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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 온 건 아니겠죠? : 어른으로 가는 지그재그 여행기

Mari Andrew 저 | 오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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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97232794 / 200쪽 / 595g / 171 x 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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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계절이 계속 돌아오듯, 삶에도 결승점은 없다. 한겨울에 여름 원피스를 입는다고 겨울이 빨리 지나가지 않는다. 춥지 않은 척해도 소용없다. 차라리 눈 내리는 고요함을 즐기는 편이 낫다. 지독하게 겨울을 싫어하는 사람도 추운 아침에 마시는 뜨거운 커피 한 잔의 황홀함을 안다. 그리고 반드시 돌아올 여름이 있기에 그 겨울 아침이 더 아늑하게 다가온다. --- p.16 10대였다면 베를린은 생각도 안 했을 것이다. 그런데 운명 같은 일이 생겼다. 어느 봄 날, 반짝이는 치마와 물방울무늬 스웨터 차림에 술이 달린 목도리를 두르고 길을 걷고 있었다. 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나를 불러 세웠다. “스타일 좋네! 꼭 동베를린 사람 같아.” 그해 10월 베를린에 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저축을 시작했다. --- p.50 근사한 데이트는 주변의 온갖 사소한 것조차 날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 웨이터는 내 농담에 웃어 주고, 드레스 끈은 어깨에서 적당히 흘러 내려온다. 하지만 별로인 데이트에서는 내가 아무 매력 없는 인간이 된다. 하품을 줄기차게 하면서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렇다고 투덜대는 남자에게 어떻게 불꽃이 튈까? --- p.73 아빠가 돌아가신 후로 가족 잃은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표식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머리에 꼭 맞는 검은 레이스 덮개 같은 것도 좋다. 1940년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탱고 바에 어울릴 법한 덮개라도 좋다. 슬픔과 애도의 표식이 된다면 그걸 쓰고 세상에 말할 텐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 p.96 취업은 어렵고, 연애는 실패하고, 아빠를 잃은 슬픔을 겪은 터였다. 그 모든 경험이 어떤 가치가 있을까? 아무 의미가 없다면 어떻게 하지? 난 그저 어떤 시기에 불운을 겪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우주가 이끄는 행복한 결말 없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이 번갈아 지속되면? 계절은 반복될 뿐, 영원한 봄이 없으면 어쩌지? --- p.118 변화가 느껴질 때마다 행복을 향해 한 걸음씩 내디뎠다. 동시에 수렁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근육을 키웠다. 근육 강화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매일 일러스트를 1개씩 그려서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로 한 결심이었다. 그러면 책임감이 생길 것 같았다. 한 달 동안 혼자 비밀리에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에 몇몇 친구들에게 얘기했다. 그랬더니 책임감이 더 커졌다. --- p.140 시간이 흐르면서 나는 달라졌고 단단해졌다. 새로운 근육이 생겼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상을 마주했다. 창의력과 유연함, 용기는 더 깊게 쌓여갔다. 덕분에 사랑의 방식도 달라졌다. 내가 그 남자에게 어울릴까 걱정하지 않고, 나에게 어울리는 남자를 찾았다. 내 마음은 창공을 날았다. --- p.169

저자 소개

  • 저자 : Mari Andrew
저자 : 마리 앤드류 (Mari Andrew)
마리 앤드류(MaRi ANDRew)는 @BYMaRiANDRew를 운영하는 일러스트 작가이다. 사랑이 좋고, 우정이 좋고, 여행이 좋고, 그림이 좋은 마리는 한때 작가를 꿈꿨고 그림을 좋아했지만 글쓰기도 미술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은 없다. 평범한 20대를 보내던 작가의 삶이 상실과 이별을 동시에 겪으며 예상치 못한 새로운 길로 들어섰다.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목표가 되고, 남의 시선보다는 나의 만족이 기준이 되었다. 매일 한 장씩 수채물감으로 그린 일러스트와 본인의 경험을 적은 메모가 SNS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고향은 시애틀이지만, 창작 욕구와 내면의 목소리를 일깨워 준 뉴욕에 살고 있다. 이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꿈꾸며 글쓰기와 강연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한다.

목차


여행의 시작
Chapter1 확실하지 않아도 괜찮아
Chapter2 내 집 만들기
Chapter3 목표 찾기
Chapter4 사랑 그리고 연애
Chapter5 이별과 상실
Chapter6 좌절 금지
Chapter7 진짜 나를 찾아서
Chapter8 자아 발견
여러분,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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