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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062523 / 342쪽 / 445g / 13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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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평론집을 펴내며 드디어 갖게 된 ‘부산’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책 그동안 필자는 부산문화재단으로부터 여러 번 지원을 받아 평론집과 시집을 엮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부산 현대문학 혹은 시문학을 언급한 글들로 책을 한 권 내고 싶었다. 2022년 『한국현대문학과 지역문학』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로 선정될 때에도 부산에 관련된 원고들은 아껴 두었다. 마침 2022년과 2023년 부산의 현역 시인들의 작품을 읽고 그들 가운데 문제작을 평할 기회도 여러 번 생겼다. 2023년 부산문화재단에 제출한 원고가 심사위원들의 선정기준에 부합되어 지원을 받게 되었다. 드디어 필자의 소원인 부산에 관련된 글만으로 『부산 현대문학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을 정하면서 <부산>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책을 엮게 된 것이다. 1969년 대구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아무 연고도 없는 부산에 정착한 지 올해로 54년이 된다. 고향 남해군 창선도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진주고등학교를 진학하던 1959년 떠나 방학 때에만 머무는 공간이 되었다. 1963년부터 1969년까지는 대구에서 대학과 대학원 시절 6년을 보냈다. 그러나 이때까지 주소지는 고향이었으니 남해 사람으로 36년 살았고 54년을 부산 사람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두 아들들에게는 그들의 고향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부산은 필자의 제2의 고향이요, 필자가 가장 사랑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 부산을 책 이름 속에 넣지 못한 숙제를 드디어 해결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제1부는 과거에 부산에 살았거나 머물었던 시인과 수필가 그리고 아동문학가에 관한 글들이다. 그 가운데 <해방기부터 부산시인협회 결성 시까지의 부산 시단>은 1997년 <부산문학사>의 집필위원으로 쓴 글이 토대가 되었다. 그동안 이 글은 다른 곳에 발표된 적도 있고 2006년 필자의 평론집 『한국현대시와 지역문학』에 수록된 적도 있다. 그런데 이번에 다시 부산시인협회로부터 그 시기의 시문학사를 청탁받아 많이 손을 보았다. 그때에는 생존해 있던 시인들 가운데 많은 분들이 이미 고인이 되어 그 부분을 다시 썼다. 그래서 이번 책의 앞부분을 장식하게 되었다. 나머지 글들은 작고한 시인들의 삶과 시 세계에 대한 글들이다. 김춘수 시인의 글과 김춘수 시인과 조향 시인의 관계도 부산에서 벌어진 일들이거나 시작된 글이기에 수록하였다. 제2부는 그동안 관심 깊게 읽었던 부산 현역 시인들의 시집에 관한 글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시작 활동을 오래한 시인도 있고, 비교적 최근에 시작 활동을 시작한 시인들도 있다. 박청륭 시인의 경우 지역 시 전문지의 청탁을 받아 쓴 글이다. 제3부는 필자와 깊은 인연이 있는 세 분의 수필가의 작품집 세계와 최근의 부산의 문예지에 발표한 시인들의 작품에 대한 언급이다. 그리고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 해운대의 최치원 선생 관련 유적들의 관광상품화 내지 축제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제안한 글도 포함 시켰다. 문학의 위상이 날로 위축되고 있다. 심지어 문학에 관련된 특강보다 인문학 특강에 열광하는 풍토이다. 그러나 분명히 문학은 인문학의 가장 선두이고 토대이다. 이 책의 발간을 계기로 필자는 남은 여생을 부산 문학의 위상 회복과 역사 정립에 봉사할 기회를 찾고자 한다. 이 책을 출판할 계기를 마련해 준 부산문화재단 관계자와 매번 필자의 책 출판을 마다하지 않는 작가마을 배재경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2023년 세모에 해운대바닷가에서 양왕용
평론집을 내면서
1부
해방기부터 부산시인협회 결성 시기까지의 부산시단
조향 시인과 김춘수 시인과의 주고 받기
김춘수 시인의 ‘부산 시절’부터 시작한 산문 쓰기의 일상
섬에서 고향 그리워하며 산 시인-한찬식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
전통지향적인 자연관과 남성적 어조의 시인-이석 시인의 삶과 작품세계
1960년대 부산기독교문인협회와 수필가 장성만 목사
심군식 목사님과 결성초기의 한국크리스천문학가협회
<절대시> 동인 유병근 시인의 삶과 시 세계
허일만 시인의 화려했던 고등학교와 대학시절
이계선 시인의 짧은 생애와 시 세계
2부
한국현대시의 전통지향성과 성종화 시인의 시
강언관 시인의 노년에서의 시 쓰기
-강언관 시집 『나는 실버 통역사』의 시 세계
시간과 소리의 시학-자아, 그리고 사계의 시간적 상상력
-김덕남 시집 『카이로스의 종소리』의 작품세계
류선희 시인의 시와 영성의 시
시선집 『바람개비』의 작품세계
오로지 시인으로 살아온 나날
-박청륭 시인 인물론
배은경 시인의 기억현상학적 시 쓰기
손정란 시인의 눈물과 웃음이 공존하는 시 쓰기
-제1시집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 암호를 풀다』의 작품세계
송정우 시인의 시에서 여행의 의미
자연과 사물, 그리고 가족에 대한 절제된 따뜻함
-신현숙 시집 『상처는 향기가 난다』의 특성
라틴 아메리카 선교현장과 기독교적 상상력의 전개
-윤춘식 시집 『카누에 오신 성자』의 특성
최진국 시인의 일상의 풍자로서의 시 쓰기
-시집 구름 『위에 걸터 앉아』의 특징
3부
부산과 가족사랑, 그리고 여행의 진지한 즐거움
-공기화의 수필집 『뒷모습을 그리다』의 작품세계
유년기의 추억과 사회활동에서의 감동
-박희두의 수필집 『사과나무 과수원과 아이들』의 작품세계
신앙의 힘으로 살아온 삶의 고백
-안상진의 수필집 『해운목이 잘 크는 집』의 작품세계
부산 시인들은 코로나 19를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2020년대 부산시인들(1)
자연과 유년기의 체험을 통한 치유와 위안의 시학
-2020년대 부산시인들(2)
시의 기본을 잘 지킨 몇 편의 작품들
-2020년대 부산시인들(3)
궁극적 관심으로서의 시 쓰기
-2020년대 부산크리스천 시인들(1)
크리스천 시인들의 사물을 바라보는 태도의 특성
-2020년대 부산크리스천 시인들(2)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형상화하는 방법으로서의 시
-2020년대 부산크리스천 시인들(3)
문학이 어떻게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에 기여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