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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 수상록 - 미래와사람 시카고플랜 시리즈 10

몽테뉴 저 | 미래와사람 | 202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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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6185977 / 244쪽 / 317g / 140 x 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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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출판사 리뷰

옮긴이의 글 몽테뉴의 〈수상록〉은 분명 유명한 작품이다.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한 책명이고 오래전에 읽어 내용이 이미 희미해졌거나 혹은 오래전부터 책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아 묵히고 있을 책이다. ‘에세이’ 또는 ‘에세’라는 책명으로 이미 여러 차례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했다. 글 속에서 방대한 주제를 다루면서 몽테뉴가 내린 결론은 ‘나는 무엇을 아는가(Que sais-je)?’였다. 그래서 〈수상록〉은 철학적 메시지이기보다는 자신과 삶에 대한 통찰이라고 할 수 있다. 원제인 〈Essais〉는 ‘수필’로도 번역되지만 첫 번째 의미는 시도 또는 시험을 뜻한다. 내가 무엇을 아는지 찾아가는 과정을 기록한 글인 만큼 이보다 더 어울릴 제목은 없을 것이다. 몽테뉴에게 이러한 여정은 여러 주제를 다루는 시도와 같았고 또한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써 내려가면서 미래의 자신이 볼 과거의 자신에 대한 시험이었던 것이다. 그야말로 아무것도 모른다는 불가지론의 정신과 어울린다. 그 덕분에 에세이 즉 수필이라는 장르가 탄생했고 그는 수필의 아버지가 되었다. 16세기 최고의 지성인이자 사상가이며 철학자인 몽테뉴. 그의 〈수상록〉이 처음 세상에 나온 지도 벌써 5세기가 지났다. 시간의 간격을 떠올려 보면 까마득해서 지금껏 회자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은 케케묵은 이야기들은 아닐지 걱정이 앞설 것이다. 하지만 내가 누구이고 내가 무엇을 아는지에 대한 물음에 세월이라는 것이 적용되겠는가. 단어나 표현은 달라졌을지언정 그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다르겠는가. 그 과정은 몽테뉴가 그러했듯 자신에 대한 고민과 사유에 있을 테니 말이다.

저자 소개

  • 저자 : 몽테뉴
저자 : 미셸 드 몽테뉴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 최고의 교양인, 사상가, 철학자, 때로는 정치인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몽테뉴. 그러나 곧 덧붙여 말해야 한다. 그는 당대 인문학자들과 달리 라틴어가 아닌 속어(프랑스어)로 글을 썼고, 나아가 장바닥의 생생한 말로만 쓰고 싶다고 한 교양인이요, 어려운 개념도 체계도 교화적 목적도 없이, 누구나 부딪히는 실존적 문제들에 대한 인간적이고 온당한 답, 주어진 삶을 풍요롭고 만족스럽게 사는 길을 찾고자 하는 보통 사람의 “자기 탐구”로 사상가, 철학자가 된 최초의 사람이다. 내란으로 분열된 나라에서 중재자로, 보르도의 시장으로 일했지만, 공적 생활에 염증을 느껴 서른여덟 살에 은퇴하여 ‘자기만의 방’으로 물러났고, 왕이 하사하는 은전을 거절하고, 억지로 시장직을 맡았으며, 사적 삶의 문제로도 벅찬 사람으로서, 공적인 일에 ‘손’과 ‘어깨’까지는 빌려줄 수 있어도 그 일을 ‘간과 폐’에 담지는 않겠다고 공언한 사람이다.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면서, 유대인 핍박과 신대륙에서 저지른 유럽인들의 잔인한 행위를 큰 소리로 비판한 유일한 문인이요, 농부를 비롯한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삶의 교훈을 얻은 사람, 그가 읽고 보고 듣고 생각한 것을 여기 20여 년 동안 써 내려간 『에세』에서 그의 시대만큼 혼란스런 시대를 사는 21세기 독자에게 들려준다.

역자 : 구영옥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의 쓰레기는 재활용되지 않았다』, 『파브르가 사랑한 곤충』, 『나무처럼 생각하기』, 『어린 왕자와 다시 만나다』, 『플라스틱 세상』, 『사용자를 유혹하는 UX의 기술』, 『달콤한 코바늘』 등이 있다.

목차

제1권 *  7
제2권 *  145
제3권 *  219
옮긴이의 글 *  237
몽테뉴 연보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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