 더 많이 겪는 이유 | 남성이 도박에 쉽게 중독되는 이유 | 남성이 바람을 많이 피우는 이유 | 포르노 사업이 호황인 이유 | 남성이 두려움을 무릅쓰고 위험한 스포츠를 하는 이유 | 결론

10장. 치열하게 살수록 잘 산다
비즈니스 트렌드의 변화 | 소비자 심리의 이면 | 진화적 합리성 vs 경제적 합리성 | 금융시장은 남성 호르몬의 각축장 | 지금 당장 원해 | 얼굴이 반반하면 돈도 잘 번다 | 자동차가 주인을 닮는 것은 사실일까 | 생체 모방, 자연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혁신하다 | 결론

11장. 사는 것은 본능이다
과학의 미래, 통섭과 학제 간 연구

감사의 글
주석 및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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