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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시 쓰겠습니다 - K-포엣 시리즈 36

송경동 저 | 아시아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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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56626541 / 136쪽 / 136g / 115 x 1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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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명료하면서 쓸모 있고, 정직하며, 고귀한 시”_진은영 시인 “송경동이라는 고유한 역정의 장르를 만들어낸 사람.”_문동만 시인 “죽은 자들을 위해 조시를 쓰는 시인 송경동.”_이설야 시인 선생께서 전화를 주셨다. 참혹한 일이라며 현장 상황을 물으셨다. 말미에 ‘경동이가 그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라는데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이렇게 참담한 밤을 기억하며 연락을 해오는 한 명의 ‘동지’가 있다는 것이, 놀란 사슴처럼 나약해진 내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한 명의 ‘벗’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모른다. _「혁명이 필요할 때 우리는 혁명을 겪지 못했어―『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를 기억하며」 중에서 “누군가의 눈물과 상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시인에게 큰 힘이 되는 것은 그가 서 있는 자리를 짐작하고 말을 걸어주는 일이다. “경동이가 그곳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라는 안부 전화에 왈칵 눈물을 쏟는 시인의 모습에서 그에게도 목소리를 내는 일은 매우 큰 용기와 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송경동 시인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일 때와 마찬가지로 그 목소리를 시로 옮겨 적으며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말을 걸고 있다. 이번 시집을 읽는 일은 그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다는 응답인 동시에 다시 한번 그에게 말을 걸어주는 일이 될 것이다.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K-픽션〉 시리즈를 잇는 해외진출 세계문학 시리즈, 〈K-포엣〉 아시아 출판사는 2012년에 기획부터 출간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들인 근현대 대표 작가 총망라한 최초의 한영대역선집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과 2014년에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K-픽션〉 시리즈를 출간하며 한국 문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안도현, 백석, 허수경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시편을 모아 영문으로도 번역하여 출간하고 있다. 영문 시집은 해외 온라인 서점 등에서도 판매되며 한국시에 관심을 갖는 해외 독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송경동
저자 : 송경동
시인. 시집 『꿀잠』,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 『꿈꾸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와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 간다』 등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등을 받았고, ‘희망버스’, ‘광화문 캠핑촌’ 운동 등에 함께했다. 현재 익천문화재단 길동무 일꾼 등으로 일하고 있다.
He was born in Beolgyo, Jeollanam-do. He has published four poetry collections: “Sound Sleep”, “Answering Trivial Questions”, “I am not Korean”, and “I Fell Asleep Sounding as if I Was Dreaming”, as well as a collection of prose essays “Dreamers Are Arrested”.

목차


1부
일기
자존심
세계의 중심
A는 B다
오래된 가옥
역사의 미로
밑번들
눈물겨운 봄
관(官)을 관(觀)하다
8대 죄악
비대면의 세계

2부
봄의 용도
그나저나 배린 인생
혁명이 필요할 때 우리는 혁명을 겪지 못했어―『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조세희를 기억하며
한 시절 잘 살았다
내 삶의 서재는
내일 다시 쓰겠습니다
빚에 물들다
동거인
인생이라는 뻘밭
사람값
다만 친구가 되기를 바랍니다

3부
희망의 의무
소강국면
나무야 나무야
빈손의 빈손
눈부신 폐허
있지 없지
희한한 셈법
종신형
대한민국 헌법 1조
블랙리스트
노인들을 위한 국가는 없다―세계 노인의 날을 맞아
지금 내리실 역은 이태원역입니다
지금 내리실 역은 용산참사역입니다

시인 노트
시인 에세이
해설_눈물과 상처가 있는 세계의 중심(고명철)
송경동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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