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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압도적으로 이기는 38가지 기술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 | 원앤원북스 | 202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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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0434917 / 188쪽 / 188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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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허점을 찌르고, 성질을 돋우며, 기만하기까지 비겁하고 영리하게 논쟁에서 승리하라! ‘토론’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광경은 무엇인가? 대부분 공중파 토론 프로그램 혹은 강의실에서 거수해 발언권을 얻는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토론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리하고 있다. 취직과 승진은 물론이고, 하다못해 시장에서 물건 값을 깎을 때도 우리는 자신의 의지를 상대에게 설복할 수 있어야 한다. 즉 토론술은 치열한 생존 경쟁의 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히 갖춰야 할 기술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토론을 칼 대신 머리로 하는 ‘검술’이라고 정의했다. 토론에서는 결투에 임한 검객처럼 상대를 날카로운 말로 찔러 쓰러뜨리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토론을 학문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는다면 이보다 적절한 비유가 없다. 일상에서 접하는 토론은 정교한 논리와 높은 식견으로 승자를 판가름하지 않는다. 온갖 비열한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방어하고, 반증의 여지를 남기지 않은 채 상대방의 주장을 공격함으로써 승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기술을 담았다. 하지만 오로지 그것만을 강조한 책은 결코 아니다. 쇼펜하우어는 당신이 논쟁에서 쏟아져 나오는 간계의 실체를 속속들이 들춰냄으로써 상대방의 기만책을 감지하고, 물리치기를 소원했다. ‘객관적 진리를 탐구한다’는 토론의 본래 목적을 준수할 수 없다면 차라리 자신의 주장이 얼마나 정당한지 입증하라. 그리고 그 과정에서 쇼펜하우어가 진실로 말하고자 했던 바를 깨우치길 바란다. 우리는 왜 쇼펜하우어에 열광하는가? 역설과 아이러니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책!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거나, 상대방이 방어 태세를 취하기 이전에 먼저 공격하는 방법을 논한다. 2부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에서는 상대방의 주장을 바탕으로 공격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3부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에서는 토론을 당신이 승자가 되는 방향으로 마무리 짓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다. 마지막으로 4부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은 토론에서 궁지에 몰렸을 때 벗어날 수 있는 교묘한 술수들을 제시한다. 쇼펜하우어는 ‘토론술’이라는 테마로 인간 본성의 문제점을 성찰하고자 했다. 인간의 타고난 허영심은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자신의 우월함을 입증하는 과정에서 충족된다.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이러한 허영심은 특히 지력에서 강하게 발동해, 논쟁이 벌어졌을 때 지는 걸 극도로 싫어하도록 만든다. 상대방의 반증을 받아들임으로써 자신의 지력이 상대방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쇼펜하우어는 바로 이 부분을 아이러니와 역설이라는 예리한 칼날로 건드린다. 우리가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멋쩍어 짓는 웃음은 자신의 추악하고 은밀한 생각이 드러났을 때 토해내는 웃음과 비슷한 종류일 것이다. 벌거벗은 모습을 드러냈다고 부끄러워하며 숨지 말고 내면의 어두운 부분과 마주하도록 하자. 어리석다는 건 인간이 태어났을 때부터 지닌 결점이자 권리다. 무턱대고 덮어두지 말고 깊이 들여다봄으로써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허영심을 인지하고, 나아가 탐구하고자 한다면 인격적으로 성숙해진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자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로 1788년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자신이 칸트의 사상을 올바르게 계승했다고 확신하며 당시 최고의 철학자로 평가받던 헤겔, 피히테 등을 비판하였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졌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가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외에도 바그너, 톨스토이, 아인슈타인 등이 그의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니체 역시 21세 때 쇼펜하우어에 빠져들었다고 알려져 있다. 서양에서 최초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의 유사성을 연구한 철학자이자 무신론자인 그의 수많은 말들은 어록이 되어 여러 사상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1809년 독일 괴팅겐대학에 입학하여 자연과학과 철학을 전공하다가 1811년 베를린대학으로 옮긴 쇼펜하우어는 1813년 여름 루돌슈타트에서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여 예나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쇼펜하우어의 사상은 독창적이었으며, 니체를 거쳐 생의 철학, 실존철학, 인간학 등에 영향을 미쳤다. 말년에는 집필한 책들을 마무리하는 일로 시간을 보냈으며, 1860년 9월 21일, 72세의 나이로 프랑크푸르트에서 생을 마감했다.
주요 저서로는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소품과 부록』, 『자연에서의 의지에 관하여』 등이 있다.

역자 : 최성욱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로베르트 무질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덕성여자대학교와 백석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현재 대전대학교(비교 문학 및 현대 사회와 대중문화), 중앙대학교(그리스비극과 신화),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학과(독일어 읽기)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로베르트 무질』『이미지, 문자, 해석』(공저)이 있고, 역서로는 『현대예술 철학』『쇼펜하우어의 토론의 법칙』『알루미늄의 역사』『수레바퀴 아래서』『사랑의 완성』『변신』『데미안』 등이 있다.

목차


프롤로그_모든 토론술의 기초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_21세기에 더욱 유용한 쇼펜하우어의 걸작

1부 강하게 공격하는 기술
1. 동기부여를 통해 의지에 호소한다
2. 자신이 누리고 있는 권위를 최대한 활용한다
3. 논증이 안 된 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전제로 삼는다
4. 자기에게 유리한 비유를 신속하게 선택한다
5. 불합리한 반대주장을 함께 제시해 양자택일하게 한다
6. 내용이 없는 말을 심오하고 학술적인 말로 둔갑시킨다
7. 상대방의 대답을 근거로 자기주장의 진실성을 확보한다
8. '예'라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을 던진다
9. 상대방을 화나게 만들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한다
10. 말싸움을 걸어 무리한 주장을 하도록 유도한다
11. 뜻밖의 화를 낸다면 그 부분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
12. 상대방의 침묵은 곧 약점이다

2부 더 강하게 반격하는 기술
13. 상대방의 주장을 최대한 넓게 해석해 과장한다
14. 동음이의어를 이용해 교묘하게 반박한다
15. 상대적 주장을 절대적 주장으로 바꿔 해석한다
16. 전문지식이 부족한 청중을 이용해 반박한다
17.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모순되는 지점을 찾는다
18. 상대방의 논거를 역이용해 반격한다
19. 단 하나의 반증사례만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20. 사안을 일반화하여 보편적인 관점에서 반박한다
21. 상대방의 주장을 이미 반박된 범주 속에 집어넣는다
22. 틀린 증거를 빌미삼아 정당한 명제까지도 반박한다
23. 상대방의 궤변에는 궤변으로 맞선다

3부 결론을 이끌어내는 기술
24. 상대방이 자신의 결론을 미리 예측하지 못하게 한다
25. 결론을 이끌어내는 질문은 두서없이 한다
26. 참 전제가 안 통하면 거짓 전제로 결론을 도출한다
27. 거짓추론과 왜곡을 통해 억지결론을 끌어낸다
28. 근거가 되지 않는 답변마저도 결론의 근거로 삼는다
29. 개별 사실의 시인을 보편적 진리에 대한 시인으로 간주한다
30. 몇 가지 전제들에 대한 시인만으로도 얼른 결론을 내린다

4부 위기에서 탈출하는 기술
31. 반격당한 부분을 세밀하게 구분해 위기를 모면한다
32. 상황이 불리하다 싶으면 재빨리 쟁점을 바꾼다
33. 상대방에게 유리한 논거는 순환논법이라고 몰아붙인다
34. 질 것 같으면 진지한 태도로 갑자기 딴소리를 한다
35. 반론할 게 없으면 무슨 소린지 못 알아듣겠다고 말한다
36. 이론상으로는 맞지만 실제론 틀리다고 억지를 쓴다
37. 불합리한 주장을 증명하기 힘들면 아리송한 명제를 던진다
38. 인신공격은 최후의 수단이다

에필로그_논쟁적 토론술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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