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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7991199 / 40쪽 / 436g / 215 x 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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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세 친구의 용기와 우정!
과정의 소중함을 담아낸 아름다운 그림책
눈에 보이는 세계 너머에 대한 궁금증으로 시작된 세 친구의 모험은 새로운 꿈과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나 그 여정은 어른들의 굳어버린 생각과 마주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세상의 끝이 어디인지 묻는 주인공들에게 되돌아온 것은 “거긴 왜 가려는 건데?”라는 질책과 “국경 넘는 거 금지야!” “넘으면… 대가를 치르게 될 거다!”라는 무서운 경고, 그리고 “세상 끝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바보짓”이라며 도전 자체를 부정하는 강압적인 말들뿐이었습니다. 길 위에는 이처럼 고정관념과 인습, 사회적 편견이라는 이름의 불청객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모두 불가능을 말했습니다. 하지만 세 친구는 남들이 뭐라든 신경 쓰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들의 신념을 따릅니다. 그리고 마침내 세상의 끝에 도착합니다. 모험을 마다하지 않는 용기와 끈끈한 우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세 친구는 성공의 기쁨에 도취되지 않습니다. 그저 숨을 좀 고른 뒤 미련 없이 돌아서서 집을 향해 다시 걷습니다.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이제 겨우 산봉우리 하나 넘었을 뿐이라는 듯, 진정한 삶의 의미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 자체에 있다는 듯 성숙한 태도를 보여 줍니다. 길 떠남을 모티프로 한 기존의 서사들이 보여 준 익숙한 결말을 이 책은 그렇게 유쾌하게 뒤집습니다.
인생을 세 친구의 여행으로 비유한 철학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 상 수상 작가 다비드 칼리(Davide Cali)와
마리아 데크(Maria Dek)의 밝고 따뜻한 수채화의 만남
『세상의 끝을 찾아서』는 바오밥 상과 볼로냐 라가치 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다비드 칼리와 폴란드의 그림 작가 마리아 데크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국내에도 이미 수십 권의 책이 번역되어 두터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다비드 칼리는 이 책에서 특유의 유머 대신 끝없는 여행의 연속인 인생에 대한 성찰을 선택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세 친구와 어른들이 보여 주는 질문과 대답이 이야기의 핵심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은 소크라테스가 대화와 문답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무지와 편견을 자각하도록 이끄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가는 어른이 아닌 어린이에게 현자의 왕관을 씌워 준 셈입니다.
마리아 데크는 상상력이 돋보이는 밝고 경쾌한 수채화로 다비드 칼리의 글이 지닌 철학적 무게를 중화시키며 우리를 기분 좋은 모험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그림 작가의 풍부하고 독창적인 글 해석으로 세 친구는 끝을 알 수 없는 고단한 여행 속에서도 화분에 물을 주고, 동물들에게 땅콩을 나누어 주며 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실천합니다. 이는 그림 작가인 마리아 데크가 세 친구에게 보내는 가장 따뜻하고 힘 있는 격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소소하지만 울림이 큰 이런 장면들을 찾아보는 것도 이 책이 선사하는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