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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9104609 / 196쪽 / 196g / 128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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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계절의 종이 위로 남겨진 당신을 심는다!” 이유가 필요 없는 눈물로 한참을 울다가 생각이 났습니다. 그것을 추억이라 부르던, 슬픔이라 부르던. ‘시험지에서 시를 만나면 문제를 풀기보다 감상하기 바빴던’ 소년, 12년이 흘러 그 소년의 시가 시집으로 탄생했다. 재작년 여름, 문학광장 95기 신인문학상 당선자 박찬영 시인의 이야기다. “가슴이 뛰거나 무너진 순간마다 시를 쓰지 않고서는 안될 것 같았다.” 이렇듯 사랑의 시작과 실패, 끝내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모두 펜 아래에 옮겨놓고서야 그 시절을 지금의 알맞은 이름으로 매듭지을 수 있었다. 간결하고도 깊이 있는 필체로 청춘과 사랑, 그 자체를 포착한 『바람이 매일 꽃을 만져주듯 미루는 건 사랑이 아닐 테죠』는 지나온 순간들을 계절에 비유하여 쓴 첫 시집이다. 시인의 가슴에서 피어나 손끝에서 완성된 총 100편의 시는 가을을 첫 단추로 삼아 눅진한 여름, 잔인했던 겨울, 해빙을 머금은 봄으로 흐른다. 이는 이 시대 청춘이 거치는 사랑과 아픔, 실패와 외로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니 청춘의 표상이라 부르기에도 부족함 없을 것이다.
제1부: 너를 보던 내 이름도 기억나지 않고
- I hope this letter finds you well
- 그 시절, 그 시각
- 시적 허용
- 아가페
- 노들섬
- 편지 정거장
- 내가 쓴 최고의 시
- 집전화
- 볼트와 너트
- 입장
- 안녕, 사랑과 가장 비슷한 말
- 들어봐요
- 집의 자취
- 로미오와 로잘린
- 너만
- 너의 그곳은 안녕한지
- 똑똑한 담임 쌤
- 아끼는 시
- 키스
- 면도
- 커피
- 첫사랑
- 시공간
- 건망증
제2부: 빈 가지는 벌써 자두라던데
- 이유
- 공란
- 관계
- 글
- 변명
- 그냥 그러기로 했네 했어
- 떨어진 밑창
- 편지
- 법칙의 불변
- 오후 네 시 반
- 낙관
- 여행
- 통증
- 흐림
- 편도 결석
- 주지
- 계절
- 블랙홀
- 자
- ex
- 너의 마음은
- 결단
- 희망
- 행여나
- 잠자리
- 커피와 시
- 오랜만이야
제3부: 너의 어깨와 뒷 목선 사이로 보이는 창밖의 바다는 고요했다
- 서쪽 해를 등지고
- 우리는 울리
- 아아
- 당연의 배신
- 마음의 온도 차
- 조기 이별
- 그 사람
- 발화
- 부재중 전화
- 그대의 언어
- 나의 숨바꼭질
- 눈물
- 부산 그 바다가 내려다보이던 카페의 풍경이 자꾸만 생각나는데
- 식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 어느새
- 가루약
- 공항
- 끝
- 너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
- 할 말
- 하루살이의 영생
- Tattoo
- 절벽
- 이유식
- 문답
- 그럼에도
제4부: 설은 열매 같다 내 서른
- 가장자리
- 간장
- 미의 유종
- 어른
- 기도, 새벽
- 난
- 부고
- 고린도전서 10장 13절
- 자율 안부
- 아주 큰 슬픔에 잠기면
- 절필
- 서른
- ㅎㅇㅌ
- 금주
- 같은 실수
- 디아스포라
- 부자
- 모서리
- 독백
- 어떤 날
- 간 밤
- 기혼
- 끄트머리
모놀로그(monologue):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