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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89282486 / 128쪽 / 166g / 130 x 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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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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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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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15,750
- 19,800
- 10,800
- 16,200
출판사 리뷰
추천사 정우석의 시집 어디를 펼쳐 읽어도 금방 알 수 있듯이, 그의 시는 대체로 자기 고백적이며 감성적 색채가 농후한 편이다. 말하자면 그의 작품을 지배하는 정서는 여리고 부드러우며 다소 애상적이다. 앞서 서정시는 세계의 자아화, 혹은 일인칭 화자의 자기표현, 혹은 자기 고백적 표현 양식임을 이야기했다. 이를 생각한다면 정우석 시의 이러한 특징은 그만의 독특한 특성이라 할 만한 것이 아니다. 그의 시는 전통적 서정시의 지배적 성향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의 시는 기본적으로 서정시의 자기 고백적 어법이라는 범주에서 시적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이 말은 곧 그의 시의 내용이나 형식이 시적 주체의 내면성에 의해 규제되며, 이 점은 그의 시가 서정 양식의 근본적 원리를 충실하게 따르고 있음을 뜻한다. - 김홍진 (문학평론가, 한남대 교수) 책 속에서 햇빛을 걷는 새들이 말하네 이제 곧 저 내리쬐는 태양 아래로 홀로 건너가야 한다고 미쳐가는 시간들이 견딜 수 없이 아파올 때 깨어난 해가 두서없이 적힌 오후를 뜨겁게 읽어내곤 해 널브러진 네 얼굴이 신기루처럼 자취를 감추고 울퉁불퉁한 하늘 아래 부러진 나뭇가지 박혀 있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잘 보이는 네가 있어 나는 오늘 또 캄캄한 하루를 삼키네 ---「하루를 삼키다」중에서 저녁 종소리 뛰쳐나와 눈밭을 뒹군다 바람은 느티나무 여린 살갗 휘어감는다 별 없는 밤 쓸어담는 빗질 소리 그치고 뻗은 길로 정적이 왈칵, 쏟아져 내린다 ---「병아리 발자국 찍힌 밤」중에서
005 시인의 말
____ 제1부
013 계절
015 카페, 3시 반
017 오후 네 시
018 마른 번개
020 대전천
022 소나기
023 목척교
024 신세계
026 빈자리
027 그늘
028 여우비
029 반어
030 문의 언어
032 낮달
____ 제2부
035 공원
036 거울 속에서 2
038 그날
039 사이
040 벽
041 한낮 1
042 장미
044 여름
046 어둠벽
048 하려던 말
050 한낮 2
051 단절
052 바다
____ 제3부
057 설씨녀
058 일용직
059 스포츠 센터
060 쓰러져 있다
062 가실
063 계단
064 거울 속에서 1
066 파문
068 골목길
070 오아시스
071 그 이름
072 문득
073 쓰레기통
____ 제4부
077 하루를 삼키다
078 노을 1
079 노을 2
080 끝날 줄 모르는
082 두절
083 나무 한 그루 있었네
084 일요일
086 노트
088 섬
090 새벽
091 대화 금지
092 병아리 발자국 찍힌 밤
093 해피 할로윈
097 해설 | 서정 원리와 가속의 문법에 대한 저항 | 김홍진


































