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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렌과 루시엔

J.R.R. 톨킨 저 | 아르테(arte) | 2024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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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71171293 / 360쪽 / 485g / 125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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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춤춰요, 베렌, 춤을 추라고요! 험난한산지 너머에서 그들이 춤추듯 말이에요!”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이 들려준 ‘티누비엘의 이야기’ 원작 세월 속에 변화하는 가운데땅 역사의 문학적 구상 연대기 세상의 검은 적 모르고스가 가운데땅을 호시탐탐 노리던 먼 옛날, 인간 영웅 베렌은 길을 잃고 숲을 방황하다가 어둠 속에서 별빛을 반짝이며 춤추는 아리따운 여인을 발견한다. 도리아스의 신다르 왕녀이자 아이누의 혈통을 이어받은 요정 처녀 루시엔이었다. 베렌은 그녀를 본 순간 모든 고통의 기억을 잊고 황홀경을 경험한다.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긴 두 사람은 사랑을 완성하려 하지만, 도리아스의 왕 싱골은 감히 자신의 외동딸이자 불멸의 요정을 사랑한 필멸의 인간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한다. 바로 모르고스의 강철왕관에 박힌 실마릴을 갖다 바치라는 것. 이렇게 보석 실마릴을 탈취하기 위한 베렌의 여정은 시작되고, 루시엔이 그를 도우면서 실마릴의 신성한 빛은 가운데땅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된다. 지옥의 늑대 카르카로스를 광기로 몰아넣고, 수천 년 후 거대한 거미 쉴로브의 굴에서는 찬란한 빛으로 프로도와 샘을 구원하고 괴물의 눈을 멀게 한다. J.R.R. 톨킨의 레젠다리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평가받은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는 ‘티누비엘의 이야기’ 혹은 ‘레이시안의 노래’라고도 불리는데, 「티누비엘의 이야기」는 1917년 최초로 구상된 버전이며, 「레이시안의 노래」는 거듭된 수정을 거쳐 4,000행이 넘는 대서사시로 재탄생한 버전이다. 이어서 「신화 스케치」와 「?타 놀도린와」를 거치며 이야기는 최종본에 가까워진다. 고양이 왕 테빌도는 강령술사 수가 되고, 마침내 무시무시한 사우론이 되어 베렌과 루시엔 앞을 가로막는다.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뜻을 지닌 ‘레이시안’은 한편 빼앗긴 보석 실마릴의 탈환과 그에 따른 비극을 암시한다. 난쟁이와 요정의 해묵은 원한이 시작되고 끔찍한 맹세의 악령은 더 처절한 파멸로 모두를 몰고 간다. 그 비참한 비극의 끝에서 마침내 돋아난 희망은 무엇보다 찬란하게 하늘로 피어난다. J.R.R. 톨킨은 살아생전 이 이야기를 굉장히 마음에 들어 했고 엄청난 공을 들여 수정을 거듭했다. 그리고 이야기의 완결성보다 발전 단계에 관심이 있었던 크리스토퍼 톨킨은 젊은 시절 아버지가 썼던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해설을 붙여 책으로 출간했다. 아라고른이 암흑의 기사들에게 쫓겨 겁에 질린 호빗들에게 용기를 북돋기 위해 들려준 ‘티누비엘의 이야기’의 착상과 발전, 그리고 끝에 이르기까지 『베렌과 루시엔』은 가운데땅 상고대의 위대한 이야기의 시작이자, 가장 아름다운 서사시의 발전 과정을 좇는 귀중한 작품이다. 『반지의 제왕』으로부터 6천5백 년 전, 상고대 요정과 인간의 역사에서 필수 불가결한 세 편의 서사. J.R.R. 톨킨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기원인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 삼부작 국내 최초 출간 레젠다리움 세계관의 원류라 할 수 있는 ‘가운데땅의 위대한 이야기들’은 톨킨이 가장 아끼고 공들였던 첫 번째 상상 문학으로, 1916년 학창 시절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평생에 걸쳐 퇴고를 거듭하며 변화·발전시켰으나 결국 끝내지 못한 작품들이다. 톨킨 사후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이 과업을 이어받아 40여 년의 세월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복원한 끝에 마침내 완성된 이야기로 세상에 출간될 수 있었다. 이렇듯 톨킨의 많은 작품은 『호빗』과 『반지의 제왕』, 그리고 몇 가지 동화·논문·에세이를 제외하면 그의 생전에 출판되지 못했다. 그의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1924~2020)이 서재에서 발견한 원고들을 정리·편집하여 톨킨 사후 작품 중 다수를 출간하였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국어로는 번역되지 못했다. 톨킨의 작품을 더 폭넓게 이해하는 데 있어 이 점은 오랫동안 높은 장벽으로 남아 있었다. 북이십일 아르테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톨킨의 다양한 저작에 대한 번역 출판과 기존 번역의 재검토를 추진하여 2021년부터 톨킨의 책들을 출간해왔다. 『호빗』(2021)과 『반지의 제왕』(2021), 『실마릴리온』(2022), 『끝나지 않은 이야기』(2022)의 뒤를 이어 2023년 톨킨 세계관에서 가장 핵심을 이루는 작품들 중 일부인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을 출간, 앞으로도 톨킨의 책들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의 톨킨 관련 특별 전시 도록 『톨킨: 가운데땅의 창조자』에 이어 『햄의 농부 가일스』, 『톰 봄바딜의 모험』, 『큰 우튼의 대장장이』, 『로버랜덤』, 『톨킨의 편지들-개정증보판』 등 더욱 폭넓고 깊이 있는 톨킨의 작품들을 향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저자 소개

  • 저자 : J.R.R. 톨킨
저자 : 존 로날드 로웰 톨킨
1892년 남아프리카 블룸폰테인에서 태어났고 네 살 때 영국으로 건너갔다. 어려서부터 언어학과 고전문학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옥스퍼드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C.S. 루이스 등과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현대 판타지 문학의 걸작이자 고전으로 꼽히는 『호빗』과 『반지의 제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이후 가운데땅의 신화와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남겼다. 1973년 사망 후 아들 크리스토퍼 톨킨에 의해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가운데땅의 역사』,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등이 출간되었다.

엮음 : 크리스토퍼 톨킨
영국의 작가이자 학자, 편집자이다. J.R.R. 톨킨의 셋째 아들로, 1973년 톨킨 사후 유산 관리자가 되어, 부친의 뜻에 따라 막대한 양의 원고들을 정리, 편집하여 책으로 출간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엮은 책으로는 J.R.R. 톨킨의 『실마릴리온』, 『끝나지 않은 이야기』, 『후린의 아이들』, 『베렌과 루시엔』, 『곤돌린의 몰락』, 『괴물과 비평가』, 『베오울프: 번역과 해설』 등이 있다.

그림 : 앨런 리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삽화가이다. 1947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17세 때 『반지의 제왕』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후 J.R.R. 톨킨의 『반지의 제왕』(1992년 100주년 특별판), 『호빗』(1999), 『후린의 아이들』(2007), 『베렌과 루시엔』(2017), 『곤돌린의 몰락』(2018)의 삽화를 담당했고, 피터 잭슨의 영화 〈반지의 제왕〉, 〈호빗〉에도 존 하우와 함께 콘셉트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톨킨의 중단편 소설들을 묶은 『위험천만 왕국 이야기』와 최근 영국에서 출간된 『누메노르의 몰락』의 삽화도 그렸다.

역자 : 김번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8세기 영국소설 연구로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반지의 제왕』, 『위대한 책들과의 만남』, 『미국 대통령 취임사』, 『가운데땅의 지도들』 등이 있다.

목차

전면삽화
역자 서문
서문
상고대에 관한 주석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의 이야기」
「신화 스케치」로부터의 발췌 대목
「레이시안의 노래」로부터의 발췌 대목
「?타 놀도린와」
「?타」로부터의 발췌 대목
「레이시안의 노래」로부터의 두 번째 발췌
「?타」로부터의 추가 발췌
끝맺음까지의 「레이시안의 노래」 속 이야기
「?타 실마릴리온」
「?타 놀도린와」에 의거한 베렌과 루시엔의 귀환
「나우글라프링의 잃어버린 이야기」로부터의 발췌
새벽별과 저녁별

부록
『레이시안의 노래』 개정본

고유명사 목록
낱말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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