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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79698749 / 178쪽 / 269g / 151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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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책 속에서 <소녀가 된 약속> 첫 눈이 내리는 겨울 날 풀잎 같은 고독의 영혼 아파할까 걱정 하나 가슴에 담고 빨간 동백꽃처럼 내미는 열정 무언의 약속 세월이 펼쳐 놓은 감동 지리산 산자락마다 긴 손 내밀어 봄날처럼 살아 있는 소녀의 그 향기님을 품고 산 넘어가던 구름도 꿈을 내리며 바위틈에 숨어 잠든 바람도 얼른 일어나 눈에 덮인 사랑의 숭고한 색깔 낙엽 사이로 소녀로 돌아온 설레는 약속 메아리 입을 모아 세상에 둘도 없는 자연의 님이라 노래 부른다 <빛> 빛 자연의 눈 만물을 깨우고 바위 흙 너머 꽃잎 물 사랑의 생명 모두가 거부하는 어둠 속에도 이 밤 발걸음 내 영혼까지도 <이름 없는 꽃 이름 없는 새> 철 따라 피는 꽃 햇살에 피는 꽃 밤에만 피는 꽃 그늘에만 피는 꽃 들녘에만 피는 꽃 온실에만 피는 꽃 이 꽃 저 꽃은 물결에 실려 바람에 날려 또 좋은 자리 찾아가지만 바위 틈에 옹상하게 뿌리 걸친 채 이슬방울 얼굴에 숨기고 눈감고 숨어 우는 꽃 겨울 내내 꽁꽁 얼어붙은 사랑으로 이름 없이 꿈꾸는 그 꽃은 또 내년에 필 씨앗이랍니다 그래서 봄이 생겨납니다 그런데 꽃이 피면 노래하는 새는 이름 있는 새랍니다 또 이름 없는 새는 나뭇가지에 올라 숲속을 노래하지 못하고 바위 틈에 숨어 운답니다 사방에 피지 못하고 천지에 날지 못하고 <인생만리 사랑영리> 농부가 돌밭을 탓하리요 우매한 소를 탓하리요 산지가 황무지를 탓하리요 쏟아지는 땡볕을 탓하리요 소나무가 비구름을 탓하리요 돌고 도는 사계절을 탓하리요 부모님이 자식을 탓하리요 역사가 조상을 탓하리요 길 잃은 길손인데 세월을 원망하랴 눈 없는 장님인데 세상을 한탄하랴 인생천리 비가 와도 인생만리 눈이 와도 사랑영리 무지개는 핀단다 <바람의 시간> 바람이 나무를 흔들며 갈 때 구름은 말없이 지켜보다 비를 흘리고 만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바람의 시간 구름의 얼굴이 있다 님이 가는 길 가로수가 되어 마중하고 갈까 가로등이 되어 비출까 내 마음에 시간을 늘어놓고 천리고 만리고 해처럼 달처럼 따라가고 싶은 사랑의 발길은 님이 가는 시간을 품고 기도하는 나의 음성 님의 귓전에 메아리처럼 속삭일 것이니 님은 사랑을 두고 떠났기에 님의 그리움을 보듬고 있는 내가 어찌 님을 보내올까 그 바람 또 불어오면 그 구름 바람길에 영원한 시간을 그리며 꽃이 예뻐 봄이 오고 봄이 따뜻해 꽃이 피는 것처럼 또 그날이 옵니다 <사람의 마음> 세월아 세상아 너는 어찌 사람의 마음을 그렇게도 모르느냐 진실한 이름도 모르고 깨끗한 소원도 모르느냐 정의는 책속에서 소꿉장난만 하고 있느냐 배고파 우는 어린 자식 겨울밤은 긴데 어찌 할거나 병든 우리 부모 어찌 할거나 온몸으로 기침을 하는데 찬바람 입에 물고 눈비는 저렇게 오는데 어두운 밤하늘에 깜박이던 별 하나 구름만 지나가도 보이지 않으니 땅도 넓고 하늘은 높고 착한 주인 꿈꾸는 사람이 없구나 우리는 아직 여기 있는데 신부 없는 신방에 촛불만 가물거린다 <지나가는 비란다> 사랑아 울지 마라 우정아 울지 마라 사람의 눈물은 지나가는 비란다 인생만사 새옹지마 내년 봄에 다시 꽃이 핀단다 벌 나비 춤을 추고 산새 들새 노래소리 들려오면 사람들이 살던 고향은 그곳에 있단다 갈 길을 묻지 말고 오던 길로 가던 길을 쭉 가면 귀인도 은인도 애인도 꿈속에 반가운 손님처럼 나타난단다 꿈에 그린 고향집이 우리를 기다린단다 <사람아 하늘아> 사람아 어떤 사람은 눈 가리고 아웅하고 또 어떤 사람은 눈 뜨고 아웅했다 눈 가린 자는 패배했고 눈 뜬 자는 승리했다 세상아 어떤 세상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렸고 또 어떤 사람은 나뭇잎으로 하늘을 가렸다 손바닥으로 가린 자는 인생에 지고 나뭇잎으로 가린 자는 세상에 이겼다 사람의 손보다 나무의 손이 더 컸구나 하늘은 사람보다 나뭇잎을 더 믿었을까 아니면 나뭇가지에 먹구름이 걸려 버렸을까 <12월의 편지> 누가 다녀갔을까 지리산 새벽길 하얀 눈밭에 우리 누이 얼굴 분가루처럼 곱게도 그려놓은 그림 부지런한 다람쥐일까 어젯밤 바람이 꿈을 꾼 흔적일까 짝사랑 설렘처럼 솔잎에 살며시 내려앉은 눈 사이로 새로운 하늘이 보인다 마지막 세월 두고 떠나가는 12월의 마음인가 보다 그래도 내 마음에는 산토끼가 뛰어논다
서문/ 시는 자연의 빛과 향기로… _ 정세균·8
시인의 말·10
제1부 _ 바람의 시간
소녀가 된 약속·18 | 빛·19 | 이름 없는 꽃 이름 없는 새·20
인생만리 사랑영리·22 | 바람의 시간·23 | 사람의 마음·24
지나가는 비란다·25 | 사람아 하늘아·26 | 12월의 편지·27
12월의 독백·28 | 열두 달 짝사랑이었을까·29
세월 길 따라 노을이 핀다·30 | 사랑의 세월·31
우수 그리운 눈물을 흘립니다·32 | 꽃 피는 날·33 | 인생의 꿈·34
삼월의 사연·35 | 봄의 회춘·36
제2부 _ 인생길 그 꽃
첫 사랑의 꽃·38 | 인생아 인생아·39 | 꽃·40 | 그대의 바다·41
그늘·42 | 이슬 꽃 당신·43 | 설레는 향기·44 | 그 꽃 1·45
꽃을 닮은 사랑·46 | 사랑의 숨바꼭질·47 | 바쁜 사람들·48
사랑 앞에·49 | 장미꽃보다 그대·50 | 거울 사랑·51
인생길 그 꽃·52 | 사랑에는·53 | 그대와 나·54
제3부 _ 운명의 약속
쓰레기 속에 꽃이 핀다·56 | 꽃이 좋다·57 | 운명의 약속·58
시가 된 그녀·59 | 사랑의 그네를 탄다·60 | 사랑의 불꽃·61
바람을 잡은 사람·62 | 생각이 길이다·63 | 길을 나섰다·64
내가 꽃이라면·65 | 길을 깨운다·66 | 길은 꿈이다·67 | 절벽이다·68
희망·69 | 길 위에 눈·70 | 길 위에 들꽃·71 | 절망이냐·72
돈보다 강한 담쟁이·73 | 두 사이·74
제4부 _ 꽃이 천국이다
사랑의 꽃·76 | 삶의 발걸음·77 | 커피는 사랑의 춤이다·78 | 꽃의 생각·79
꽃이 천국이다·80 | 사랑은 꿈의 공간·81 | 고양이 같은 사람·82
바람보다 빠른 사람의 마음·83 | 언덕길 들꽃 한 송이·84
길을 두고 뫼로 가지 마라·85 | 등잔불이 어둡지 않다·86
길은 거짓이 없다·87 | 사랑의 점수는 세월이야·88 | 꽃을 보는 눈으로·89
여자를 어머니라 부르나 봅니다·90 | 사람·92 | 꽃이 된 밥알·93
무상한 들불·94
제5부 _ 사랑의 둘레
촛대바위 빛·96 | 들풀이 있어 꽃이 더 아름답다·97 | 꿈은 길을 만든다·98
봄이 오네요 꽃이 피네요·99 | 사랑의 둘레·100 | 사랑은 멈추지 않는다·101
나는 꽃이 아니기에·102 | 봄을 깨운 사랑·103 | 잡초의 소리를 들어라·104
혼자 갈래 함께 갈래·106 | 꽃은 당신이다·107 | 문풍지에 달그림자 비치거든·108
민들레 기도·109 | 늙지 않는 잡초처럼·110 | 들판에 잡초·111
봄산처럼·112 | 나의 봄속에 피는 꽃·113 | 꽃의 마음·114
꽃은 봄날에만 피지 않는다·115 | 길 잃은 세월·116
제6부 _ 늙지 않는 청춘
인생길 눈물·118 | 두물치기 사랑·119 | 행복의 선택·120
꽃아 말해다오·122 | 폭포와 바위·123 | 거울·124
그 꽃은 새롭게 필 것이다·125 | 파도의 영혼·126 | 섬 소녀·127
파도는 살아 있다·128 | 바람난 파도·129 | 꽃으로 피어나는 소리·130
늙지 않는 청춘·131 | 그 꽃 2·132 | 꽃과 사람·133 | 인생 너무 짧다·134
인생과 세월·135 | 마음의 길 하나·136 | 삶의 길이란·137 | 마음·138
제7부 _ 순간의 꽃
순간의 꽃·140 | 사랑은 창조·141 | 여인과 거울·142 | 님의 생각·143
흙 같은 삶·144 | 나는 인간이다·145 | 어둠 속에 빛·146
아름다운 동행·147 | 열두 봄·148 | 파도의 사랑이면·149
장미보다 사랑·150 | 사랑의 파도·151 | 시인의 정원·152
닮은 꽃들·153 | 인생은 신비롭다·154 | 그 길이 꽃길이다·155
어머니 겨울·156 | 문 열면 길이 보인다·157 | 정치의 길에서·158
제8부 _ 지상 천국에서
장미의 반란·160 | 이름은 둘 길은 하나·161 | 닮은 세월은 행복하다·162
꽃이 예쁜 것은·163 | 꿈꿔 봐·164 | 새롭게 계절의 여왕을 불러본다·165
꽃의 증명·166 | 사랑의 그릇·167 | 꽃 마음·168 | 풀과 꽃의 생애·169
모란꽃은·170 | 오월의 사랑·171 | 빛이 사는 돌·172 | 우산 속·173
청개구리 술래잡이·174 | 지상 천국에서·175 | 꽃의 말·176
초록의 잔치·177 | 웃음의 진리·1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